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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합창단 ‘성가대’ 행적 묻히고 편향방지 조례만 맹공

  • 사회
  • 입력 2023.04.19 18:56
  • 수정 2023.04.20 22:22
  • 호수 1678
  • 댓글 7

대구MBC 등 언론 종교화합자문위가 가사 이유로 합창단 공연 부결 보도
예술단 설치 조례 제정 원인인 대구시립합창단 잇따른 선교 공연 ‘모르쇠’
“종교편향 방지 조례 와해하려는 의도 아니냐…불교계 적극 대응 움직임”

대구시립합창단 150회 정기연주회 중 '글로리아' 무대. 유튜브 갈무리
대구시립합창단 150회 정기연주회 중 '글로리아' 무대. 유튜브 갈무리

‘시립 성가대’라고 빈축을 샀던 대구시립합창단의 종교편향 연주 방지를 위해 어렵사리 마련된 조례가 다시 와해 위기에 직면했다. 대구시립합창단 활동과 관련해 특정 종교·정치인이 가세해 조례를 폐지하거나 조항을 개정해 예전의 선교 공연을 합리화하려 한다는 의혹도 나온다. 불교계는 이들이 베토벤 ‘합창’을 빌미로 자문위의 기능을 사실상 무력화시키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고 교구본사 차원에서 강도높은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번 사태는 대구 MBC가 4월9일 “수성아트피아 재개관 공연을 위해 초청된 대구시립합창단이 베토벤 ‘합창’을 연주하려 했으나 종교화합자문위원회가 가사에 ‘신’이 들어갔다며 종교편향을 지적해 무산됐다”고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같은 내용을 영남일보와 국민일보, 안동 MBC, TBC, SBS 등 지역언론, 공중파 방송에서도 연달아 보도하면서 지역 일부 음악인들은 4월20일 시위까지 예고했다.

자문위 조례에 반발하는 측은 종교화합자문위원회 운영 규정 중 만장일치 조항을 문제로 삼고있다. 종교계 자문위원 1명이 반대 의사를 밝혀 공연 안건이 부결됐다는 것이다. 안건 결정 방법이 구시대적이고 비민주적이라는 이유를 들며 만장일치가 아니면 부결된다는 조항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소속 정일균 대구시의원(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대구 MBC와의 인터뷰에서 “베토벤 교향곡을 종교편향성 문제 때문에 공연하지 못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만장일치라야 된다는 것은 굉장히 문제가 있다”며 “조례를 개정해서 조금 더 유연하게 할 수 있게끔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조례가 마련된 원인부터 면밀히 살펴봐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원 일치’ 조항은 세금으로 운영되는 대구시립합창단이 장기간 노골적인 찬송 공연을 지속하자 공공영역에서 이뤄지는 합창단의 선교행위를 막고 종교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됐다. 대구시의회는 예술영역에서 종교 논란이 야기되지 않도록 자문위 역할을 강화하는 조항을 담아 2021년 10월 법안을 수정 가결했다. 대구시립합창단은 2021년 12월 개정된 대구시 시립예술단 설치 조례에 따라 공연 전 필수적으로 연주곡 목록을 종교화합자문위원회에 제출, 위원들의 자문을 받아 공연을 진행하도록 되어있다. 대구시는 앞서 2014년 6월16일에도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와 대구불교총연합회에 “자문위원회를 통해 2014년 이후 시립합창단 공연의 편향성 여부 등의 현황조사 및 진상규명을 밝히겠다. 향후 합창단의 모든 공연은 불교계를 포함한 자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공연하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개정된 조례에는 ‘자문위원회의 회의는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으로 개의하고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 다만 종교 중립성과 관련된 안건을 출석한 종교계 자문위원의 전원 찬성이 있어야 한다’(16조의 3-3항), ‘시립합창단의 공연은 자문위원회에 종교 중립성에 관한 자문을 거쳐야 하며, 그 밖의 예술단을 필요한 경우 자문을 한다’(16조의 3-5항)고 명시돼있다. 또 자문위는 예술단 정기공연 프로그램 등의 종교 중립성에 관한 사항, 종교·사회적으로 논란이 될 수 있는 사항 등에 대해 심의에 응한다는 항목도 신설됐다. 이렇듯 2014년 자문위가 설치됐음에도 합창단의 종교 중립성 문제가 계속 불거지자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 제도화한 것이다.

