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마음이 작용하는 움직임을 알고 그대로 바라보는 심념처 수행 실참법회가 열린다. 명상수행작은모임은 9월21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 528-59 분도빌딩 지하에서 9월 심념처 서울법회를 실시한다. 법회는 좌선과 경행, 티타임에 이어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법문과 인터뷰, 법담 나누기로 진행한다. 심념처 수행이란 지금 흐르고 있는 마음을 있는 그대로 보고 알아차리는 방법이다. 지나치게 집중하지도 않고 억제하지도 않고 억지로 알아차리는 법을 경계하는 위빠사나다. 서울법회에서 진행할 심념처수행은 아신 사사나 스님이 이끈다
오해였다. 티베트 불교를 바라보는 시각은 그랬다. 대부분 금강승, 탄트라, 밀교, 라마교 단어를 떠올린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티베트 불교는 새로운 이름의 불교가 아니다. 불교 발원지 인도의 역사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700년 역사를 지닌 인도 나란다대학이 12세기 이슬람 침공으로 사라질 때, 그 법맥은 히말라야를 넘어 은둔의 땅 티베트로 건너와 꽃을 피웠다. 비밀이 있어서 밀교가 아니다. 티베트 불교는 ‘중관’, ‘유식’ 등 논서를 10~20년간 상세히 공부한 다음 방편이 다양하고 신속한 밀교수행에 들어간다. 이 가운데 달
선지식에게 부처님 마음자리에서 행복을 발견하는 법문을 청한다. 서울 잠실 불광사 불광법회(회주 지홍 스님)는 9월14일부터 10월5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선지식 초청법회를 개최한다. 법회는 금하 광덕 스님의 전법정신을 기리기 위해서 열린다. 광덕 스님은 1974년 11월 전법 포교지 월간 ‘불광’을 창간하면서 시작한 전법운동으로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았기 때문이다. 종로 대각사에서 시작한 불광운동은 1982년 잠실에 법당을 마련하면서 도심전법 도량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안심법문(安心法問), 불안한 그 마음을 가져오
여름 막바지였던 8월말, 재가자들이 외부출입을 삼가고 화두 참구에 몰입했다. 재단법인 조계종 선원수좌복지회(대표이사 의정 스님)가 8월29~31일 수원 용주사 효행문화원에서 실시한 ‘제1기 간화선 단기안거’를 성료했다. 이번 안거는 간화선 수행 대중화와 일반화를 꾀한 선원수좌복지회의 첫 번째 노력이었다. 특히 하안거 해제기간에 재가자 안거를 열고, 수좌 6명이 직접 법사로 나서 화두 점검과 올바른 간화선 수행을 위한 조언, 신참자를 위한 화두 간택 방법, 실수실참을 지도했다. 전국선원수좌회 공동대표 해인사 유나 원각 스님,
매월 사찰에서 마음근육을 단련하며 두뇌집중 훈련을 하는 어린이청소년 인성교육이 열린다. 경북 김천 지장사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인 일요일까지 1박2일간 ‘마음찾기 참선명상교실’을 상설 운영한다. 참선명상교실은 자신을 제외한 주변에 대한 사랑을 참선명상으로 체험하고, 두뇌집중훈련으로 학습능력증진과 암기력, 판단력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자연 속에서 닫혀있는 마음과 감각을 열 수 있도록 돕는다.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불교를 접하는 기회는 덤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참선명상을 비롯해 인성교육, 생활예절, 발우
호흡만으로도 몸과 마음의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을까. 대답은 아니다. 들숨과 날숨은 세상의 본질을 바로 보는 입문 단계다. 적어도 파욱 아친나 사야도가 지도하는 사마타(선정)와 위빠사나(지혜)는 그렇다. 흔히 위빠사나로만 알려져 있는 초기불교 수행을 파욱 아친나 사야도가 지도하는 방법으로 좀 더 면밀하게 배우고 실참하는 법회가 한국에서 열린다. 미얀마 파욱 숲속센터에서 다년간 수많은 수행자를 지도했던 우실라 스님이 한국불자들에게 사마타와 위빠사나 수행을 전수하는 것. 향천선원서 9월13일부터사마타·위빠사나 수행법회아나빠나사띠로 알
