"한국불자들이 위빠사나 수행을 통해서 열반에 이르기를 바랍니다" 지난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위빠사나 수행법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방한 했던 버마 우쟈나카(Ujanaks.67)스님은 23일 유마선원에서 한 법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쟈나카스님은 "심신의 모든 현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수행법인 위빠사나를 통해 깨달음에 이를수 있다"고 말했다. 우쟈나카 스님은 "위빠사나 수행을 통해서 아함부 대념처경이 밝히고 있는 번뇌의 소멸, 열반등을 얻을수 있다"며 "한국내에서도 위빠사나 수도원이 개설돼 위빠사나수행을 하는 사람이 늘어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쟈나카 스님의 한국방문은 이번이 네번째. 스님은 버마 랭군에 참미옛다라는 수도원을 1977년에 개원했으며 태국 스리랑카등에도 수도
깨달음의 공부란 어떤 것일까. 그것은 꼭 화두를 물어 배워야 하는 일은 아니며, 꼭 화두를 들고 힘을 써야 하는 일도 아니다. 그것은 옛 조사 스님들의 말씀에 대해 대중을 위해 대신 말한 선지식의 법문을 공부하는 일도 아니고, 또 조사스님들의 말과는 어긋나게 말한 선지식의 법문을 공부하는 것도 아니다. 또, 그것은 꼭 부처님의 경전을 보아야 하는 일도 아니고, 꼭 논을 짓거나 풀이에 대해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일도 아니며, 꼭 이산 저산으로 돌아 다니는 일도아니다. 그리고 그것은 꼭 시끄러움을 떠나 고요함을 얻는 일도 아니며, 마음을모아 밖을 비추어 보거나 마음을 맑혀 잠잠히 안을 비추어 보는 일도 아니다. 만일 이같은 일들을 배워 익혀 하나도 막힘없이 다 안다고 해도 이
△ 만약 부지런히 정진하면 일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들은 마땅히 부지런히 정진하는 바 있어야 할 것이니, 마치 작은 물도 끊임없이 흐르면능히 돌을 뚫는 것과 같아서, 끝없는 정진 앞에는 못 이룰 일이 없는 것이다. - 유교경 △ 보살은 온갖 수행을 닦아 게으름이 없으므로 그 용맹의 힘을 꺾을 것이란아무것도 없다. 그러기에 능히 일체지문(一切智門)을 성취하게 된다.- 화엄경 △ 정진하는 힘 때문에, 갖가지 일을 잘 해서 다 이룰 수 있게 된다.- 제법집요경 △ 온갖 공덕이 다 정진을 의지로 삼으며, 이 정진이 약한 마음을 전환시켜 주기도 한다. 만약 정진을 작용시키면 조금도 이루기 어려운 것이란 없다.- 복력태자인록경 △ 확고히 정진해 마음에
이 정 애 계원예술대학 사진과 겸임교수
조계종 총무원장 월주스님은 지난 20일 오전 11시 총무원회의실에서 화계사 `대덕 큰스님.중국 고승초청 보살대계'참석차 내한한 성회 불원스님 등 중국홍콩 불교대표단의 예방을 받고 한.중.일 불교교류 및 활성화 등을 소재로 환담을 나눴다. 화계사 조실 숭산스님의 인솔로 이날 예방한 인사들은 성회스님 불원스님 신성스님 광명스님 등이다.
올해로 법주사 문턱을 넘나든지 만 5년이 넘은 듯 합니다. 지난해 음력 3월 16일 미륵대불 점안식 8주년 기념일 철야기도 법문에 주지 스님께서는 부처님께 참회하는 마음으로 천배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스님들과 천불명호집을 읽으며 천배를 시작 하는데 300배쯤 하고보니 도저히 자신이 없어서 하지 못하고 주저앉아서 앞에서 열심히 하시는 신도님들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보면서 부러움과 참회의 마음으로 어쩔줄 몰랐던 기억이 납니다. 어느날 법주회보에서 장일심행 보살님의 신행수기를 읽게 되었고 지장경을 읽고서 조금이나마 업장을 소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월 백중영가천도49일 지장기도를 입재하고 그날부터 회향길까지 100독을 목표로 열심히 읽어 내려갔습니다. 100독을 마치고 회향을 하면
한국여성불교연합회(회장 김묘주)의 사단법인 인가를 축하하기 위한 법회가 동회 주체로 지난 25일 조계종 총무원 1층 강당에서 50여명의 불자들이 모인 가운데 봉행됐다. 이날 법회에는 진홍(동국대 교수)스님, 홍영숙(제주지부장), 왕선자(부산지부장), 임주연(연꽃장학회 이사)등이 참석했다.