조례에 따라 대구시립합창단은 5월1일 예정된 대구 수성아트피아 재개관 초청 공연을 위해 ‘합창’을 포함한 베토벤 교향곡 9곡을 가사와 함께 자문위에 제출했다. 자문위는 종교 중립성에 관한 사항에 따라 4명의 종교계 자문위원이 사안에 대해 3월 서면으로 심의했다.

이 과정에서 언론들은 종교계 자문위원이 단순히 신을 찬양하는 내용이 담겨있어 반대의견서를 제출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그러나 법보신문이 확보한 의견서에 따르면 가사에 ‘창조주에게 무릎 꿇고 하나가 되자’ 등이 포함돼있으며 이러한 곡은 대형 교회나 기독교 방송에서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 부득이하게 종교편향적 내용을 가지고 있어 연주를 반대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명성교회 창립기념음악회 중 베토벤 ‘합창. 김나연 소리바라밀연구소장은 “베토벤 ‘합창은 대형 교회, 부활절 등 기독교 행사에서 찬송가로 불려지고 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전능과 영광과 사랑에 대한 신자의 기쁨, 모든 피조물이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해야한다’는 노골적인 가사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명성교회 창립기념음악회 중 베토벤 ‘합창. 김나연 소리바라밀연구소장은 “베토벤 ‘합창은 대형 교회, 부활절 등 기독교 행사에서 찬송가로 불려지고 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전능과 영광과 사랑에 대한 신자의 기쁨, 모든 피조물이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해야한다’는 노골적인 가사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토벤 ‘합창’이 종교음악이 아니라고 반발하고 있는 수성아트피아가 합창단을 통해 종교화합자문위에 제출한 독일어 원문해석 자료에도 ‘신성한 그대의 성소로 들어가도다’‘천사 케루빔은 신 앞에 선다’ ‘수많은 별들이 천국의 영광스러운 계획을 따라 빛나는 창공을 가로지르듯’ ‘형제들이여! 별이 빛나는 하늘 저편에 사랑하시는 아버지께서 반드시 계실 것이다’ ‘만민이여, 그대들은 엎드리는가’ ‘세계여 창조주가 느껴지는가’ 등의 가사가 실려있다.

때문에 음악 전문가들도 베토벤의 ‘합창’이 기독교와 전혀 무관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김나연 소리바라밀연구소장은 “자문위에서 종교편향을 이유로 반대 의견을 낸 것은 베토벤 ‘합창’ 4악장 환희의 송가다. 가사를 보면 기독교 요소를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며 “합창 가사의 요지는 결국 창조론을 믿느냐, 하늘 저편에 하나님 아버지가 있다. 무릎을 꿇고 하나가 되어라다. 종교편향 공연을 인정한 국립합창단에서도 많이 연주됐고, 이미 대형 교회에서는 노골적인 찬양 노래로 부르고 있다. 유럽연합의 국가가 ‘합창’이라고 해서 한국은 왜 안되냐는 논리는 맞지 않다. 유럽은 대다수가 역사적 근간이 기독교 국가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서양음악 관계자도 “노골적으로 ‘주님’ ‘예수님’이라 부르지 않아도 노래가 만들어진 시대의 종교는 기독교였다. 21세기 다종교·다문화시대에서 종교적 색채가 기저에 깔려있는 음악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자문위원의 정당한 입장 표명에 민주주의를 운운하며 만장일치 제도를 폐지하라는 주장은 자문위 설치 취지를 외면하는 것뿐만 아니라 종교 갈등만 더욱 초래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의견서에 언급된 ‘창조주’라는 단어는 표준국어대사전에 ‘가톨릭-세상 만물을 창조한 분이라는 뜻으로, ‘하느님’을 달리 이르는 말’로 등재돼있으며, 고려대한국어대사전에도 ‘기독교, 천주-세상 만물을 만든 신적 주체’로 설명돼있다.

