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 일감 스님이 원력을 세웠다. 매일 대승원력보살 발원문을 독송하고 수행하며 보시로 회향하는 백만원력결집과 맥락이 같다. 수행하고 보시하며 회향하는 건강한 도시공동체로 미래에 필요한 불교를 시험해보겠다는 원력이다. 2019년 이번 동안거 동안 ‘금강경’ 강독 결사를 시작한다.“나부터 백만원력을 실천하고 싶었습니다. 서원문을 읽고 수행하며 보시하고 회향하는 건강한 도시공동체를 제시하고 싶은 욕심도 났습니다. 조계종 36대 집행부가 추구하는 미래불교를 도시공동체에서 어떻게 실현시킬 수 있는지 도전의식도 있습니다
조계종 제25교구본사 교종본찰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이 자비나눔과 함께 공식취임한다.봉선사는 10월25일 오후 3시 큰법당에서 ‘제16대 교구장 초격 스님 취임법회’를 개최한다. ‘이웃과 함께, 자비나눔’을 주제로 열리는 취임법회는 초격 스님의 취임을 알리는 한편 소외이웃들을 위한 자비나눔 법석이 될 예정이다. 특히 화환이나 화분 등 축하용품 대신 소외이웃들의 따듯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자비의 쌀’과 김장을 모연한다. 봉선사는 쌀 20kg 1포 10만원, 김장 10kg 1박스 10만원 등 자비나눔 동참을 받고 있다.취임법회 봉행
평택 수도사 주지 적문 스님과 산청 금수암 주지 대안 스님이 대한불교조계종 사찰음식 명장으로 지정된다.조계종은 사찰음식 전승과 보존 및 대중화에 탁월한 업적을 세운 승납 30년 이상 스님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명장을 지정하고 있다. 조계종 사찰음식 명장 지정은 2016년 선재 스님, 2017년 계호 스님에 이어 세 번째다.적문 스님은 중앙승가대 시절 학보사 기자로 불가음식문화를 취재하면서 사찰음식에 관심을 갖게 됐다. 2003년 틱낫한 스님 방한 당시 사찰음식 공양을 담당했으며, 2005년 ‘전통사찰음식’ 저술에 이어 2007년에는
“사랑을 줄 수 있는 이웃이 있어 참 고맙습니다.”108자비손 의료봉사회를 이끌고 있는 권현옥 산청군보건의료원장이 10월10일 제14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밝힌 소감이다. 권 원장은 지난 30년 동안 산부인과 의사로 활동하며 미혼모 상담, 성폭력 예방, 다문화가정 상담, 외국인 노동자 진료 등 의료 봉사를 통해 여성과 아동의 건강과 질병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 원장은 108자비손 의료봉사회를 결성해 네팔과 인도 등 해외 오지에서도 의료봉사를 꾸준히 실천해왔다.“돌이켜보니 지난 12년 동안
“50여년 전 어린 나이에 출가사문이 되어 부처님 시은으로 지금껏 살아왔습니다. 앞으로도 이웃에 자비와 이타를 실천하는 것으로 부처님의 큰 은혜를 갚아가겠습니다.”원주 백련사는 10월6일 원주 문화의거리에서 ‘제6회 야단법석 문화축제’를 열었다. 축서사 조실 무여 스님의 증명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주지 혜국 스님을 비롯해 지역 사찰과 불자들의 참여와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혜국 스님은 사찰 인근에 산양삼을 재배해 그 수익금으로 금·토·일요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점심을 보시하고, 월·화요일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의상대사의 개산 이후 범어사는 1300여년 역사의 깊이만큼 축적된 수행 가풍을 이어왔습니다. 오늘 개관한 선문화교육센터와 템플스테이관을 통해 현대인들이 정신적 고통과 내면 갈등의 해답을 선 문화에서 찾을 수 있도록 내실 있고 가치 있는 프로그램을 펼치겠습니다.”10월2일 금정총림 범어사 선문화교육센터 및 템플스테이관 개관식을 가진 주지 경선 스님의 발원이다. 스님은 “외향적 공간의 마련을 축하하는 자리인 만큼 이제 다음 과제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방문할 수 있도록 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최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 조경학과 교수가 10월2일 ‘제41회 자연보호헌장 선포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이 교수는 1993년 동국대 조경학과에 부임한 후 27년간 자연공원 정책개발과 불교계 환경보존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환경과 조경분야 전문가인 이 교수는 1995년 조계종 환경위원회의 전신인 사찰환경보존위원회 활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사찰환경 보존과 자연공원 연구 등 중요한 환경 현안과 종책 개발을 위한 연구 및 불교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학문적 기초 연구와 정책 마련에 기여해 오고 있