불자들 사이에서 재정공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폭력으로 얼룩졌던 조계종 사태도 근본을 따지고 들어가면 막대한 예산을 만지는 자리를 서로 차지 하려는 욕심에서 비롯됐다는 시각이다. 조계종 총무원의 1년 예산은 100억 여원. 이 돈은 모두 24교구 본사에서 올리는 분담금과 선본사 갓바위, 강화 보문사 등 4개의 직영사찰에서 들어오는 돈으로 총무원장은 이 예산을 운영하는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 또 각 교구본사의 주지 인준권과 직영사찰의 주지 임명권을 가지고 있어 보이지 않게 들어오는 돈도막대하다는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문제는 이처럼 막대한 예산에 대한 공개와 집행이 투명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는점이다. 사찰에서 들어오는 수입의 대부분은 신도들의 시주금과 불사금이다. 그
우리나라에 있어서 산은 인체의 폐와 같다고 한다. 지구의 폐는 보통 중남미의 아마존 밀림지대를 말한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요즘 중남미의 아마존 개발에 대해 세계 모든 나라의 환경단체들은 물론 정부들까지도 아마존의 개발은 인체의 폐를 훼손시키는 것과 다름없다고 한다. 최근 정부는 지자제 선거를 앞두고 각종 국토개발사업 계획을 남발하면서 관련법규의 개정을 서두르고 있다. 그 대표적인것이 바로 `산림법시행개정안'으로 이안은 지난 19일 경제장관회의를 통과, 내달 23일 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정부가 개정한 산림법시행령을 보면 우리나라 전체 산림중 4백90만㏊에 해당하는 보전임지를 27%수준인 1백5만㏊로 축소한다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 정부가 무
개혁없이 불교 중흥 불가능 만해사상으로 교계 문제점·대안제시 "재래의 불교는 권력자와 결합해 망했으며, 부호와 결합해 망했다. 원래 불교는계급에 반항하여 평등의 진리를 선양한 것이 아닌가. 그러나 권력과 부호와 야합해 안일에, 탐욕에 그 생명의 태반을 잃었도다. 이에 불교가 실로 진흥하고자 할진대 권력계급과의 관계를 단절하고 민중의 신앙에 세워야 할지며, 진실로 그 본래의 생명을 회복하고자 할진대 재산을 탐하지 말고 이 재산으로써 민중을 위하여 법을 넓히고 도(道)를 권하는 방편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불교유신회》 일제의 암울한 치하에서 한평생을 독립운동과 불교 중흥을 위해 몸바쳤던 만해한용운(萬海 韓龍雲, 1879∼1944) 스님. 그는 우리에게 위대한 승려이자 행동하는민
우리들의 일상 행위나 행동을 불교에서는 업(業)이라고 합니다. 또 우리들의 행위에는 반드시 그 결과가 따릅니다. 이것을 업보(業報)라고 합니다. 우리의 행동이 원인이 되어 자업자득(自業自得)에 의한 인과응보(因果應報)가생깁니다. 마치 그림자가 실체를 따르듯이 좋은 행위에는 좋은 결과가, 나쁜행위에는 나쁜 결과가 따릅니다. 이것이 인간의 행위에 따르는 인과의 법칙인 것입니다. 인과법칙(因果法則)을 아는 사람을 지혜로운 사람이라 하고, 자신이 고통받는 원인도 모르고 결과도 예측하지 못하면서 고통에서 헤매는 사람을 부처님께서는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과법(因果法)과 연기법(緣起法)을 부정하는 그릇된 견해를 사견(私見)이라 하는데 이는 결코 부처님의 가르침에 들어갈 수 없는 가장 큰
【대구】직지사대구포교원(회주 혜창스님)은 지난 19일과 25일 대구시 서구포교원(원장 정업스님)과 수성구포교원(원장 도일스님)에 직지불교대학을 개설하고 첫 수업을 시작했다. 이번 직지불교대학의 개강과 관련 수성구포교원장 도일스님은 "직지불교대학의 강의는 주입식의 강의보다는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교양과목위주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직지불교대학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30분, 오후 7시30분 두차례에 걸쳐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