아미타부처님 48대원에 의지해 2박3일 동안 자나 깨나 오직 염불로 왕생을 발원하는 법석이 열린다. 대만서 순수정토사상을 널리 홍포하며 염불수행 스승으로 일컬어지는 혜정 스님이 한국불자들을 염불의 세계로 안내하는 것. 안성 법등사(주지 설오 스님)는 9월26~28일 혜정 스님을 초청해 염불정진법회를 개최한다. 혜정(慧淨, 사진) 스님은 1950년 대만 대남시에서 태어나 1977년 불광산사 성운 스님 제자로 출가했다. 1988년 일본 교토 대곡대학에서 당나라 정토조사인 선도대사 정토수행을 연구하고, 1993년 대만으로 귀국해 ‘정토종
부처님 원음에 가까운 설법이 담긴 니까야에서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강좌가 마련됐다. 사이버 수행공간 목탁소리(지도법사 법상 스님)는 9월11일 오전 10시 서울 노원구 화랑호국사에서 초기경전 니까야 강의로 2014학년도 2학기 불교아카데미를 개강한다. 니까야 강의는 12월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2시간 동안 실시한다. 교재는 일아 스님이 펴낸 ‘한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이다. 부처님 입멸 후 제자들이 함께 암송했던 부처님 가르침을 모아 수록한 팔리어 경전의 핵심만을 간추린 책이다. 삼법인을 비롯해 사성제
올 가을 대학 캠퍼스에서 담마토크와 간화선수행 법회가 잇따라 열린다. 동국대 국제선센터(선원장 수불 스님)는 ‘참나를 찾게 되니, 생활이 늘 활기차네’ 주제로 9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법회를 연다. 토요일 오후 2시마다 영어로 진행하는 담마토크는 외국인 강사진과 스님이 9월6, 13, 20, 27일 차례로 강단에 선다. 다니엘라(Daniela)는 관음을 주제로 이야기하며, 린다(Lynda)는 비슈누의 환생 붓다와 법을 유지하는 존재의 붓다를 설한다. 데이비드(David)는 도선국사와 풍수지리 그리고 위대한 사찰을 말하며,
구리족 원소다. 원소기호는 Au이며, 원자량은 196.97g/mol이다. 녹는점은 1064.18℃, 끓는점은 2856℃, 밀도는 19.3g/cm3이다. 황금빛 광택이 나는 대표적 귀금속이다. 공기나 물에서는 변하지 않고 빛깔 변화도 없으며, 강한 산화제로도 변하지 않는다. 금이다. 금을 향한 인간의 욕망은 연금술을 발달시켰다. 청도 한불수행문화연구소서17일 10차 100일 수행 회향전국 법왕행자 100여명 동참 100일 단위로 입재·회향 방식매일 108배·1080번 염불수행“삶과 분리된 수행 가짜일 뿐” 석가족 자손이다. 왕자였고,
숨과 날숨이라는 두 가지 행위로 이뤄지는 호흡의 전체적인 리듬을 바라보며 삶 전체를 관찰하는 수행을 배우는 자리가 마련됐다. 명상상담연구원장 인경 스님은 10월6일부터 서울 성북구 삼선동 목우선원에서 명상교실을 연다. 인경 스님이 지도하는 이번 명상교실 주제는 호흡이다. 스님은 본지에 연재 중인 ‘명상상담’에서 호흡명상을 이렇게 소개했다. “호흡명상이란 호흡을 관찰하는 명상법이다. 호흡을 관찰함으로써 불안과 같은 산란한 마음이 점차로 가라앉으면서 편안하게 된다. 또한 부가적으로 들숨과 날숨에 대한 관찰을 통해서 알아차림의 통
자기 치유는 물론 일상생활 속에서 행복을 발견하는 수행 프로그램이 열린다. 수행센터 ‘명상의 집 자애’는 9월3일부터 10월22일까지 8주 동안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명상의 집에서 ‘자애명상과 마음챙김 명상에 근거한 자기치유 과정’을 개강한다. 이 과정은 분노 다스리기, 조건 없는 사랑 기르기, 깨어있는 생활하기를 목표로 한다. 자애명상에 방점이 찍혔다. 자애명상이란 마음속 분노(嗔心)를 다스리는 수행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자신을 비롯해 모든 존재에게 자비의 에너지를 보내는 수행으로, 단계적으로 자
금강강독회는 신해행증(信解行證)이다. 2006년 5월 금강강독회 첫 모임부터 100회까지 회장 소임을 맡아온 무착 배원룡 거사는 금강강독회를 그렇게 정의했다.“강독회는 불교 신행의 핵심인 신해행증 가운데 해(解) 측면에서 불교교리 공부를 합니다. 특히 정진하고 있는 염불선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또 신심을 돈독히 해서 ‘행(行)과 ’증(證)‘으로 가는 밑거름입니다.”강독회는 벌써 9년째 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신해행증은 강력한 원동력이 됐다. 배 회장은 “강독회에서 청화 스님 가르침을 제대로 공부하고, 매월 넷째 주 주
