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철 교수, 24일 삼화연구소 토론회서“사찰주지 겸직으로 종책 개발·평가 한계”“전문위원 제도 확대 등 보완장치 필요” “종책수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순위를 정하고 핵심사업을 결정하는 과정이다. 2000년대 이후 종단이 안정되면서 상임분과위원회가 설치되는 등 분야별 연구와 토론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종회의원 스님들이 대부분 사찰주지를 겸직하고 있기 때문에 회의 때가 아니면 종책아젠다 개발과 평가에 집중하기 어려운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위원 제도를 확대하는 등제도적 보완장치가 필요하다.”삼화연구소(소장
안전문제·참여율 저조 등 고려회향 180여일 남겨두고 이전열린 운영으로 참여 유도 예정 조계종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본부장 도법 스님)가 조계사 일주문 옆에 설치했던 ‘생명평화 1000일 정진단’을 경내로 옮기고 세월호 참사 참회 발원기도를 병행키로 했다.결사추진본부 총괄부장 덕산 스님은 6월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덕산 스님은 “그동안 조계사 일주문 옆에서 기도해왔으나 최근 도난 등 안전문제가 불거지고 참여율이 떨어지면서 활성화에 대한 내부논의가 진행돼왔다”며 “회향까지 180여일을 남겨두고 조계사 경내 사적비 옆으
불교계가 주도하는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행복바라미가 전국에서 펼쳐질 모금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 부설 사단법인 날마다 좋은날은 6월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행복바라미 알림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 총무부장 정만, 기획실장 일감, 문화부장 혜일, 군종특별교구장 정우 스님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국회의원 강창일·장윤석, 김희옥 동국대 총장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참석했다.중신회, 행복바라미 스타트20일 모금캠페인 알림식 개최7월5일까지 기금 모연해
“10·27 법난 기념관은 역사적 진실을 드러나고 법난으로 상처를 입은 피해자와 종단의 명예를 회복하며 한국불교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공간이 돼야 한다. 또 현대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종교 인권문제, 사회갈등에 대한 불교적 해답과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조계종 총무원이 6월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10·27 법난 학술발표회’에서 이경순 문학박사는 “10·27 법난 기념관은 치유와 재생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이 박사는 “기념관은 법난 피해자들과 조계종단
“인문학은 점수를 따기 위한 공부가 아닙니다. 궁금한 것들에 대한 해답을 찾는 지적모험인 동시에 타고난 지적욕망이죠. 인문학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탈피하고 능동적으로 배워나갈 때 비로소 진정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이 6월17일 서울 다보빌딩 3층에서 진행한 ‘화요열린강좌-인문학 공부,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에서 주현성 저술가는 “수동적 공부가 아닌 자발적 배움을 통한 인문학으로의 접근”을 강조했다.주 저술가는 미술과 문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접근해 설명한 뒤 “인문학은 보이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 부설 날마다 좋은날은 6월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행복바라미 알림식’을 개최했다. 날마다 좋은날은 7월5일까지 전국 108개소에서 나눔문화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은 알림식에서 카드 모금 단말기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250호 / 2014년 6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2일, 서울북부지청에 배임혐의로거래 어려운 부지 계약하면서도불교방송에 부담 떠넘기는 특약특약 숨기고 이사회 결의 얻어내불교방송, 10여억원 지급했지만현재까지 등기이전 진행 안 돼불교방송이 3월13일 열린 제86차 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대구 서봉사 극락암 불법매매계약 체결로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장적 스님 등 4명을 형사고소했다. 불교방송은 6월2일 서울북부지검에 대구불교방송 사장 장적, 전 사장 법조, 전 서봉사 주지 명연 스님과 창건주 박모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불교방
이경순 박사, 법난 학술대회서“실추된 명예 살리는 공간으로”전시·연구·교육·공연 기능 강조 “10·27 법난 기념관은 역사적 진실을 드러나고 법난으로 상처를 입은 피해자와 종단의 명예를 회복하며 한국불교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공간이 돼야 한다. 또 현대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종교 인권문제, 사회갈등에 대한 불교적 해답과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조계종 총무원이 6월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10·27 법난 학술발표회’에서 이경순 문학박사는 “10·27 법난 기념관은
당혹스럽다. 눈앞에 펼쳐진 광경이 믿겨지지 않는다. 꽉 막혀있는 도로. 라싸에서 순례단이 처음으로 만난 것은 교통체증이었다. 순례단 버스를 에워싼 차들에게서 나오는 경적소리가 귀를 따갑게 한다. 차 안의 사람들은 양 손을 운전대에 힘없이 올려놓은 채 무료한 표정으로 앉아있다. 도로주변에는 갖가지 공장은 물론이고 포크레인 등을 판매하는 건설장비 업체가 즐비하다. 이제 막 외형을 드러내기 시작한 대형 건물의 공사현장에 안전모를 쓴 인부들이 위태롭게 매달려있다. 고개를 들어 시야를 넓혀보니 공사 중인 건물은 한두 개가 아니다. 강렬한 직
6월19일, 조계사 대웅전서“새로운 포교 지평 열 것”CD제작, 전국사찰 보급도 조계종이 한글 천수경 봉정식을 갖고 경전한글화를 통한 불교대중화를 발원했다.조계종은 6월19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표준 한글 천수경 봉정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교육원장 현응, 포교원장 지원, 의례위원장 인묵 스님과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곽명희 포교사단장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했다.인묵 스님은 고불문을 통해 “한국불교는 새로운 세상과 현대적인 생활방식에 어울리는 한글의례를 통해 전법의 길을 열어야 하는 시절인연에
