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불자 수가 급감하면서 어린이 포교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시흥시에 사찰에서 운영하는 어린이도서관이 잇따라 문을 연다.시흥 대각사(주지 원돈 스님)는 3월7일과 8일 지역과 경내에 어린이도서관 ‘흥부네 책놀이터’를 차례로 개관하고 이를 축하하는 법회를 봉행한다.3월7일 오후 2시 정왕동 주택가 작은 옥탑방에 개관하는 ‘흥부네 책놀이터’는 경제적으로 낙후된 지역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방학이나 방과 후 갈 곳이 마땅치 않은 아이들을 위해 오전부터 저녁까지 문은 항상 열려있다. 근처에 위치한 송암보육원
전국 고등학생 40명1년 학비 전액 지원3월20일까지 접수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가 길상사를 무주상보시한 고 김영한(길상화)씨 숭고한 뜻을 기려 장학생을 공모한다.올해로 22년째를 맞은 ‘맑고 향기롭게․길상화 장학생’은 법정 스님에게 길상사를 무주상보시한 길상화 보살의 무소유 정신을 기리는 의미로 1994년 맑고 향기롭게 창립 때부터 이어져왔다. 장학사업은 법정 스님이 송광사 내 불일암 시절 집필한 ‘무소유’ 인세로 시작한 ‘불일장학금’ 정신을 이어 받았다. 2014년까지 총 514명의 학생에게 약 7억3000여만원이 장학
사고 예방·초기대응 지침 수록인명 소생가방 함께 보급 예정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 스님)이 건강하고 안전한 템플스테이를 위한 ‘템플스테이 안전매뉴얼’을 발간했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동국대 의과대학 응급의학과 연구진(총괄 최대해 교수)의 합작품으로 문헌조사, 현지 방문 실사, 운영사찰 템플스테이 관계자 심층 인터뷰를 거쳐 제작됐다.안전사고 사전 예방 뿐 아니라 사고 발생 후 빠른 초기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침이 담겼다. 산중에서 많이 발생하는 낙상과 발목 염좌, 벌쏘임 등 주요 사고 사례와 함께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
조계종 제7교구 본사 덕숭총림 수덕사 새 주지에 정묵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2월26일 오후 1시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수덕사 주지에 정묵 스님을 임명했다. 임기는 3월19일부터 시작된다.자승 스님은 정묵 스님에게 “방장 스님을 잘 모시는 가운데 대중들의 지혜를 모아 수덕사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며 “전임 주지들이 잘 해온 만큼 더 혼신을 다해 전법에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정묵 스님은 “방장 스님을 비롯한 어른 스님들을 잘 모시고 내실을 기해 총림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노
기부릴레이·모금서포터즈 운영 등"도움 손길 필요한 이웃에 혜택"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이 2015년에도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캠페인으로 이웃돕기에 나선다.우선 꾸준히 진행 중인 탄자니아 농업기술고등학교 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전력질주 한다. 40억 이상이 필요한 사업에서 현재 모연된 금액은 24억원. 아름다운동행은 지속적인 모금활동과 함께 4월20~2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학교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선서화전을 개최한다. 선서화전에는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소장품 200여점과 종단 중진 스님들의 기증품 100여
KCRP, 범종교인운동 선포화해·상생의 7대강령 발표“자발적 참여로 사회 변화”“나는 나에게 주어진 생명을 경외하며 올바른 가치관과 믿음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보존하고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람답게 살겠습니다.”불교,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 유교 등 국내 7대 종교지도자들과 평신도들이 상호 간의 경청과 이해를 바탕으로 서로 화합하고 격려하면서 우리사회에 화해와 상생의 기운을 불러일으킬 것임을 다짐했다.7대 종단 협의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의장 자승 스님, KCRP)는 2월25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범종교인답게
