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뚱이 굴리고 있는 ‘참나’를 찾는 구도열기가 겨울 한파를 몰아낸다. 산청 보림선원(선원장 전근홍)은 12월27일 오후 9시부터 내년 1월2일 오전까지 1주일 동안 동계철야정진을 실시한다.산청 보림선원은 백봉 김기추 거사의 수행가풍을 그대로 따른다. 동계철야는 눕지도 자지도 않는 장좌불와(長坐不臥)로 새말귀를 참구한다.백봉 거사는 재가 수행단체 보림회를 결성하고 1974년부터 매주 토요철야정진을 실시하다 이듬해인 1974년에 여름과 겨울 정기적으로 철야정진을 이어왔다. 보림선원은 한 번도 빠짐없이 철야정진을 이어왔고 이번 겨울이 8
2014년을 회향하는 3000배 철야정진이 열린다.아비라 카페(까페지기 최정태, cafe. daum.net/abira, cafe.naver.com/abira)는 12월20일 합천 해인사 백련암에서 제120회 3000배를 실시한다. 전국구로 확대된 아비라 회원들은 관음전과 고심원, 적광전, 책방, 정념당 5곳서 12월21일 새벽까지 철야정진을 이어간다.오후 6시부터 시작하는 3000배 정진은 지심귀명례로 시작해 부처님 명호를 부르며 예불대참회문 1독에 100배를 한다. 예불대참회문 10독 1000배에 이어 500배씩 4번을 더 한다.
2년 9개월 특별 한정판이다. 영화 이야기가 아니다. 2015년은 한국의 유마거사로 칭송받는 백봉 김기추(1908~1985) 거사 입적 30주년이다. 여기에 발맞춰 백봉 거사가 주창했던 거사풍과 새말귀 수행이 결사로 거듭난 이야기다.김기추 거사 입적 30주년 맞아일상 속 새말귀 수행결사 입재1월1일 시작 100일마다 해재매일 예불·좌선·감사 정진안경애 보림선원 서울선원장“생활 밀접한 불법이 거사풍”보림선원 서울선원(선원장 안경애)은 2015년 1월1일 오후 3시 ‘새말귀 1000일 결사’를 입재한다. 그동안 선원에서 진행해 온 21
올 겨울 동안거기간 동안 부산지역 조계종 사찰 곳곳에서 한파를 몰아내는 정진 열풍이 분다.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수진 스님)는 12월6일부터 2015년 3월5일까지 불기 2558년 동안거 재가수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재가 안거수행 프로그램이란 재가자들이 동안거기간 동안 사찰에서 시행하는 특정 수행에 꾸준히 동참하는 과정 전체를 의미한다. 프로그램은 부산 사하구 괴정동 해인정사를 비롯해 부산지역 20여 도량에서 진행된다. 참선, 절, 간경, 염불 등 전통적인 수행법부터 사찰마다의 차별화된 프로그램까지 다채로운 수행법이 매일 진행되며
팔정도수행에 전념할 수 있는 도심 속 초기불교선원이 문을 연다.팔정도수행센터 제따와나선원(선원장 일묵 스님)은 12월7일 오전10시30분 서울 서초구 효령로에 위치한 선원 내에 열반당을 개원한다.제따와나에 따르면 선원 2층을 오로지 수행만 전념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한 것. 팔정도수행으로 열반에 이를 수 있는 인연이 되는 장소라는 뜻에서 열반당이라 이름 붙였다.팔정도수행은 기초지식이 없어도 참여가능한 마음의 새 길을 내는 초보과정, 수행의 기초로 실참하는 생활 속 알아차림, 심화과정인 붓다의 호흡명상과 걷기명상, 자애명상 순서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비행과 자살을 명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기초 보고서가 나왔다. 풍경소리, 6~10월 실태조사 성북 지역서 정신건강 설문명상 유무 따른 심리 밝혀12월3일 오후 보고회 개최풍경소리는 월곡지역아동센터, 인디학교 등 비영리 기관과 연대해 지난 6~10월 돈암로데오거리에서 성북구 지역 청소년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명상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자존감과 자애감 증진이 가능한지 살폈던 조사에서 명상 유무에 따른 심리적 안정감에서 차이를 확인했다는 게 풍경소리 설명이다. 풍경소리는 12월3일 오후
티베트 명상수행자들이 동국대에서 잇달아 법석을 펼친다. 동국대 국제선센터(선원장 수불 스님)는 12월 담마 토크에 아남 툽텐 린포체와 글렌 멀린 라마를 초청했다. 국제선센터, 12월 담마토크아남 툽텐·글렌 멀린 초청아남 툽텐(Anam Thubten) 린포체는 12월13일 오후 2시 국제선원 법석에 올라 ‘언제나 행복한 나(Finding Unconditional Happiness)’를 주제로 설법한다. 티베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에 닝마파 불교수행에 입문한 아남 툽텐 린포체는 평생 은둔자로 살았던 라마 추르 로를 스승으로 모시고 가르
