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사찰 수련회를 개최하는 전국 60여 사찰의 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참가자들이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수행, 휴식, 체험형으로 구분됐다. 불자들이 여름수련회의 정형으로 인식하고 있는 수행형 프로그램도 백화점식에서 주제와 대상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방향으로 진보했다. 해인사, 통도사, 송광사, 백양사, 수덕사, 화엄사, 법주사, 범어사 등이 대표적인 수행형 여름수련 사찰이다. 특히 화엄사는 선(禪)수련회라는 주제로 4차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비록 4일 동안의 짧은 기간이지만 출가체험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운영할 방침이다.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찰은 대부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대흥사, 마곡사, 신륵사, 불회사, 대원사, 영평사 등이 대표적이다. 마곡사는 가
집중취재
2006.06.19 09:06
법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