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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제19대 총장에 윤성이 교수 선임

  • 교계
  • 입력 2019.02.08 17:13
  • 수정 2019.02.09 18:06
  • 호수 1477
  • 댓글 6

이사회, 2월8일 만장일치 결정
“화합·소통으로 발전 이끌겠다”
종립대학 존재 가치 향상 약속

동국대 이사회는 2월8일 동국대 제19대 총장에 윤성이 교수를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동국대 제19대 총장에 윤성이 교수가 선임됐다.

동국대 이사회(이사장 자광 스님)는 2월8일 제317차 회의를 열어 윤성이(도인) 교수를 동국대 제19대 총장으로 선출했다. 이사회는 지난 1월30일 동국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로부터 차기 총장후보로 윤성이 교수 등 3인을 추천받았다. 이날 회의에는 재적이사 13명 가운데 12명이 참석했으며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윤 교수의 동국대 총장 선임을 결정했다. 윤성이 신임총장의 임기는 2019년 3월1일부터 2023년 2월28일까지 4년이다.

동국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한 윤성이 신임총장은 사회과학대학 식품산업관리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해 왔다. 교수학습개발센터장, 생활협동조합 이사장, 학생처장, 일반대학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위원, 농림부 기후변화협약대책 자문위원, 한국유기농업학회장 등을 맡아 동국대를 알리는 데 공헌했다. 불교계에서는 2016년 제3대 한국사찰림연구소장으로 취임해 사찰림과 사찰주변 생태계에 대한 연구사업을 진행했다.

윤성이 신임총장은 이사회 결정 직후 취임소감을 통해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동국대 발전만을 생각하겠다”며 “소통과 화합의 능력을 발휘해 그동안 동국대가 안고 있었던 문제들을 해결하고 좋은 대학을 만들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윤 신임총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도 “소통과 화합을 통한 역량 결집”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공평한 기회와 자율적 선택, 소통을 통한 조율, 그리고 참여를 통한 공헌이 가능한 대학 환경과 문화 조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활기찬 조직으로의 혁신과 대학의 역량이 생산적 업무 활동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조직구조와 의사결정체계를 합리적으로 정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성이 동국대 제19대 총장이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윤 신임총장은 “소통과 화합을 통해 결집된 역량을 활기찬 조직 활동으로 연결함으로써 ‘종립대학의 존재 가치 향상과 대학의 지속가능성 확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며 △세계대학 평가 100위 이내 10개 학과 보유 △국내 10위권 위상 달성 △1000억원대 연구비 조성 △등록금 의존율 50%대 달성 등을 향후 4년의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건학이념 구현과 관련해 “동국대는 조계종이 교육과 연구를 통해 불교와 국가의 공헌을 위해 설립한 고등교육기관으로 새로운 포교방법 연구와 유능한 불교인재 양성 등 종립학교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불교산업진흥원’을 설립해 성보문화재의 보존과 복원, 사업유치를 통한 수익증대, 관련 학과 재학생의 현장실습 또는 취업기회 창출 등의 목표를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이사장 자광 스님은 “이번 총장 선거에 출마한 10명의 후보들 모두 동국대 발전을 위한 훌륭한 계획을 제안했다”며 “다른 후보들과 소통하고 장점을 끌어안아 오직 동국대만을 생각하며 화합하라”고 당부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77 / 2019년 2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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