2023년 기준 전국지자체 중 대구광역시에만 유일하게 종교편향 공연 관련한 조례가 제정돼있는 상태다. 대구시립합창단의 상습적인 종교편향 공연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한 법안이다. 그러나 조례를 제정한 시의원과 시장이 2022년 지방선거를 통해 대거 바뀌자 합창단의 찬송가 공연 재개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일각에서 정치인들이 합창단 관련 조례 제정 배경 및 개정 이유를 파악하지 못한 틈을 이용해 특정종교 측에서 물타기를 진행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대구시가 대구시립합창단의 종교편향 공연과 관련해 2013년12월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에 재발방지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 
대구시가 대구시립합창단의 종교편향 공연과 관련해 2013년12월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에 재발방지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 

대구시립합창단의 종교편향 논란은 2013년부터 불거졌다. 2013년 9월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에 총신대학 출신 지휘자 이모씨가 취임하면서 정기연주회에서 ‘우리에게 평화를-하나님의 어린양’ ‘오 도우소서’ ‘예수같은 분 없네’ ‘성자들이 행진할 때’ 등 찬송가로 공연을 채웠다. 노골적인 선교 공연에 불교계의 공분이 거세지자 12월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대구시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고, 대구시는 “이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 시립예술단에 전파하고 재방방지 교육을 실시하도록 조치했다”고 약속해 사태는 일단락되는 듯했다.

대구시립합창단은 제122회 정기연주회-르네상스와 현대음악의 만남’에서 “도우소서, 하나님의 아들이여. 그리스도 최후의 수난을 통해 당신의 겸손을 봅니다”라는 가사가 담긴 ‘오 도우소서’를 비롯해 “목마른 사슴이 시냇가에서 물을 갈구하듯이 내 영혼도 하느님을 갈구하나니”라는 가사의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 “주 예수를 낳은 동정녀의 태를 축복하라, 할렐루야”라는 가사의 ‘오 놀라운 신비여’ 등 찬송가를 불렀으며,  앵콜무대에서도 ‘예수 우리 인류의 기쁨’, ‘왕이신 예수께서 오시네’, ‘잘 가시오 친구여. 주의 축복 있으라’ 등을 불렀다.
대구시립합창단은 제122회 정기연주회-르네상스와 현대음악의 만남’에서 “도우소서, 하나님의 아들이여. 그리스도 최후의 수난을 통해 당신의 겸손을 봅니다”라는 가사가 담긴 ‘오 도우소서’를 비롯해 “목마른 사슴이 시냇가에서 물을 갈구하듯이 내 영혼도 하느님을 갈구하나니”라는 가사의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 “주 예수를 낳은 동정녀의 태를 축복하라, 할렐루야”라는 가사의 ‘오 놀라운 신비여’ 등 찬송가를 불렀으며,  앵콜무대에서도 ‘예수 우리 인류의 기쁨’, ‘왕이신 예수께서 오시네’, ‘잘 가시오 친구여. 주의 축복 있으라’ 등을 불렀다.

그러나 2014년 대구시립합창단은 정기연주회 앙코르 공연에 찬송가를 끼워 넣어 다시 연주회를 이어갔다. 이 때문에 대구시립합창단이 교회 성가대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종평위와 대구 동화사도 교구차원의 대응에 나섰고, 대구시를 대표해 김연창 경제부시장이 조계종 총무원을 찾아 종교편향 행위에 대해 사과하며 예방을 위한 종교편향 예방 자문회의를 설치하고 재발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확약했다. 대구시는 같은 해 10월8일 종교인과 예술인, 변호사, 언론인 등으로 ‘종교편향 예방 자문회의’를 구성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밝혔다.

