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항공여단에 부처님 가르침이 울려 퍼진다. 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7월14일 경기도 하남시 소재 육군 제1항공여단 신축법당 ‘비천사’ 낙성법회를 봉행했다. 하남시사암연합회장 학명 스님, 국방부 군종정책과장 남장 김갑영 법사, 제1항공여단장 박기연 대령, 경기지역 포교사단 및 불자장병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법회는 2013년 조성된 컨테이너 법당 등 열악한 환경에서 열렸다. 그럼에도 매주 하남시사암연합회 소속스님들과 지역 포교사 주관으로 법회를 이어오고 있다. 보다 쾌적한 환경을 위해 2015년 11월 신
케냐에서 교육과 전법활동을 펼치고 있는 탄하 스님 일행이 종립학교인 대구 능인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지구촌공생회 케냐지부 3개 학교장이 동행한 자리에서 능인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인재불사를 후원해 의미를 더했다. 능인고는 최근 “탄하 스님과 지구촌공생회 케냐지부 3개 학교교장이 7월14일 본교를 방문했으며, 학교는 인재불사에 작은 정성을 전했다”고 밝혔다. 능인고를 방문한 케냐 학교장은 뇨타 레오나르드 은구기 엔요뇨르 영화초등학교장, 문고리 나프타리 키레아 올마 피테트 만해중고등학교장, 모일레 조세핀 파이아톤 올로레
“그 동안 신도교육에 미흡했습니다. 불자로서 살아가는 마음가짐에 신경 쓸 예정입니다.” 이금석(61, 공덕심) 직할교구신도회 4대 회장이 짧게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7월1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출, 2018년 8월까지 소임을 맡는다. 선출 직후 이 회장은 “조계사 인근이 성역화되는 모습에 불자로서 자부심이 생긴다”며 “승려노후복지기금, 총본산 성역화 불사 등 직할교구 신도로서 해야 할 일이 적지 않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날 대의원총회를 통과한 하반기 사업 중에는 10·2
불교여성개발원이 웰다잉교육 재능기부 나눔활동을 시작했다. 불교여성개발원(원장 박순)은 7월4일 서울 불광사 불광교육원에서 웰다잉교육을 개강했다. 2016년 행정자치부 공익사업인 ‘어르신과 함께 희망을 여는 웰다잉교육 재능기부 나눔활동’으로 올해는 서울·경기, 부산, 대구에서 실시해 전국에서 총 100명의 재능기부자를 어르신 돌봄기관에 파견한다. 웰다잉교육은 웰다잉 사회공헌에 관심 잇는 지역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강의다. 7월27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후에 열리며 총 8회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은 강의 시연회를 거
전국 청소년 1만5000여명이 참가한 사경공모전에서 광동고등학교 3학년 김성하·이지영 학생이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봉축위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회장 심산 스님)는 7월12일 “최종심사결과 대상 등 66점의 작품을 우수 공모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파라미타 자체 심사를 통과한 45개 단체 작품 중 470여점은 전문가 최종심사에 올랐다. 전통사경 기능전승자인 김경호 한국사경연구회 명예회장과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파라미타 상임이사 무각 스님 등 심사위원들은 7월4일과 8일 이틀에 걸친 심사 끝에 우수 공
김상규 감사원 감사위원이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10대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규, 이하 공불련)는 7월9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취임법회를 개최했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포교부장 무각 스님과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 정종섭 새누리당 의원, 선상신 BBS 불교방송 사장, 각 기관 불자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상규 회장은 “불법의 가르침을 배우는 한편 법회 활성화, 공무원 불자 조직 확대 등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공무원들이 불심으로 공무에 임한다면 자신의 성불은 물론 나라의 발전도
