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 주지에 현 주지 진각 스님이 재선출됐다. 6월 10일 오후 1시 마곡사에서 열린 산중총회에서 진각 스님이 121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62표를 득표, 56표에 그친 갑사 주지 장곡 스님을 제치고 새 주지로 선출됐다.
2005 독일 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는 우리나라 선수들의 첫 경기인 토고전 응원마당이 조계사에 펼쳐진다. 조계사(주지 원담 스님) 측은 16강 진출을 위한 첫 상대 토고와의 경기가 열리는 13일 오후 9시부터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태극전사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전을 펼친다. 붉은색 티셔츠와 응원도구만 갖추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조계사 응원전에는 조계사 소임 스님들도 참석해 뜨거울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조계사 측은 지난 2002 서울 월드컵 당시에도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을 대웅전 앞마당에서 펼쳐 시민들의 환영을 받은 바 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준비된 죽음에서부터 아름다운 삶은 시작됩니다.” 서울 강남 봉은사(주지 원혜 스님)가 ‘인간다운 죽음’에 대한 준비를 통해 삶과 죽음의 질 향상하기 위한 ‘웰다잉(Well-dying) 체험 교실’을 마련한다. 웰다잉 체험 교실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죽음을 미리 준비해 편안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으로 강의와 수련을 통해 죽음의 의미와 그에 대한 대비, 그리고 삶의 자세 등에 대해 새롭게 조명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봉은사 측은 죽음에 대한 준비를 통해 삶의 시간이 제한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삶의 방식을 돌아보는 한편 죽음에 대한 오해와 급증하는 자살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웰다잉 체험 교실은 6월 20
2006 독일 월드컵 출전 선수 가족들과 함께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특별 법회가 봉행된다. 서울 강남 봉은사(주지 원혜 스님)는 월드컵 출전 선수들의 가족 및 친지들을 초청해 불자들과 함께 선수들의 승리를 기원하는 ‘2006 독일 월드컵 승리 발원 특별 기원 법회’를 6월 11일 일요일 오전 10시 봉은사 법왕루에서 봉행한다. 월드컵 출전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선수들 못지않게 애태우고 있을 가족들을 격려하고 봉은사 사부대중의 응원을 모아 전달하고자 마련된 이번 법회에서는 출전 선수 가족들과 함께 법회를 봉행한 후 기념품을 증정하고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토고와의 첫 경기가 열리는 13일 밤 10시부터 풍물 길놀이를 시작으로 사부대중 400여 명이 보우당에서 응
대구 기원정사 합창단 김태영 회장. 김태영 대구 기원정사 비둘기환경합창단 회장은 6월 5일 제11회 환경의 날을 맞아 생활 속에서 환경 운동을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영천 은해사(주지 법타 스님)는 6월 3일 오전 영천여성복지회관에서 자원봉사단 입단식 및 제3차 간병사 자격증 수여식을 가졌다. 자원봉사단장 혜해 스님과 여성 복지관 관계자 등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열린 입단식을 통해 은해사 불교교양대학 9기 졸업생 30명이 이웃을 위한 이타행을 실천할 것을 발원했으며 32명의 불자들은 간병사 자격증을 받았다. 은해사 자원봉사단은 봉사자 중 80여명을 간호 보조 학원에 등록, 4주 동안 이론과 병원 실습을 위한 간병인 교육을 받도록 해 전문 간병인으로서의 자격을 취득하도록 했다. 1차 간병사 자격 취득자는 30명이며 2차 간병사 자격 취득자는 25명이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dolgore@beopbo.com
장수 죽림정사(조실 도문 스님)는 6월 3일 용성 조사 탄신을 기념하는 제143회 봉찬법회를 봉행했다. 대흥 스님을 비롯한 원두, 보광, 법륜, 환희, 보승, 혜근 스님 등 30여명의 문도 및 제자 스님들과 김상두 전 장수군수, 장재영 군수, 장수군 불자회 한국희 회장, 대각사상연구원 김광식 교수, 백용성조사유훈실현후원회 한명옥 회장 등 용성 조사의 가르침을 기리는 불사에 수희 동참하고 있는 200여명의 사부대중이 동참, 용성 조사의 법덕을 되새겼다. 조실 도문 스님은 “용성 조사께서 143년 전 이 땅에 나투신 것은 상구보리하고 하화중생하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온 누리에 전해 인류를 무명의 어둠 속에서 구원하고자 함이었다”고 설한 뒤 “용성 조사의 대각 사상을 깊이 새기고 받들어 겨레와 세계의 만중생
