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8자비손봉사회, 네팔 마야데비고아원에 6개월간 900만 원 상당 후원

  • 교계
  • 입력 2022.07.14 16:13
  • 수정 2022.07.15 11:48
  • 호수 1641
  • 댓글 1

7월13일, 올초부터 매월 한화 150만 원 후원
네팔 봉사자 및 활동가 통해 2개월마다 직접 후원품 전달
쌀·밀가루·라면 등 공양 필수식품…2024년까지 3년 지속 원력
150명 동자 스님들 손꼽아 기다리는 코리안 맘의 정성

 

108자비손봉사회가 지난 6개월 동안 네팔 룸비니 인근 마야데비 고아원에 900만 원 상당의 후원품을 보시했다. 봉사회는 올해 초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 후원을 발원하며 동자 스님들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했다. 

108자비손봉사회(회장 권현옥)는 7월13일 “코로나 시기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네팔 룸비니 인근 마야데비 고아원에 올해들어 세 번째 300만 원 상당의 후원품이 안전하게 전해졌다는 소식을 현지 활동가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품 전달은 몬순 기후의 악조건 속에서도 108자비손봉사회 현지 봉사자와 활동가들이 의기투합해 신선한 쌀과 밀가루, 빵, 우유, 라면 등 공양을 위한 필수 식품을 마련, 고아원 측에 직접 전달하면서 안정적으로 보시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전달된 식품 등은 고아원에서 생활하는 150명의 동자 스님들을 위한 공양으로 회향된다. 

 

108자비손봉사회는 마야데비 고아원이 코로나 이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올해 초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 매월 한화 150만 원 상당의 정기 후원을 펼치기로 뜻을 모아 꾸준한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2개월마다 전달된 후원품은 이번 6월분까지 세 차례, 한화로 총 900만 원에 달한다. 특히 후원품은 108자비손봉사회가 현지에서 의료봉사를 펼치던 당시 인연이 된 봉사자와 활동가들을 통해 직접 전달돼 신뢰와 정성을 더했다.

 

권현옥 108자비손봉사회장은 “한국의 불자들이 네팔 마야데비 고아원에서 생활하는 150명 동자 스님들의 어머니”라며 “네팔의 악화된 경제상황으로 인해 점점 늘어나는 동자 스님들을 위한 지원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마야데비 고아원은 지난 2015년부터 108자비손봉사회가 네팔 룸비니 봉사 때마다 중간 기점으로 찾아 의료봉사를 펼치고 매년 500만 원 상당의 자비 나눔을 전개해 온 보육시설을 겸하는 비구니 스님 수행 도량이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로 인해 108자비손봉사회가 현지 의료봉사를 가지 못한 상황에서 해당 시설은 지역사회 후원마저 끊겨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108자비손봉사회는 10명의 긴급 결연후원자를 구성, 쌀, 기름, 우유, 라면 등 생필품의 정기적인 보시를 약속하며 안정적인 보육시설 운영을 기원하고 있다.

 

한편 108자비손봉사회는 지난 5월 한국티베트센터 부산 광성사 주지 소남 스님을 통해 남인도 JANGCHUB CHOELING 비구니 사원 스님들을 위한 의약품과 비타민 및 보시금 등 300만 원 상당을 후원했다. 또 거제 반야원, 산청 성심원, 구례군장애인복지관 등 국내 복지시설에 이불 300채를 보시하는 등 의료봉사와 나눔도 지속하며 자비행을 펼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네팔 룸비니 여성진료소 건립 발원 모금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41호 / 2022년 7월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관련기사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