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스무살 템플스테이와 함께한 소중한 순간을 공모한다.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 20주년을 기념해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한다. 8월1일부터 9월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템플스테이 20주년 관련 우수한 작품들을 선정, 문화콘텐츠 템플스테이의 의미를 알려고,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템플스테이 체험 분야’와 ‘불교 디지털 콘텐츠 분야’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템플스테이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체험 분야’는 ‘템플스테이와 함께한 순간’을 주제로 영상,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템플스테이 스무살을 맞아 ‘20대 청춘을 위한 특별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7월21일부터 22일까지 김천 직지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20대 대학생 23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1박2일 직지사에 머물며 연꽃등 만들기 체험, 사명대사길 포행, 사물관람 등을 통해 한국불교의 전통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20년 후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작성하고, 현재 자신의 꿈과 고민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특히 이 자리에는 템플스테이 20주년 홍보대사 트로트 가수 배아현씨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서 목판화로 만들어진 전통문양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은 7월26일부터 8월28일까지 관내 전시실에서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특별전 ‘전통문양판화의 세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일본 등지에서 목판화로 제작된 전통문양 관련 능화판목, 벽지, 인출판화, 이불보, 보자기 등을 비롯해 능화판으로 압인된 책표지 등 100여점이 소개된다.우리 조상들을 삶 속에 다양한 문양을 사용했다. 특히 목판 인쇄술인 능화판을 이용해
“이승길을 하직하고/ 문전옥답 다 버리고/ 저승으로 나는 가네/ 어러리 넘차 이헤.”전시장 입구에 울려퍼지는 선소리꾼(상두꾼)의 구슬픈 곡조. 경기도 양주에 전해지는 ‘긴소리 상엿소리’이다. 삼베로 만들어진 스크린 위로는 장지로 가는 장례 행렬 사진들이 연달아 나온다. 그 앞으론 거대한 상여 한 구가 있다. 죽은 자의 몸을 실어나르는 상여는 께름칙하지도, 으스스하지도 않다. 꽃가마보다 더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모습. 익살스런 자세의 ‘꼭두’가 어두운 분위기를 반전 시킨다. 꼭두는 상여에 붙이는 사람 모양의 목조각. 박찬수 목조각 장인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한국을 대표하는 관음성지 33곳을 순례한 순례자들에게 회향증서를 수여했다.문화사업단은 7월18일 서울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에서 ‘2022년 제2차 한국 전통사찰 순례 회향 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문화사업단이 이날 ‘한국전통사찰순례’ 책자에 기재된 사찰 33곳을 방문해 해당 사찰의 인장을 모두 찍은 21명에게 회향증서를 전달했다. 한국 전통사찰 순례 프로그램은 2008년 시작돼 지금까지 137명이 회향 증서를 받았다.회향증서를 받은 신추연씨는 “김천 직지사를 방문했을 때 수각 앞에 쓰여진 오유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이 8월13일 오후 2시 인제 동국대 만해마을 광장에서 열린다.올해로 열한번째를 맞는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은 2022 만해축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만해 스님의 문학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한국문학의 토양을 풍부하게 하고 시민의 문학적 감수성과 소양을 계발하고자 매년 광복절을 맞아 개최되고 있다.백일장은 강원도·인제군·만해사상실천선양회·동국대학교·조선일보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하에 인제신문사 주관으로 운문(시·시조)과 산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시제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발표되며
좋은벗풍경소리가 다시 희망을 꿈꾸고 일상을 노래하는 새 앨범을 발표했다.풍경소리가 2022학년도 여름방학에 맞아 찬불 창작곡집 앨범 ‘풍경소리 54집’을 발표했다. 1996년부터 매년 여름과 겨울 노래집을 발표해온 풍경소리는 위드 코로나가 시행돼 다시 희망을 꿈꾸고 일상을 노래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담아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CD와 USB, 악보 등으로 제작된 작품은 여름방학을 맞아 일선 어린이·청소년법회 및 불교학교, 그리고 각종 행사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노랫말 수록곡과 반주곡으로 구성됐다.‘풍경소리 54집’은 총 9곡
한국의 정신문화 연구를 위해 외국에서 찾아온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유학생들이 한국사찰음식체험관과 조계사를 찾아 전통 사찰음식과 불교문화를 체험했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7월7일 한국학대학원 외국인 대학원생들에게 한국불교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홍보하고 회향과 나눔의 의미로 마련된 이 자리에는 중국, 인도, 베트남, 카자흐스탄, 터키 등 출신의 유학생 23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전 10시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 강사 여거 스님의 지도에 따라 오관게(五觀偈)를
찬불가를 사랑하는 불자들의 야단법석 ‘찬불가 열창대회’가 2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다.좋은벗풍경소리는 ‘불기 2566(2022)년 제7회 찬불가 열창대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8월1일까지 참가자들이 제출한 신청서와 동영상을 토대로 심사를 진행해 무대에 오를 불자를 선발한다. 본선은 9월2일 오후 7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치러진다.찬불가를 사랑하는 불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독창 또는 12인 이하 중창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곡은 찬불가 또는 찬불가요로 한정하며 대중가요 개사곡은 참여할 수 없다. 반주
중요무형문화재 한영숙류 승무의 전판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불교문화단체 구슬주머니 대표 이철진 무용가가 7월4일부터 8월29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성균소극장에서 ‘이철진의 월요 승무이야기’를 진행한다. 승무이야기는 중요무형문화재 한영숙류 승무 전판을 선보이는 무대로 런닝타임은 40분이다. 한영숙(1920~1989)은 조선말 명고수이며 명무였던 한성준의 손녀로 중요무형문화재 승무의 보유자였다. 한영숙의 춤은 2021년 타계한 이애주 경기아트센터 이사장에게 전수됐으며, 이철진 무용가는 고 이해주 이사장에게
다양한 사상과 종교, 언어, 민족이 공존하는 파키스탄에서 견고히 뿌리내린 불교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파키스탄의 불교문화유산’이 공개됐다. 동서 문화의 가장 성공적인 융합이라 평가받는 간다라 미술도 깊이 있게 조명돼 흥미를 더한다.주한파키스탄 대사관은 6월28일 용산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파키스탄의 불교문화유산’ 다큐멘터리 시사회를 개최했다. 주한파키스탄 대사관과 자예르 필름이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는 2018년 8월부터 기획돼 11개월간의 촬영을 거쳐 올해 6월 완성됐다. 러닝타임은 40분이다.파키
솔뫼 정현식 작가가 6월30일부터 7월13일까지 서울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제15회 서예전시회를 개최한다.몽필생화(朦筆生花), ‘흐릿한 붓 끝에 꽃이 피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수행과 명상, 인문학을 통한 철학적 사유로 창작활동을 펼쳐온 정 작가의 16폭 ‘임제록’ 병풍을 비롯해 수묵점묘(水墨點描), 지총(紙塚)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수묵점묘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되는 새로운 창작 작품이며, 지총은 버려지는 화선지를 재활용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시도한 시대정신이 담긴 작업이다. 이와 함께 전통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