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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부산연합회, 제4회 삼귀의계오계 수계대법회 봉행

  • 교계
  • 입력 2021.11.29 21:50
  • 호수 1612
  • 댓글 2

11월28일, 부산 벡스코
위드코로나 방역지침 준수
1·2부 나누어 499명씩 수계
초대회장 수불 스님 전계대화상

조계종부산연합회 사찰 소속 재가불자들이 삼귀의계오계를 수지하며 부처님 제자의 길을 발원하는 합동 수계식이 봉행됐다.

대한불교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원허 스님)는 11월28일 벡스코 제2전시장 3층 5A·B홀에서 ‘제4회 삼귀의계오계 수계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지난 10월10일 부산 내원정사 템플스테이관에서 봉행된 ‘제1회 어린이 삼귀의계오계 수계법회’에 이어 성인 불자들을 위한 수계식으로 마련됐다. 특히 법회는 위드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2차 접종 완료자로 구성된 수계자 499명씩 1, 2부로 나누어 각각 진행됐다. 

수계식은 조계종부산연합회 초대회장 수불 스님이 전계대화상을 맡아 법석을 증명했으며 갈마아사리는 2대 회장 수진, 교수아사리는 상임위원 지현 스님이 맡았다. 존증아사리는 회장 원허, 직전회장 심산, 상임위원 도일, 수석부회장 목종, 부회장 만초, 하림, 포교원장 지일 스님이 맡았다. 법회는 대형 스크린에 영산회상을 영상으로 비추어 수계단을 장엄하고 영축총림 통도사 염불원장 영산 스님을 비롯한 염불원 스님들이 신중작법과 천수바라무, 나비무, 법고무 등 전통의 도량 결계 의식을 선보였다.

특히 법석에서는 증사 스님들이 향 연비 대신 관정수를 수계자들의 정수리에 찍어주는 비접촉 관정으로 의식이 전개됐다. 관정수도 발타라 존자가 탐라에 머물며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제주도 존자암에서 직접 채수해 여법함을 더했다.

전계대화상 수불 스님은 수계자들에게 “다겁생의 죄업장이 계를 받음으로써 소멸되니 빛이 한 번도 미치지 못한 깊은 동굴에 불빛이 비춰 무명의 어둠이 부처님의 광명으로 가득참과 같을 것”이라고 설했다.

연합회장 원허 스님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종단 전계대화상 스님을 모시고 수계법회를 진행해왔지만 올해는 초대 회장이신 수불 스님을 비롯해 부산에 계신 훌륭한 큰 스님들을 삼사 칠증으로 모셨다”며 “이번 수계법회로 코로나19가 소멸되고 수계자 모두의 신심이 더욱 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발원했다.

한편 조계종부산연합회는 수계자 전원에게 에코백, 좌복을 대신하는 매트, 상임위원 지현 스님이 법공양한 ‘수계 50문답(담앤북스)’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12호 / 2021년 12월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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