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1월 10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제4교구본사 월정사 주지에 정념 스님을 임명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월정사는 오대산에 있지만 도심 사찰 못지않게 수행과 포교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곳”이라며 “불교가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불교 전통과 최첨단 현대문명과의 조화를 구현하는 데 역할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념 스님은 “오대산 월정사는 원장스님이 강조하는 명상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산중 수행 가풍을 중심으로 한 명상 체험 프로그램을 보급하고자 한다. (월정사가)명상 치유문화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정념 스님은 임명식 후 중앙승가대학교에 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정념 스님은 희찬 스님을 은사로 1980년 수계(사미계) 했다. 상원사 청량선원과 월정사 만월선원에서 50안거 이상을 성만 했다. 제11, 12, 13대 중앙종회의원, 백년대계본부장을 역임했다. 2004년부터 월정사 주지를 맡고 있다.
정주연 기자
[1712호 / 2024년 1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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