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장전동 일대 자비 나눔을 비롯해 꾸준한 인재 불사를 전개해 온 사단법인 고담정토문화원이 지역사회 노인복지 서비스를 위한 본격적인 불사의 첫 삽을 떴다.

부산 천불정사(주지 고담 스님)는 3월22일 경내에서 ‘고담정토문화원 노유자 복지시설 착공식 및 안전 기원재’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천불정사 주지이며 고담정토문화원 이사장 고담 스님을 비롯해 선암사 득암, 약수암 해담, 정수사 정해, 법경 스님과 백봉련 건축주 대표, 이정민 천불정사 신도회장, 신경수 초대 신도회장, 이제덕 전 회장, 박창희 만연건설 대표를 비롯한 건축 관계자와 신도 대표 등이 참석해 불사의 원만 회향을 기원했다. 

천불정사 주지 고담 스님은 “복지시설에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인재 육성과 자비실천 도량이라는 그동안의 전법 활동을 이어 나눔과 회향의 가치를 복지 불사로 확장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이날 착공식을 통해 본격적인 불사가 전개될 천불정사 고담정토문화원 노유자 복지시설은 천불정사 경내 법당이 위치한 건물에 인접해 건립된다. 지상 3층, 연면적 367.07㎡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 2021년 6월23일 노유자 복지시설 건축허가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 3월9일부터 14일까지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이날 착공식을 가졌다. 건물은 오는 8월10일 완공 예정이다. 건물은 완공 후 재가노인복지시설로 주간보호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626호 / 2022년 3월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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