조계종은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북한산 등반대회를 6월 9일 개최한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비롯한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들과 전체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이날 등반대회는 오전 10시 이북 5도청에 집결해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약식 행사를 가진 후 비봉매표소, 금선사, 비봉, 사모바위, 용봉능선을 거쳐 진관사로 향하는 코스를 등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등반대회에는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비롯한 교역직 스님들과 중앙종무기관 전 직원 약 200여명이 단체로 붉은색의 공식 응원복을 착용할 예정이다. 02)2011-1733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한 합동 천도재가 봉은사에서 봉행됐다. 서울 강남 봉은사(주지 원혜 스님)는 6월 6일 법왕루에서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천도재를 봉행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산화한 호국 영령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주지 원혜 스님은 “봉은사에서는 매년 현충일에 합동 천도재를 봉행하고 있다”며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극락왕생을 위해 기도하는 불자들이 되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조계종 관람료 사찰 주지 스님들이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를 적극 찬성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조계종은 6월 7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2006년도 제2차 관람료사찰 전체 주지회의를 개최,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를 안건으로 관람료 사찰 전체 주지 회의를 개최했다. 전체 72개 관람료 징수 사찰 중 40개 사찰 주지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관람료 사찰 전체 주지회의에서는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에 대한 입장’을 채택하고 “전통사찰이 보전해 온 역사문화유산이 국립공원에 많은 기여를 해 온 결과 국민들이 역사와 생태·문화적 혜택을 누리고 있는데 이는 사찰의 많은 기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며 “우리나라 국가경제의 규모가 커진 만큼,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국립공원 입장료를 폐지하고
사회복지법인 인덕원(대표이사 성운 스님)에서 운영하는 서울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관장 고재욱)은 7일 은평구 연신내 사거리 등지에서 ‘행복한 가족문화 만들기’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은평노인복지관은 이번 행사를 지역주민에게 노인자살, 가족해체, 가정폭력, 저출산 고령화 등 가정문제의 심각성과 가족의 소중함, 노인 공경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마련했다. 복지관 이용 노인 30명과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 37명은 모두 4개조로 편성돼 연신내 물빛공원, 로데오 거리, 연서시장 입구, 신한은행 등지에서 거리를 지나는 주민들에게 피켓을 들고 홍보물을 나눠 주는 등 캠페인을 진행했다.02)385-1351 최호승 기자 sshoutoo@beopbo.com
간화선이 포교 활성화의 동력이 될 수 있을까. 조계종이 간화선 지도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방침을 밝히면서 포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조계종은 6월 7일 교육원과 포교원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간화선 입문 프로그램 지도인력 양성 과정을 개설,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종단 차원에서 간화선을 지도할 전문인력을 배출해, 간화선의 대중화 및 포교 인력으로 활용하겠다는 설명이다. 조계종은 이를 위해 교육원 과 포교원, 선원 선원장 스님, 동국대 선학과 교수들이 참여하는 전형위원회를 빠른 시일 내에 구성, 간화선 실참 이력과 교육 능력이 있는 스님과 재가자를 중심으로 교육 참여자를 선정하고 오는 8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친 교육과 정진 과정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렇게 선발된 최종 합격자
지난 6월 6일 MBC PD수첩에 방영된 황룡사 승려 정정희의 무속행위와 관련 태고종은 6월 7일 긴급종무회의를 갖고 대국민 사과성명서를 발표했다. 태고종은 사과성명서에서 “MBC PD수첩에 방송된 내용이 황룡사 또는 정정희가 실제로 행한 것이라면 이는 승가에서 있을 수 없는 혹세무민한 행위로서 당연히 종단의 징벌 대상”이라며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데 대해 종단의 관리 부실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태고종은 “2005년 총무원에 정정희에 대한 진정서가 접수돼 담당자가 1차 조사를 실시했으나 본인은 물론 주위 사람들까지 진정내용을 극구 부인해 일단 무협의 처리한 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태고종은 “지난 5월 재차 진정이 제기돼 개인의 인권과 승려의 명예문제 등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으로 주도면밀
