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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종학림·바즈라명상센터, 통합 이전 개원법회 봉행

  • 교계
  • 입력 2023.04.12 17:30
  • 호수 1677
  • 댓글 0

4월9일, 부산 중앙동 중부경찰서 인근
준제보살 점안식…진언 수행 대중화 발원

진언종의 밀교 수행법을 현대인들을 위한 명상의 영역으로 확장해 온 부산 연종학림과 바즈라명상센터가 통합해 이전 개원하며 도심 속 수행의 가치를 전하는 도량을 발원했다. 

연종학림(주지 청명 스님)은 4월9일 부산 중부경찰서 인근 상가건물 3층에서 ‘연종학림·바즈라명상센터 이전개원 및 준제보살 점안 법회’를 봉행했다. 법석에는 부산 현엄사 도성 스님이 증명 법사로 참석했으며 연종학림 주지 청명 스님 등 스님들과 연종학림 신도, 바즈라명상센터 회원들이 참석해 도량과 센터의 통합 이전 개원을 축하했다. 법회는 준제보살 점안식을 시작으로 개원식 인사말, 법어 등으로 진행됐다.

연종학림 주지 청명 스님은 “영도에 있는 작은 수행공간을 작은 수행도량으로 운영하면서 도심 포교의 절실함을 느꼈고 이곳에서 멀지 않는 중앙동 지하철역 인근에 바즈라명상센터를 개설하면서 좀 더 많은 분이 편안하게 찾아와서 예경과 명상을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발원해오던 중 많은 불자님의 기도와 원력으로 이 도량이 마련될 수 있었다”며 “준제보살을 본존으로 봉안하고 도량을 열게 된 만큼 예경과 수행 그리고 명상센터를 운영하며 밀교 수행의 가치를 더욱 널리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연종학림 주지 청명 스님은 한국의 제방 선원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 다양한 수행법을 접하며 스스로 가장 적합한 수행법을 찾아 정진해왔다. 미얀마 마하시선원, 중국 구화산에서도 정진했으며 정토염불에도 매진했다. 그러던 중 홍콩 원융불학원과 인연이 닿아 일본 고야산에서 전통을 이어온 진언종의 밀교 수행을 접했으며 고야산 홍콩 분원 묘종사에서 관제 아사리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 

이후 스님은 6년여 전부터 부산 영도 연종학림에서 수행을 지도했다. 사단법인 미소원 청년회 지도법사를 맡아 청년 포교에도 앞장서 온 스님은 지난 2021년 4월30일 부산 중앙동에 연종학림 부설 ‘명상센터 바즈라’를 개원해 도심 속에서 밀교 수행법을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배울 수 있도록 이끌어 왔다. 이날부터는 이전 개원한 연종학림에서 명상센터가 운영된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677호 / 2023년 4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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