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학연구회(회장 남수영)가 신진 불교학자들의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논문발표회를 연다.불교학연구회가 9월16일 서울 동국대 문화관 덕암세미나실에서 ‘2023년 가을논문 발표회’를 개최한다.남수영 불교학연구회장은 “불교학을 연구하는 신진학자들이 자신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하고자 이번 가을 정기 논문발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화엄사상의 대가인 기무라 키요타카(木村淸孝) 교수의 특별강연을 통해 신진 불교학자들이 연구분야를 확장 및 심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정각사 주지 정엄 스님의 후원금 수여식에 이어 기무라
올 하반기 25명의 새로운 불교박사가 탄생했다.법보신문이 2023년도 하반기에 새로 나온 논문을 조사한 결과 불교 관련 주제 박사학위 취득자가 8월31일까지 2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별로는 동국대가 1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금강대·동방문화대학원대·고려대가 2명씩, 강원대·남서울대·이화여대·조선대·충북대·한국교원대가 각각 1명씩 배출했다.이번 불교 논문은 분야별로 골고루 나왔다. 불교인물 관련 논문 5편, 수행·신행 5편, 순수교학 4편, 불교사 3편, 불교예술 3편, 불교의례 2편, 법률·교육·심리 등 응용 분야에서 3편이 나
하동 쌍계사 불교조각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한국미술사연구소(소장 문명대)가 10월7일 오후1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내 교육관 제1강의실에서 ‘천년선찰 하동 쌍계사의 불교조각’ 학술대회를 개최한다.13교구본사 쌍계사 주지 영담 스님의 축사와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의 기조발표 ‘쌍계사 불상의 성격과 대웅전 삼세불상 및 고려 건칠아미타불상의 종합적 연구’로 시작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쌍계사 나한전 십육나한상의 연구(손영문, 문화재청 문화재상임전문위원) △쌍계사 명부전의 지장시왕상 연구(심주완,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 행정관) △쌍계
통일신라시대 불교미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강좌가 개설된다.한국미술사연구소(소장 문명대)가 ‘불교의 성행과 통일신라 전반기의 찬란한 미술’ 주제로 ‘제56회 2023년도 2학기 박물관 대학’을 종로 한국미술사연구소에서 10월2일 개강한다.10월2일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의 ‘세계최고의 걸작, 석굴암 석굴의 불상조각 그리고 불화’를 시작으로 △삼국통일과 연기지방 비상(주수완, 우석대 교수) △삼국통일전쟁과 사천왕사 감은사와 신인종의 불교미술(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 △세계 최고의 불교 성지 경주 남산의 불상과 석탑(강삼혜, 경
‘깨달음의 사회화’를 역점 과제로 노동, 인권, 복지, 환경운동에 큰 족적을 남긴 태공당 월주 대종사의 행적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원장 정덕 스님), 세계종교평화협의회(이사장 성우 스님),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성우 스님)가 9월1일 오후1시 전주 서고사 세계평화명상센터에서 ‘태공당 월주 대종사, 진속불이(眞俗不二)의 길을 걷다’를 주제로 추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조계종 원로의원 도영 스님의 축사와 세계종교협의회장 성우 스님의 인사말로 여는 이번 학술대회는 △태공당 월주 대종사와 나눔의 집(김응철, 중앙승
13세기 전면온돌·누마루 양식이 돋보이는 ‘강화 전(傳) 묘지사지(妙智寺址)’ 발굴성과가 일반에 공개된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 책임운영기관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 산하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소장 김지연)가 8월29~30일 인천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 산36-27 일원에서 고려 강도시기(江都時期·몽골 침략에 맞서 강화도로 천도한 1232~1270년 시기) 사찰유적으로 알려진 ‘강화 전(傳) 묘지사지’에 대한 발굴조사 성과를 공개한다.‘고려사’에 따르면 묘지사는 1264년(고려 원종 5년) 왕이 마니산 참성단에서 초제(醮祭·무속
조선전·후기에 조성된 일주문(一柱門) 6건이 ‘보물’로 지정된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사찰 일주문 6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8월28일 지정 예고한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되는 일주문은 ‘합천 해인사 홍하문(陜川 海印寺 紅霞門)’ ‘함양 용추사 일주문(咸陽 龍湫寺 一柱門)’ ‘곡성 태안사 일주문(谷城 泰安寺 一柱門)’ ‘하동 쌍계사 일주문(河東 雙磎寺 一柱門)’ ‘달성 용연사 자운문(達城 龍淵寺 慈雲門)’ ‘순천 송광사 일주문(順天 松廣寺 一柱門)’ 등이다.일주문은 조선시대 사찰의 삼문(三門) 체계가 성립되면서 나타나는 사찰 진
1500여년간 이어진 한국불교의 전통 장례법인 다비(茶毘)의 학술적·문화유산적 가치를 구명하고 이를 통해 국가지정 무형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충분함을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현재 교육기관 부재, 전승자 감소 등으로 다비의식의 원형보존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등록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전·계승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조계종 문화부(문화부장 혜공 스님)와 다비작법보존회(회장 현법 스님)가 8월2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무형문화유산으로서 다비의 가치와 전승’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불교식 화장법인 다비를 주제로 첫 학술대회가 열린다.조계종 문화부(문화부장 탄원 스님)와 다비작법보존회(회장 현법 스님·사무총장 유재철)가 8월24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무형문화유산으로서 다비의 가치와 전승’ 학술대회를 개최한다.다비는 입적한 스님의 시신을 화장하는 불교 장례의식으로 삼국시대 불교 전래와 더불어 자연스레 한국 전통문화로 정착·전승돼 왔다. 다비는 단순히 육신을 태우는 화장이 아니라 죽음의 순간조차 깨달음의 기회로 맞이하는 한국 승가의 수행 정신이 담겨 있다. 근래 들어 다비는 비정례
옥천 가산사(주지 지원 스님)가 영규대사와 가산사를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가산사와 옥천군(군수 황규철)이 9월5일 오후 2시 옥천 가산사 호국문화체험관에서 ‘임란 승병장 영규대사 업적과 호국사찰 가산사 위상 재조명’을 주제로 제1차 호국의승 승병장 영규대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가산사 주지 지원 스님은 “임진왜란 이후 450년 동안 영규대사와 800의승병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그간의 역사왜곡을 바로 잡고 호국의승의 명예회복을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했다”며 “영규대사의 활약과 호국사찰로서 가산사의 위상을 재조명해
정족산성진지를 복원·정비하여 호국역사관 및 문화행사 장소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김우웅 한국건축문화정책연구원장은 8월18일 강화 전등사 전등각에서 개최된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 학술세미나에서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보존관리 및 활용 방안 연구’를 발표했다.김 원장은 “정족산성진지의 진사(鎭舍·관아 건물), 동·서 포량고(砲糧庫·무기 보관소), 대문을 복원하고 내사(內舍·집의 안채), 북 포량고 1·2, 신당, 하인청, 건물지, 담장시설, 배수시설을 정비해야 한다”며 “진사, 동·서 포량고는 복원해 호국역
세계 각국의 불교흥망사를 고찰함으로써 한국불교를 성찰하고 중흥을 모색하는 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불교평론(사장 지혜 스님)이 8월25일 오후 1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불교역사의 흥망성쇠에서 배운다’를 주제로 창간 24주년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023 만해축전’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현재 한국불교가 절박감으로 자기혁신 하지 않으면 역사의 유물로 전락할지 모르는 위급한 상황에 처해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은다.인도·인도네시아·실크로드는 과거에 불교가 융성했지만 현재는 절멸하거나 명맥만 유지하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