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국제구호단체 사단법인 나누우리가 강원·경북 지역 대형산불로 인해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자비 나눔의 온정을 전했다.
사단법인 나누우리(이사장 만우 스님)는 3월28일 경북 울진군청에서 ‘이재민 돕기 성금 전달식’을 봉행했다. 이날 나누우리는 산불이재민 돕기 성금으로 총 2000만 원을 울진군청을 통해 전달하며 조속한 복구를 기원했다. 이 기금은 법인 차원의 구호자금 1000만 원과 회원 불자들의 십시일반 긴급 모금을 통해 마련한 1000만 원을 더한 것으로 나누우리 사부대중의 온정을 실었다. 이 자리에는 나누우리 이사장 만우, 상임이사 자우, 홍보이사 무종 스님이 참석했다.
전달식에서 나누우리 이사장 만우 스님은 “갑작스런 재해로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하루빨리 복구가 완료되어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부처님께 기도할 것”이라고 염원했다.
서울 출장 중인 진찬걸 울진군수를 대신해 전달식에 자리한 방형섭 울진군청 행정복지국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주신 나누우리 임원들과 회원 불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성어린 성금이 이재민들에게는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27호 / 2022년 4월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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