이러한 조치에도 이모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대구시립합창단의 선교공연은 계속됐다. 2014년 10월 열린 대구 합창제전에서 ‘Little Tree’ ‘Oculi Omnium’‘At The River’ 등 찬송가 3곡을 무대에 올렸다. 대구불교총연합회를 비롯한 대구 불교계는 격분하며 대구시청을 항의 방문해 권영진 당시 대구시장을 면담하고 합창제전에서의 종교편향 공연 발생 경위와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이모 지휘자는 자진 사퇴했으며, 대구시는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는 최모 단무장의 보직을 변경했다. 또 오페라 합창 비중을 확대해 종교편향 공연 소지를 차단하고 시립예술단의 공연계획을 외부 전문가가 검토하고, 외부 예술인이 종교편향 행위를 할 경우 최대 5년간 대구시 주최 행사 초청 금지를 약속했다.

시립합창단의 공연계획 검토가 필수절차가 아니었고, 시간이 흐르면서 종교편향 예방 자문회의는 유명무실해졌다. 대구시립합창단의 선교 공연은 다시 고개를 들고, 종교편향 지적을 대비해 더욱 교묘해지고 노골적으로 변했다는 지적도 있다. ‘주’ ‘예수’ ‘여호와’ 등이 담긴 가사를 일반 대중이 알아듣기 어려운 라틴어 등 원곡으로 부르며 찬송가 공연을 이어간 것이다. 조계종 중앙종회에 제출된 ‘23개 지자체 합창단 종교편향 자료집’(KOPIS한국공연종합정보 기준)에 따르면 대구시립합창단은 2018~2021년 진행된 15차례 정기연주회, 송년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에서 ‘주의 거룩하심을찬양함’ ‘하늘의 모후님, 기뻐하소서, 할렐루야’ ‘주의 축복 있으라’와 같은 기독교 예배곡을 빠짐없이 연주했다.

2021년 5월14일 대구 동화사 스님들이 대구시에 항의방문했다.

이 같은 대구시립합창단의 노골화된 기독교 찬양 공연은 2021년 정점을 찍었다. 부처님오신날 전야인 5월18일 기독교 찬양 공연 프로그램을 담은 창단 40주년 기념음악회 앵콜 공연을 계획한 것.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대구 동화사가 대구시를 찾아 “이웃종교를 전혀 배려하지 않는 것”이라며 종교편향적 공연에 대해 항의하고 권영진 대구시장의 사과와 책임자 문책·재발방지대책 등을 담은 요구안을 전달했다. 공연은 취소됐지만 대구불교총연합회는 서양음악 전문가들과 대책위원회를 꾸려 대구시립합창단의 5년간 공연내용을 분석했고, 대구시청을 찾아 재항의했다. 이에 대구시는 종교화합 자문위원회’를 조례에 명문화하고, 종교편향 행위를 한 지휘자, 예술감독, 단원의 해촉이 가능하도록 개정했다. 이를 통해 대구시립합창단의 공연계획 자문이 의무화 됐고, 이후 합창단 내 종교편향 문제는 불거지지 않았다. 그러다 2023년 4월 “베토벤 ‘합창’은 종교와 전혀 관련 없는 곡”이라면서 자문위의 결과를 문제삼아 조례를 폐지하거나 자문위의 존재를 이전 상태로 되돌리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계종 종교편향특별위원장 선광 스님은 “대구시립합창단은 종교편향 논란은 하루, 이틀 만에 생긴 게 아니다. 대구시가 재발 방지를 약속해도 계속 공연은 진행됐다”며 “그러다 동화사의 적극적 대응으로 대구시에만 유일하게 예술단 종교편향 방지, 문제 해결을 위해 자문위가 구성,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금으로 운영되는 예술단의 종교적 중립성 의무를 위해 만장일치 제도가 도입됐다. 그러나 왜 만들어졌는지 취지는 깡그리 무시한 채 베토벤 ‘합창’과 ‘만장일치’ 조항을 들이밀며 불교계가 말도 안되는 걸로 몽니를 부리고 있다는 식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다른 지역에서는 일일이 항의하지 않고 있어 대구처럼 논란이 커지지 않을 뿐이다. 언론사들은 같은 곡인데도 다른 지역은 문제없다며 조직적으로 여론을 몰아가고 있어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립합창단 사태와 관련해 조계종 종교편향불교왜곡대응특별위원회는 사회부를 통해 교구본사인 동화사가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대응해줄 것을 요청하기로 결의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78호 / 2023년 4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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