여름이다. 그리고 방학이다. 오는 7~8월 전국 각지에서 어린이불교학교가 열린다. 심신을 단련할 선무도부터 영어, 탈춤을 배우는 배움터이자 물놀이도 즐길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다. 인기 있는 어린이불교학교영어·탈춤·선무도 배움터별 보고 계곡 물놀이 즐겨사찰 속 역사문화도 익혀“사회성·인성함양에 도움”어린이법회·불교학교 지도자와 프로그램 산파인 사단법인 동련은 8월6~8일 조계총림 송광사 일원에서 ‘전국어린이연합불교학교’를 개최한다. 동련은 해마다 어린이포교 활성화를 위해 여건이 어려운 사찰로 지원을 나가고 있다. 올해는 송광사다. 부
‘2016 리우올림픽’을 한 달 앞둔 7월6일, 금빛 신심을 품은 국가대표 불자선수들이 흘려온 땀을 감격과 감사의 눈물로 만들겠다고 발원했다. 배드민턴(이용대), 양궁(구본찬), 기계체조, 역도 등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각 분야의 불자선수 12명은 조계종 체육인전법단·체육인불자연합회의 선전기원법회에서 굳은 의지를 다졌다.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51호 / 2016년 7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여성불자단제인 만큼 교계 안팎에서 양성평등과 건강가정 지원에 앞장서겠습니다.” 7월8일 취임한 서옥영(59, 형림) 한국여성불교연합회(이하 여불련) 9대 중앙본부 회장이 포부를 밝혔다. 여성인권 향상에 주안점을 두겠다는 의지다. 대의원 총회를 겸한 이날 취임식에서 여불련 회원들이 세운 5가지 원력도 같은 맥락이다. 여불련 회원들은 △자비희사 사무량심 정신으로 중생제도 △평화로운 삶을 위한 보살도 △전통문화 계승 △연기법에 입각한 환경보존 운동 △평생교육과 봉사 매진 등 5가지 실천을 결의했다. 여불련은 2016년 주력 사업으로 조
‘금강경’ 독경 수행모임 바른법연구원(대표 김원수)이 7월28~31일 3박4일 동안 원주 박경리 토지문화관에서 ‘제5회 금강경 연수원 수련회’를 실시한다. 수련회 기간 동안 근대 선지식으로 존경받는 고 백성욱 박사가 토를 단 ‘금강반야바라밀경’을 독송한다. 하루 ‘금강경’ 7독 정진이 필수다. 첫날 3독을 시작으로 2, 3일차에 새벽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식사와 휴식을 뺀 나머지 시간엔 오로지 ‘금강경’ 독송이다. 참가자들은 7~8명씩 8개 분임에 소속돼 함께 ‘금강경’을 독송하거나 주제를 놓고 서로 신행담을 교류한다. 수련회 마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불퇴전의 용기를 일으켜 세우게 하옵소서.”‘2016 리우올림픽’을 한 달 앞둔 7월6일, 금빛 신심 품은 국가대표 불자선수들이 흘려온 땀을 감격과 감사의 눈물로 만들겠다고 발원했다. 조계종 체육인전법단·체육인불자연합회에서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태릉선수촌 법당(주지 퇴휴 스님)에 마련한 법석은 원을 세우는 자리였다. 선전기원법회에는 배드민턴(이용대), 양궁(구본찬), 기계체조, 역도 등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각 분야의 불자선수 12명이 함께했다. 8월5~2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에는 코소
박종길(중앙신도회 부회장) 체육인불자연합회장의 모친이 7월5일 별세했다. 빈소는 익산 원광대학병원 장례식장 201호이며, 발인은 7월7일 오전 9시다. 063)855-1734
몸과 마음을 소리와 색, 향기로 치유할 수 있을까. 스트레스 완화, 우울·불면 해소 등 심신 치유를 위한 여러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차크라(chakra)를 활성화시키는 테라피(therapy, 치료·요법)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홍천 힐리언스 선마을(촌장 이시형)은 7월27~31일 ‘힐링 차크라’ 스페셜 과정을 진행한다. 정신적 힘의 중심점인 차크라를 소리, 색, 향기로 건강하게 만드는 수업이다. 몸과 마음 에너지이 균형을 되찾는 데 교육 목적이 있는 만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정은 음악심리치유연구소장