인도네시아 지진피해 지역에 조계종의 구호활동이 펼쳐진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지관 스님)은 지난 5월 27일 인도네시아에 발생한 리히터 규모 6.2의 강진으로 6000여 명의 사상자와 재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6월 8일 오전 11시 중부 자바섬 욕야카르타 현지에 긴급구호봉사대를 파견한다. 긴급구호봉사대는 선발진 이운희 복지사업팀장 1명을 비롯해 6월 11일 2~3명의 본진으로 나뉘어 출국, 14일까지 구호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먼저 현지에 도착한 봉사대는 한국 및 각국의 구호캠프를 방문, 구호물품 수요 및 공급처를 조사한다. 이후 자비나눔기금에서 책정된 3천만원으로 물품을 주문, 본진과 합류해 물품을 필요로 하는 곳에 배송, 배급하게 된다. 한편 조계종 사회부는 지난 5월 30일
“나고 죽음이 둘이 아님을 늘 강조하셨던 스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용맹정진 하겠습니다.” 지난 4월 19일 입적한 향림당 대용 선사의 49재가 6월 6일 충남 예산 향천사에서 봉행됐다. 천불선원(선원장 옹산 스님)선덕을 역임했던 대용 스님의 49재는 의식을 알리는 타종을 시작으로 삼귀의, 헌향, 헌다, 행장 소개, 추도사 등의 식순으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는 조계종 호계원장 월서 스님, 덕숭총림 수좌 설정 스님, 수덕사 주지 법정 스님, 대승사 선원장 철산 스님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수덕사 주지 법정 스님은 추도사에서 “우리 교구 산하 금오산 향천사에 법력과 덕을 갖추신 대용 큰스님이 계셔 든든한 마음이 가득했는데 이제 스님이 가시고 나니 허전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이제 대자
6월 7일 수△대한불교승가종 ‘창종 5주년 기념 법회’=오전 10시, 부산 호텔농심 허심청 2층 대청홀. 051)552-8554 6월 8일 목△만해사상실천선양회 ‘2006 세계종교지도자대회’=오후 3시,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14일까지. 02)2253-3989△동국대 일산불교병원 ‘양·한방 건강강좌-뇌졸중 치료의 모든 것’=오후 2시, 일산불교병원 5층 대강당. 031)961-7038△조계사 ‘남도사찰 성지순례’=오전 10시 조계사 출발, 송광사·향일암·보리암, 9일까지. 02)732-2187△속리산 법주사 ‘오리숲 황토길 개통식’=오후 2시, 법주사 앞 오리숲 입구. 043)543-3615 6월 9일 금△경전연구회 ‘유식 삼십송 강좌 개강’=매월 둘째 금요일 오후 3시, 미타사 대승암. 011-903
진각종 원로 보인정 종사가 6월 6일 새벽 1시 14분 입적했다. 1927년 경남 밀양군에서 출생한 보인정 종사는 1962년(진기 16년) 원대심인당 화도로 임명되면서 진각종에 입문, 대구 중구 달성동 지정심인당과 정원심인당에서 차례로 교화를 했다. 이후 1969년 진각종 제 1기 강원수습단기과정을 수료하고 같은 해 11월 대구 남산동 희락심인당으로 자리를 옮겨 교화하다가 이듬해 서울 하월곡동 탑주심인당에서 교화를 담당했다. 또 1973년 인사(印師․당시 대전수)행계를 품수하고, 11월부터 다시 탑주 심인당으로 옮겨 중생교화에 매진했다. 이후 수원 유가심인당, 탑주심인당을 거쳐 1994년 종사 행계를 품수하고, 1997년 정년퇴임을 맞아 기로 진원했다. 보인정 종사의 빈소는 고려대 안암
◇ 다섯가지 교육법 ◇1. 잠자리서 동화 읽어주기2. 동요·찬불가 같이 부르기3. 식사 전 꼭 공양기도 하기4. 절·독경하는 모습 보이기5. 일주일 놀이 계획 세우기 올 4월 30일 연등축제에서 엄마와 연꽃을 만드는 아이. 한국불교의 희망이자 미래인 어린이. 이에 불교계는 불교의 앞날을 이끌 어린이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생활하고 불심을 키워나가도록 이끄는 역할 수행이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학교에 입학하기 전 어린이, 즉 논리적인 사고가 미숙한 5세 전의 아이들에게 불교를 친근하게 만드는 일은 주로 우바이들의 몫이다. 중앙승가대 보육교사교육원 원장 자용 스님, 동국대 불교아동학과 황옥자 교수,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 박정화 교육국장 등 전문가 3인에게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운동본부가 인도네시아 지진피해 돕기 대법회를 연다. 나누며하나되기운동본부는 6월 11일 분당 대광사에서 ‘인도네시아 지진피해 돕기 자비실천 대법회’를 봉행한다. ‘지구촌 형제들에게 자비와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자비실천 대법회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이 법어를 할 예정이며, 현장에서 진진피해 돕기 성금을 모연한다. 나누며하나되기운동본부는 “천태종은 지난 2004년 서남아시아 지진해일, 2005년 파키스탄 대지진을 비롯해 지구촌 형제들의 고통과 피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자비보살행을 펼쳐 왔다”며 “자비실천 대법회는 인도네시아 지진피해 지역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뜻 깊은 자리”라고 사부대중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031)715-3000 김현태 기자 meop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