2월28일 서울 약수정사서‘죽음과 죽음의 과정’ 법문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의 양방 주치의인 배리커진(Dr. Barry Kerzin) 스님이 한국불자들을 만난다.배리커진 스님은 2월28일 오전 9시30분 서울 불광동 약수정사에서 ‘죽음과 죽음의 과정’을 주제로 법문한다. 스님은 불자들에게 죽음을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조언하고 이들과 함께 죽음 전과 후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25년간 인도 다람살라 지역에서 달라이라마와 티베트 스님들을 진료해온 배리케진 스님은 무문관을 포함해 명상수행을 하고 있는 수행자이기도 하다. 티
불교인재원, 재가 공부결사 구성3월27일부터 매주 금요일 2시간재가불자 강사나서 토론식 진행재가자들이 모여 금강경을 공부하고 실천까지 하는 공부결사가 시작된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은 2월24일 “재가자들이 금강경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공부하고 생활 속에 실천할 수 있도록 금강경 공부결사를 전개한다”고 밝혔다.이번 재가 공부결사의 특징은 공부만이 아닌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한다는 것. 재가자들은 입재와 동시에 매일 금강경 읽기, 매일 5분 참선하기, 매일 남을 위해 기도하고 돕는 일하기 등의 청규를
위덕대 간호학과(학과장 박현주)가 올해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응시자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뤘다.위덕대(총장 홍욱헌)는 1월23일 실시된 ‘제55회 간호사 국가고시’에 27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합격자 중 26명이 전국 우수 의료기관에 취업하는 기염을 토했다.박현주 학과장은 “우수한 교수진 학보와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 전국 병원에서 다양한 실습 경험이 100% 합격이라는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교수와 학생, 대학이 노력해 전국 최고의 간호사 양성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봄이 오는 것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인 변산바람꽃이 2월23일 설악산 신흥사(주지 우송 스님) 담장아래서 꽃망울을 터뜨렸다. 변산바람꽃은 찬바람이 채 가시지 않은 2~3월, 새해 가장 먼저 펴 ‘봄 전령(傳’令)이라고 불린다.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1284호 / 2015년 3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2월23일, 조계사서 봉정식법요집 1만2000부 제작해전법단 법회 활성화 기대경찰불자 법회 활성화를 위한 경찰법요집 발간 축하하고 이를 기념하는 봉정식이 봉행됐다.조계종 경찰전법단(단장 원명 스님)은 2월23일 서울 조계사에서 ‘불기2559년 신년하례 및 봉정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포교원장 지원, 경찰전법단장 원명, 경찰청 전담경승 진상, 경찰전법단 사무국장 정경 스님 등 경찰전법단 주요 소임자 스님들과 구은수 서울청장, 허영범 대한민국경찰불교회장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했다.1만2000부 제작된 경찰법요집은 경찰불자
불교상담개발원(원장 도현 스님) 부설 사단법인 자비의전화가 수준 높은 불교상담전문가 배출을 위해 불교명상상담심리사 자격증 과정을 추가로 개설한다.2월23일, 전문가 배출 위해교육 강화·활동 증대 추진키로자비의전화는 2월23일 서울 조계사불교대학 강의실에서 제15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기총회에서는 2014년 결산, 2015년 예산, 정관 개정, 감사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정기총회에서 자비의전화는 불교상담심리사 1~2급, 전문가 등 현행 중인 3개 자격증에 불교명상상담심리사 1~2급과 전문가 등 3개 자격증 과정을
감성과 IT기술이 접목된 디지로그형 ‘염불단주’가 개발됐다. 안경모 경희대 관광대학원 교수가 개발한 염불단주는 모주(母珠)에 달린 작은 버튼을 누르면 찬불가와 독경소리가 나오도록 제작된 신개념 염주다. 2년간 준비를 거쳐 특허출원까지 끝낸 염불단주는 포천 동화사 주지 화암 스님의 ‘천수경’, ‘관음정근’, ‘반야심경’ 독경 소리와 불교음악 작곡가 박범훈 중앙대 명예교수의 ‘찬미의 나라’ ‘탑돌이’ 음원이 담겨있다. 4G 저장공간이 내장돼있어 원하는 독경과 찬불가 음원도 내려 받을 수 있다. 이어폰 단자도 있다. 기혈소통과 심