“참선, 염불, 간경 세 가지 만일결사공덕을 널리 일체 중생에게 베풀어 모든 중생을 연화장으로 이끌어 주소서.”금강선원, 15일 정진 당부 법회70명에 보살초지 환희지 시상참선·염불·간경 중 택일 수행2012년 1월1일 만일결사 시작1000일 단위 회향·입재 반복일지에 일과 빠짐없이 기록해지극한 발원이었다. 11월15일 서울 탄허기념박물관 개관 4주년에 모인 수행자들은 다시 한 번 1000일 정진을 다짐했다. 보살사상 만일수행결사 첫 번째 1000일 회향이자 새로운 1000일을 향해 내딛는 첫 걸음이기 때문이다.보살사상 만일수행결사
2박3일간 명상하며 마음에 자애미소 에너지를 충전하는 단기 집중수행법회가 열린다.백운암 상도선원(선원장 미산 스님)은 11월28~30일 큰법당에서 제12회 자애미소명상 집중수행을 실시한다. 수행은 선원에서 상주하는 게 필수다. 11월28일 오전 7시부터 시작해 회향날인 30일 오전 9시30분에 끝난다. 수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현대 문명의 이기인 휴대폰은 회수, 외부와 연결을 단절시킨다. 오직 내면만 살피기 위한 방편이다. 2박3일 묵언이며, 오후불식이다.미산 스님이 착안한 자애미소명상은 명상으로 스스로 몸을 정화하고, 정화된 몸
놀랐다. 참불선원이 아잔 브람 스님을 초청한 2013, 2014년보다 한 해 앞서 아잔 브람 스님 책을 번역했다. 혜안 스님은 2012년 ‘놓아버리기’(공리)를 번역해 출간했다. 영국 출신 아잔 브람 스님은 케임브리지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하다 호주에 최초 수행센터 보디냐나를 세운 세계적 명상가다. 특히 스님의 명상수행법과 법문을 담은 동영상은 매년 수백만명이 접속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혜안 스님이 궁금했다. 11월8일 창원 마산회원구 내서읍 안성리 좁은 길 끝에서 조계종 신불사(cafe.naver.com/ sinbulsa)를 만났
신묘장구대다라니 독송 열기가 구미에서도 이어진다.대비주수행도량 고양 덕양선원(선원장 법상 스님)은 11월9일 오후 구미 상공회의소 2층 강당에서 ‘구미 대비주 수행회(회장 백광흠)’를 발족했다. 이날 고양을 비롯한 전국 각지서 300여명이 동참한 법회는 대비주수행 전국화, 세계화를 위한 첫 걸음이었다. 고양본원에 이어 타 지역에서 대비주수행법회가 처음 창립된 것. 구미 대비주 수행회 설립은 백광흠(61·도연) 회장의 원력이 컸다. 백 회장은 2013년 4월 구미서 덕양선원을 찾아 대비주수행에 임했다. 이후 그는 지난 4월21
수행센터 ‘명상의 집 자애’는 12월21일부터 2015년 1월18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5시 ‘제4기 청소년을 위한 명상과 치유학교’를 연다.12~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치유학교는 자애명상과 마음챙김 명상수련, 여러 가지 활동으로 사랑과 지혜를 증진시켜 자기 치유력을 기르는 훈련이다. 12월21, 28일 수업은 자기를 위한 사랑을 키우는 법을 배운다. 스스로의 긍정적인 모습을 찾아보고 자신과 존경하는 사람에 대한 자애명상을 실습한다. 또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자애명상을 한 뒤 토론으로 마음을 나눈다. 간단한 놀이를 통해
스스로 부처님이란 사실을 발견하고 부처님처럼 자비심 내며 살아가는 대비주수행 열기가 구미에서도 이어진다. 대비주수행도량 고양 덕양선원(선원장 법상 스님)은 11월9일 오후 구미 상공회의소 2층 강당에서 ‘구미 대비주 수행회(회장 백광흠)’를 발족했다. 이날 고양을 비롯한 전국 각지서 300여명이 동참한 법회는 대비주수행 전국화, 세계화를 위한 첫 걸음이었다. 고양본원에 이어 타 지역에서 대비주수행법회가 처음으로 창립된 것. 고양 덕양선원, 11월9일 창립전국 각지에서 300여명 동참구미 수행회 회장에 백광흠씨법상 스님 “삶의 전환점
미얀마 몰라먀잉 파욱또야 국제명상선원에 주석 중인 상가락키따 스님이 두 달 일정으로 최근 한국을 찾았다. 한국인으로 지난 9년 동안 미얀마 제방 선원에서 수행해 온 스님은 6년 동안 미얀마에서 온전히 수행에만 집중했다. 최근 3년 동안은 미얀마 몰라먀잉의 파욱또야 국제명상선원에 머물면서 연간 1~2회 한국을 오가긴 했지만 주된 주석처는 미얀마에 두고 있다.개신교 따르다 진리 못찾아인도여행 중 수행자와 인연한국 돌아와 위빠사나 접해보리수선원서 수행 중 출가빤디따 스님에게서 비구계6년간 미얀마서 오롯이 수행“수행 결심하면 집중 노력뿐