전국에 산재한 갈등 현장을 화쟁과 회통의 정신으로 어루만져온 화쟁코리아 100일 순례단이 6월10일 회향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순례단은 이에 그치지 않고 진영의 벽을 넘어 진실을 드러내기 위한 담론을 생산하고자 1000일 동안의 ‘대한민국 야단법석’을 추진한다.화쟁코리아 100일 순례단장 도법 스님은 6월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화쟁코리아 100일 순례는 지난 3월3일 제주 법정사지에서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부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전북, 충북, 대전·충남, 강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이 대원상 후보를 공모한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대원상은 고 대원 장경호 거사의 뜻에 따라 ‘세상을 위한 불교’라는 기치 하에 불교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 21세기 현대사회에 적합한 새로운 포교방법을 창출·장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포교부문과 콘텐츠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상금총액 5000만원을 수여하는 포교대상은 불교의 현대화에 기여한 스님 및 재가불자,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콘텐츠대상은 불교 미디어 영상포교 자원 개발과 지원을 위해 불교를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다큐멘터리, 드라마, 다큐드라마
중앙신도회 등 포교·신도단체, 17일 기자회견청와대 민원실에 지명철회 촉구 서한 전달도 “어느 때보다 국민들을 보듬어 안을 국정책임자가 필요한 이때,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의 역사관으로 언론과 강연에서 표현된 편향적 발언을 엄중히 규탄한다.”조계종 중앙신도회, 포교사단, 불교여성개발원, 불교상담개발원 등 포교·신도단체들이 6월17일 서울 조계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창극 후보자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포교·신도단체들은 “지난달 지명했던 국무총리 후보가 자격논란 끝에 사퇴한지 2주만에 이뤄진 문 후보자 지명은 과연 청와대의 인사검증시스
매월 한 가지 주제로 저자 및 문화예술가를 초청해 삶을 관조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이 ‘인문학 공부,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를 주제로 화요열린강좌를 개최한다.6월17일 오후 7시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법당에서 열리는 화요열린강좌에서는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의 저자인 주현성 저술가가 연단에 오른다. 주 저술가는 현대가 요구하는 심도 깊은 안목과 이해, 인문적 시각을 갖추기 위한 공부방법론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 저술가는 한신대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에서 사회복지행정 석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지
조계종 종회의장단, 16일, 사퇴촉구 기자회견“하나님까지 동원해 일본제국주의 대변·옹호”“박 대통령 지명철회하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25일 종회때까지 사퇴 안하면 강력대응”경고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발언을 접한 많은 국민이 100년 전 을사늑약과 국권침탈을 주도했던 친일매국노 이완용을 떠올리며 분노하고 있다. 그릇되고 편협한 사고, 일그러진 기성세대의 민낯을 가진 문 후보자가 국무총리 자리에 오른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 상임분과위원장, 특별위원장, 중앙종회 중진 스님들이 6월16일 기자회견을 열
예상인원 초과한 300여명 신청해조계사 앞마당으로 대회장소 변경심사위원장에 총무원장 자승스님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 스님)이 마련한 종단차원 첫 학인염불시연대회가 높은 참여열기 속에 예상보다 많은 학인이 지원하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육원은 대회장소를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으로 변경하고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심사위원장으로 위촉해 염불대중화의 계기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학인염불시연대회는 당초 7월1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참여열기가 높아지면서 300여명의 학인이 신청, 전통문
“송파 세모녀의 죽음에서 알 수 있듯이 최저생계비 미만으로 생활하고 있음에도 기초생활수급자가 되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매우 넓다. 이는 부양의무자기준, 소득인정액과 같은 대상자 선정방식이 원인이다.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하고 최저생계비를 현실화하는 등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개정해야 한다.”조계종 노동위원회가 6월11일 서울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문수실에서 개최한 ‘송파 세모녀 죽음 이후 100일, 빈곤문제를 진단한다’ 토론회에서 발제에 나선 김윤영 빈곤사회연대 사무국장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김 사무국장은 “
화쟁코리아 100일 순례, 10일 회향식세월호 추모 및 좌우희생자 위령제도 “우리는 온 국민이 함께하는 야단법석의 광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국민을 분열과 불신, 불안과 공포, 분노와 증오, 부정과 배척, 적대와 죽임으로 몰아 온 진영론과 경제상황론의 적폐들을 정직하게 드러내겠습니다. 야단법석을 통해 진실을 정직하게 마주하고 드러냄으로써 우리 안의 삼팔선과 철조망을 녹여내겠습니다.”전국에 산재한 아픔의 현장을 화쟁과 회통의 정신으로 어루만져온 화쟁코리아 100일 순례단이 대한민국의 갈등을 치유할 ‘대한민국 야단법석’으로 순례를 이어
“불교와 명상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과 관심이 증가하면서 심리학계뿐만 아니라 의학계·과학계 등에서 이론과 기법이 주요 연구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에 불교계에서도 불교상담대학원대학 설립으로 불교상담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불교를 기반으로 한 전문화된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사회에 공헌할 전문인력을 양성해야합니다.”불교상담개발원장 도현 스님은 6월13일 저녁 6시30분 서울 그랜드앰배서더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불교상담대학원대학교 설립 및 교육관 불사 후원의 밤’을 앞두고 “불교상담계의 역량을 결집할 대학원대학교의 설립이 절실하
“여성불자의 꿈과 역량을 세계로 펼치는 허브가 될 불교여성광장 건립을 위해 2011년 제1기에 이어 2014년 제2기 불교여성광장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합니다. 불교여성광장은 불교르네상스를 이끌어갈 산실이 될 것입니다.”불교여성개발원이 분주하다. 5월30일 불교여성광장 2기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봉행한데 이어 6월13~14일 열릴 자비나눔 문화행사 ‘마음 모아 함께’ 준비로 모든 구성원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취임 후 불교여성광장 건립을 위해 동분서주해온 정경연 원장은 5월2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2기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