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 부산본부, 제14회 명상걷기대회 개최

10월1일, 부산 초읍어린이대공원
요양병원 등 휠체어 전달식 마련
체험부스·명상 걷기·경품 추첨도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가 생명의 가치를 시민과 불자들에게 전하는 명상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본부(본부장 심산 스님)는 10월1일 부산 초읍 어린이대공원에서 ‘희망세상만들기 제14회 생명나눔 명상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부산 학생문화교육회관 앞 야외광장의 주 무대로 출발해 어린이대공원 한 바퀴 걷고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본부장 심산, 부본부장 자인 스님을 비롯한 이사진이 참석했다.

본부장 심산 스님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멋진 가을날 이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시간에도 투병 중인 많은 분이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모아 희망의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딛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휠체어 기증에 함께해주신 이사님들께 감사드리며 소중한 경품을 기증해주신 모든 기관과 함께 생명의 가치를 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명상 걷기에 앞서 개막식에서는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 및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전달식이 마련됐다. 걷기대회 역시 느린 걸음으로 진행되면서 맑은 가을 햇살과 자연이 어우러진 가운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하는 힐링의 장이 됐다. 이밖에도 생명나눔의 가치를 전하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경품 추첨도 마련돼 많은 시민과 불자들의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