설악산 신흥사장학회(성준장학재단)가 학문에 매진 중인 속초시 내 저소득층 자녀들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신흥사장학회는 2월16일 신흥사 설법전에서 2015년도 상반기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일반 장학생과 성적우수 장학생 등 총 19명을 선발해 고등학생 3명에 각각 100만원, 대학생 16명에 1학기 등록금 전액 5517만3200원을 지급, 총 5817만3200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신흥사 주지 우송 스님은 “오늘 장학금을 수여받은 대학생들에게 앞으로 2년 동안 등록금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임은호 기자 eunholic@b
수원 봉녕사(주지 자연 스님)가 한국나노기술원(원장 김희중)과 손잡고 템플스테이와 과학교육을 연계한 나노융합교육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봉녕사는 2월11일 경내에서 한국나노기술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봉녕사의 템플스테이와 한국나노기술원의 나노융합과학교육을 연계해 첨단 과학기술 문화의 저변확대와 청소년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 바른정신 문화를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오는 4월부터 금요일 방과 후 토요일까지 1박2일로 진행되는 과학체험이 봉녕사 경내와 한국나노기술원에서 열
네팔 치토원 작은 마을에 살았던 소지타(Shojita, 23)씨는 20살이 되던 2012년 5월 한국에 왔다. 드라마에 반해 한국행 꿈을 키웠고, 우여곡절 끝에 그녀는 한국 땅을 밟았다.아버지 병원비 위해 한국행고된 일에도 꿈 키웠지만 희귀병에 합병증 ‘막막’청주에 있는 상추농장에서 일을 시작했다. 하루에 12시간 상추를 솎아냈다. 그렇게 한 달을 꼬박 일하고 손에 쥔 돈은 90만원. 그중 70만원을 고향으로 보냈다. 암 투병 중인 아버지와 고등학교에 다니는 남동생을 위해서다.부모님은 평생 집 앞 텃밭에서 농사를 지어 자급자족으로
이제 막 스무 살이나 됐을까 싶은 앳된 얼굴의 한 청년이 자동차정비소에서 뛰어나왔다. 청년은 삼보일배(三步一拜)를 하고 있는 스님에게 다가와 따뜻한 차 한잔을 내밀었다. 고마운 마음에 청년의 이름을 물으려 했지만 그는 부리나케 일터로 돌아갔다. 이름 모를 청년이 남기고 간 종이컵에는 기름진 손자국이 선명했다. 일을 하다 미쳐 손을 닦지도 못하고 스님을 위한 차 한잔을 들고 나온 것이다. 스님의 눈에서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속세를 떠나 받은 법명의 의미를 이제야 깨달았다. 범종(範宗). 출세간의 법도 중요하지만 속가의 법을 살피며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에서 진행한 연탄나눔릴레이 ‘아이연탄맨’ 캠페인이 자비나눔으로 결실을 맺었다.동행, 11일 정릉3동에 1000만원 전달연탄 1만6700장 83세대 배분 예정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 스님과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보경, 사회국장 각평 스님은 2월11일 오전 캠페인으로 모연된 기금 1000만원을 서울 성북구 정릉3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기금은 연탄배달 봉사를 진행하는 따뜻한한반도사랑의연탄나눔운동을 통해 정릉3동에서 연탄을 사용하는 수급자, 차상위, 독거노인 등 83세대에 각 200장씩 배분될 예
불교 종립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자발적인 모금활동으로 아프리카 친구들을 위한 학교건립에 정성을 보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2월10~11일 아름다운동행 전달학생 방학기간동안 저금통 모연동국대 사범대학 부속 여자고등학교(교장 박현숙)와 부속중학교(교장 이충열), 부속고등학교(교장 박재원)는 아프리카 학교건립 기금 마련 ‘Dream Africa저금통’에 동참해 모인 560여만원을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에 전달했다. ‘Dream Africa저금통’ 캠페인은 아프리카 탄자니아 농업기술고등학교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아름다운동행이 펼치
봉녕사, 한국나노기술원과 MOU과학프로그램 연계 인재양성 목표수원 봉녕사(주지 자연 스님)가 한국나노기술원(원장 김희중)과 손잡고 템플스테이와 과학교육을 연계한 나노융합교육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봉녕사는 2월11일 경내에서 한국나노기술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지원을 약속했다.이번 업무협약은 봉녕사의 템플스테이와 한국나노기술원의 나노융합과학교육을 연계해 첨단 과학기술 문화의 저변확대와 청소년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 바른정신 문화를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협약에 따라 오는 4월부터 금요일 방과 후 토요일까지 1박2일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