투병 중인 환자들 고통을 보듬는 교육이 실시된다. 조계종 병원전법단(단장 도원 스님)은 8월19~21일 일산 동국대병원 세미나실에서 ‘제10차 불교임상지도자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보살행 실천을 위해 익혀야 할 의료상식을 비롯해 불교생명윤리, 뇌과학 이해, 환자 심리 및 정신건강 이해, 불자 환자를 위한 구체적 대화법과 기도법 등이다. 교육 수료 시 교육원 승려연수교육 30점과 병원법사 자격이 인정되며, 참가자는 2박3일 동안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고양학사에서 지낸다. 신청마감은 8월15일.병원전법단 측은 “투병 중인 환자들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휴가철에도 전국 각지 수행도량에서는 선불장이 펼쳐진다. 바쁜 일상에 쫓겼던 수행자들에겐 고요한 수행처에서 대중수행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정진할 만한 여름 집중수행 아비라·참선·아나파나사티 백련암·오곡도·보림선원 등전국 각지서 프로그램 실시성철 스님이 주석했던 해인사 백련암에서는 8월14~17일 아비라기도를 실시한다. ‘움 아비라 훔 캄 스바하’ 비로자나 법신진언을 장궤합장하고 염한다. ‘옴’은 모든 범음의 으뜸이 되는 글자이며, ‘아비라 훔 캄’은 비로자나 부처님의 몸을 의미한다. ‘스바하’는 회
“살상무기가 있는 군부대이지만 부처님 법음 전하는데 신명을 다 바치겠습니다.”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7월1일 충북 영동 육군종합행정학교(교장 소장 김규하)에서 ‘2016년 신임군승 임관식 및 고불식’을 봉행했다. 제49기로 올해 임관한 군승은 육군 6명, 해군 2명, 공군 3명 등 총 11명이다. 눌지 유태영(육군 1사 12연대) 군승을 비롯해 무진 이상욱(육군 15사단 38연대), 정수 정재광(국군 춘천병원), 두율 김선우(육군 5군수지원사), 향산 김영담(육군 22사 55연대), 일지 이준권(육군 50사 121연대
조계종 7대 포교원의 핵심종책 윤곽이 드러났다. 개인신앙 차원에 머무는 신행을 참여하는 신앙으로 바꾸기 위한 신행혁신운동을 골자로 한다.7대 포교원 핵심 종책 공개불교대학 학장 회의서 밝혀일일 수행지침·불자상 제시신도교육 교재도 개편 착수7월6일 연찬회서 공의 수렴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은 6월28일 개최한 ‘2016년 신도전문교육기관(불교대학) 학장회의’에서 종책방향을 공개했다. 종책 공유와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수렴 자리였던 학장회의에는 140개 종단 인가 불교대학 가운데 60여곳 학장과 포교국장이 참석했다. 학장회의 자료집에 따
조계종 7대 포교원 집행부가 전 불자들 대상으로 ‘혁신적 신행운동’을 전개한다.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6월2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2016년 신도전문교육기관(불교대학) 학장회의’에서 달라질 포교종책을 미리 밝혔다. 7대 포교원 종책방향은 ‘전 불자 혁신적 신행운동 전개’ ‘불자상(신도상) 정립’ ‘현장 중심의 전법 활동 강화 및 콘텐츠 제공’ ‘지역사회 전법체계 구축과 포교자격자 위상 및 역할 강화’ ‘종단 포교제도 개선’ 등이다. 특히 신행혁신운동에 방점이 찍혔다. 자리이타, 동체대비를 삶에서 실천하는 신행을
탱화 속에서 노닐던 불모가 적멸에 들었다. 비로소 탱화와 불이가 된 것일까.조계종 국제포교사이자 불모인 브라이언 베리(BRIAN BARRY)가 7월3일 오후 5시8분 숙환으로 입적했다. 향년 72세. 빈소는 서대문 적십자병원 장례식장 303호실이며 발인은 7월5일 오전 11시다. 다비장은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이다.향년 72세…빈소 서대문 적십자병원발인 7월5일 다비장은 서울 추모공원조계종에서 첫 번째 서양인 포교사였던 브라이언 베리는 탱화장이었다. 탱화의 거장 만봉 스님이 은사다. 아일랜드계 3세로 미국에서
“행복바라미는 중앙신도회만의 브랜드가 아닙니다. 불자임을 당당하게 드러내는 ‘불자답게 삽시다’ 캠페인과 함께 전국적인 브랜드로 만들어 불자들 역량을 결집하겠습니다.”이기흥 조계종 제26대 중앙신도회장이 6월30일 대의원총회서 만장일치로 추대된 직후 밝힌 재임 포부다. 향후 4년간 25대 집행부서 추진해온 사업들이 뿌리 내리고 열매를 맺도록 마무리하겠다는 것. 인재발굴·신도교육·재정자립 주력순례 중인 300개 사찰 역량 결집도이 회장은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시작한 행복바라미 정착과 확산, 불교인재 발굴과 육성, 신도 소양교육을 통한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