청화 스님 눈빛이 빛났다. 흑백사진 속 스님 눈매는 자애로웠지만 번뜩였다. 8월13일 저녁 서울 종로 승우당(勝友堂)은 그 눈빛 속에 목탁소리가 가득했다. ‘보리방편문’을 합송하는 금강도반 20여명의 목소리가 목탁소리를 타고 흘렀다. 서울 승우당에 20여명 참석청화 스님 ‘행복 공부’ 윤독매월 둘째주 화요일에 강독보리방편문 108독·사경수행교리 연구와 매월 실참 이어2006년 5월 첫모임 뒤 9년째‘보리방편문(普提方便門)’은 우리 마음이 부처님이라는 ‘심즉시불(心卽是佛)’을 고스란히 드러낸 법문이다. 출가 뒤 40여년 간 묵언과 하
“나는 누구인가. 나는 정녕 어디로 가는 가.” 부산 동명대의 동명관 4층 동명세계선센터 입구를 알리는 문구다. 대학 캠퍼스 안에 자리 잡고 있음에도 산사의 선방을 옮겨 놓은 것처럼 정갈하고 군더더기 없는 수행공간이 이 질문을 한층 더 가슴 속에 밀어 넣는다. 여기에 선원장 수진 스님은 참선의 묘미를 온몸으로 체득하도록 돕는다. 선수행학교 2기의 출발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동명대 동명세계선센터(선원장 수진 스님)가 지난 봄 학기 제1기 선수행학교를 성공적으로 회향한 데 이어 오는 가을 학기 동안 진행될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비주수행도량 고양 덕양선원이 두 번째 10년 결사를 시작한 가운데 49일 동안 매일 염불수행정진에 임한다. 49일 단위로 대비주수행을 입재하고 회향하는 방식의 10년 결사로 이번이 세 번째 49일 수행정진이다. 덕양선원(선원장 법상 스님)은 8월22일 저녁 7시30분 ‘제3차 대비주 49일 수행’을 입재한다. 매주 금요일 저녁에 선원장 법상 스님이 대비주수행 법문을 설하고 동참 대중과 함께 대비주 49독과 관음불공, 축원을 올리는 게 ‘대비주 49일 수행’이다. 덕양선원에서 정진하는 ‘대비주수행(大悲呪修行)’이란 대비주인 신묘장구
북, 목탁, 채는 ‘힘차게 신나게 멋있게’ 염불하기 위한 채비였다. 없다면 신명은 없다. 그리고 중생의 극락정토 왕생 원력을 세운 아미타 부처님을 오직 믿는 신심은 필수였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강원도 원주 치악산이 나무아미타불로 뒤덮였다. 정토세상을 일념으로 발원하고자 염불행자 200여명이 8월2~3일 강원도 원주 치악산 자연학습원과 구룡사에 모였다. 제6차 전국염불만일회(회장 안동일)가 매년 한 차례 철야로 정진하는 염불정진대회였다. 염불행자들은 오로지 나무아미타불 여섯 글자에 모든 신심
갈등, 좌절, 불안 등 각종 심리적 고통에 시달리는 이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전문가 양성 교육이 대학에서 열린다. 마음치유사 민간자격증 취득 과정이 마련된 것.(사)자비명상(대표 마가 스님)은 동국대 평생교육원과 마인드힐링지도사와 방과후학교 명상지도사 과정을 9월부터 개강한다. 이번 교육은 자비명상에서 주관하고 동국대 평생교육원에서 이뤄지는 공신력 있는 교육이다. 자비명상·동대 평생교육원9월4일 지도사 과정 개강마가 스님·황수경 박사 등전문가 그룹 강사진 참여8월23일 무료 공개 강좌마인드힐링지도사란 명상과 상담치유 등 마음공부를 바
부처님이 호흡을 관찰하며 마음을 들여다보던 수행으로 심리치료까지 하는 집중수행이 열린다.위빠사나붓다선원(선원장 김열권 법사)은 7월부터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문경 한산사에서 ‘위빠사나, 붓다호흡’ 집중수행을 개최한다. 붓다선원 수행의 특징은 개인별 근기에 따른 맞춤형이라는 점이다. 집중수행도 첫 날 개인에게 맞는 수행을 택하고 성격도 검사한다. 이후 새벽 4시부터 일정이 시작되며 좌선과 경행, 선정 호흡을 실시하고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지도법사가 수행을 상담하고 저녁엔 강의를 한다.참가자 성향에 따라 몸, 느낌, 마음,
“용~타입니다. 용~타. 쉽게 잊진 않을 겁니다.”경쾌했다. 행복마을 이사장 용타 스님 법문은 웃음으로 열렸다. 법회 참가대중 100여명은 웃음으로 용타 스님을 법석에 모셨다. 대한불교진흥원이 7월23일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법당 다보원에서 연 다보법회 현장은 그랬다. 웃음은 순간 잡생각을 물렸고, 명쾌한 설법은 집중도를 높였다. 50여년 참구한 空 주제 법문‘나’ 중심으로 대상 분별 경계탐진치 소멸 ‘있다’부터 제거“사유·말·행동 부처님처럼”“화 날땐 그냥 씩 웃고 잊어야”사부대중 100여명 참석해 경청“설법 중 가장 명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