현대 질병치료에 있어 불교수행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낼 전문 연구단체가 설립됐다. 동국대의료원은 10월24일 일산병원 4층 법계당에서 불교의학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불교의학연구소(소장 정인원)는 부처님 가르침과 깨달음에 이르는 수행을 현대의학과 접목해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서양의학에서 해결하지 못한 만성질환이나 정신건강질환에 대한 해결점을 교리와 수행에서 찾아 학술적 근거도 마련해 현대의학에 보급하는 게 목표다. 최근 수행을 심리치유에 적용된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 속에 본격적으로 수행을 의학
2박3일간 자신의 마음을 집중 관찰하고 이해하는 수행법석이 열린다.한국테라와다불교 포레스트담마찌따또야선원은 11월14~16일 전북 완주 신원골에 위치한 선원에서 위빠사나 심념처(心念處) 수행에 임한다.위빠사나 심념처는 현재 이 순간에 흐르는 마음을 보고 알아차리는 수행이다. 지나친 집중과 마음 억제를 하지 않고 억지로 알아차리는 노력도 경계한다. 이번 단기집중수행은 위빠사나 심념처를 지속해온 아신 사사나 스님이 지도한다. 사사나 스님은 2000년 12월 미얀마 쉐우민 수행센터 아신 떼자니아 사야도로부터 위빠사나 심념처 수행을 시작했
휴대폰 안테나가 가물거렸다. 무문관 빗장이다. 세속 인연 손길이 미치지 못했다. 묘금륜원(渺金輪園)에는 청화 스님 염불선 수행도반들만 허락했다. 묘금륜원은 그걸로 부족했다. 도반들이 속세에서 묻혀온 번뇌, 업장의 때를 벗기길 바랐다. 수행카페 금강(카페지기 배광식) 도반들은 말하지 않아도 서로 알았다. 이곳은 정진도량이라는 사실을.10월25일 수행처 묘금륜 개원아미타불 염불선 700일 회향40여 도반 참선·염불·절 철야배광식 경주 지도법사“불성 이르는 길 보리방편문수지독송해 맘에 여여해져야”염불선으로 금빛 법륜을 돌리고 있는 온라인
참선전문도량 제주 원명선원과 안성 활인선원 선원장 대효 스님이 칼을 빼들었다. 스님은 ‘간화선 복원’이란 화두를 꺼내며 “제2 선의 길을 나선다”고 공언했다. 안성 죽사면에 위치한 활인선원에서 11월11~20일까지 10일 동안 간화선 정로(正路) 정진회 회상을 개최한다고 했다.“제2 선의 길이란 간화선 복원을 뜻합니다. 현재 많은 수선납자들이 화두참선 길로 바로 가고 있는지 거슬러 가고 있는지 알 수 없지요. 활구참구의 참뜻을 모르고 관법이나 위빠사나 등 다른 수행으로 향하는 선객들을 간화선의 길로 안내하고 싶습니다.”대효
화와 분노는 명상으로 다룰 수 있을까.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불교와심리연구원이 화와 분노를 다스리는 방법을 모색한다.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불교와심리연구원은 11월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5시간 동안 대학 3층 대강의실에서 ‘제5회 불교와심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관응 스님 입적 10주기를 기념해 열리는 심포지엄은 화와 분노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불교 수행법이 주는 효과를 살핀다. 동국대 불교대학원 명상상담심리학과, 부산대 심리학과, 경희대 한의과대학, 서불대 심신통합치유학과 등 관련 학과서 ‘불교 대치법에 근거한 화 치료 자비명상
마음치유 법인과 청소년 단체, 고등학교가 손잡고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과 자기애를 함양 시키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자비명상·청교련·청담고, 29일 MOU1학년 대상 연 2회 마인드힐링 교육 참가자에 청소년 활동 확인서 발급자비명상(대표 마가 스님)과 청소년교화연합회(총재 현성 스님), 청담고교(교장 방남수)는 10월29일 동국대 정각원에서 ‘자기 사랑과 올바른 인격함양을 위한 마인드힐링 협약식’ 개최했다. 협약에 따라 자비명상은 마인드힐링 지도사를 청담고로 파견해 1년에 두 차례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청담고는 1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