“남을 위해 기도하는 작은 마음으로 시작한 모임이 어느새 10년이 됐습니다. 배고프고 헐벗고 배우지 못했던 아이들이 우리의 나눔으로 희망을 그리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한국자비공덕회의 행보는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한국자비공덕회장 지상 스님은 9월22일 서울 향운사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10년 동안 네팔 칸첸중가 인근 오지마을의 어린이들을 지원해 왔지만, 정작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공식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상 스님은 “시작이 기도모임이었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오직 아이들을 후원하는 데 주력해 왔다”며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이 체육훈장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수상했다.이낙연 국무총리는 9월25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오찬과 함께 진행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페럴림픽대회 유공자 전수식’에서 이기흥 중앙신도회장(대한체육회장)에게 청룡장을 수여했다. 이기흥 회장은 대한체육회 수장으로서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운영, 성과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기흥 회장은 “온 국민들의 성원으로 지난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다”며 “더욱 매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 인류화합과 한반도 및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이주민 수는 20만명에 달합니다. 원오사가 베트남 불자들의 정신적 의지처가 되기를 기원합니다.”9월14일 천안 원오사가 봉행한 ‘재한 베트남 사찰 공포 및 주지 임명 법회’에서 주지로 취임한 팃뜨엉탄 스님은 “삼보의 가호와 불자들의 보시로 건립된 도량인 만큼, 원오사는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알리는 법석이자 베트남 불자들의 안식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안 동남구 목천읍에 위치한 원오사는 국내 첫 베트남사찰이다. 2015년 원오도량으로 출범한 후 서울과 천안, 충주, 부산, 광주 등 10개 지역에서 지부
서울 삼보사 주지 지원 스님이 양주 육지장사와 함께 ‘선문답’을 주제로 연속 법회를 개최한다. 삼보사는 9월22일 삼보사에서 ‘2019 대선사 초청 선문답 특별대법회’를 입재하고 무문관 공안 공부를 시작했다. ‘선문답을 사유하는 선법회’를 주제로 열리고 있는 선문답 법회에는 오래동안 화두를 참구한 스님들이 법사로 나선다.입재법회에서 무문관 1칙 ‘조주구자’를 설법한 해인사 보광 스님을 비롯해, 9월29일에는 동국대 이사장 법산 스님이 무문관 2칙 ‘백장야호’를 설한다. 10월6일은 명사초청 특별대법회 형식으로 무문관 3칙 ‘구지수지
박상준 전 동국역경원 역경위원(동국대 불교학과 83학번)이 9월18일 별세했다. 빈소는 의정부 성모병원이며 발인은 9월20일 오전이다.박상준 위원은 동국대대학원 불교학과, 중앙승가대 불전국역원,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에서 한학을 공부했다. 동국역경위원으로 오랫동안 활동하며 우리말 한글대장경 발간에 주력하는 등 역경 분야에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아왔다.박상준 위원이 본지에 펼친 다양한 연재는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특히 2014년도 연재한 ‘시향만리(詩香萬里)’는 깊고 그윽한 한시에 담긴 사연과 잔잔한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에 초격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9월1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초격 스님에게 봉선사 주지 임명장을 전달했다.원행 스님은 “도시가 외곽으로 커지면서 봉선사 역할이 커지는 것 같다. 포교를 비롯하여 교구 내 큰 일들에 책임감을 갖고 세심하게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이에 초격 스님은 “봉선사는 어른스님들의 지도하에 총림은 아니지만 인재불사, 역경불사, 포교불사가 한꺼번에 꽃을 피우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어른스님 및 대중스님들과 잘 화합하여 교구복지를 중
엄태규 불교신문 기자의 외조모인 우금녀옹이 9월16일 별세했다. 향년 88세.고인의 빈소는 고양시 중산동 일산복음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9월18일이다. 010-3667-8610[1505호 / 2019년 9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홀로된 아이들을 부처님으로 모시고 정진한 ‘천진불의 천수관음’ 고성 옥천사 청련암 회주 승욱 스님이 9월2일 주석처인 청련암에서 입적했다. 법랍 48년, 세수 70세.9월4일 오전 10시 옥천사 자방루에서 승욱 스님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조계종 법계위원장 무관 스님 법어와 쌍계사 회주 영담 스님 추도사, 문도를 대표해 서울 도선사 도서 스님 조사와 상좌 옥천사 주지 원각 스님의 감사 인사말씀 등이 이어졌다.무관 스님은 “항상 현재의 자기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며 “마음을 거두어서 현재 내가 생각하는 그 인연들을 다 거두어 나고 죽는
고성 옥천사 청련암 회주 승욱 스님이 9월2일 입적했다. 법납 48년, 세수 70세. 분향소는 고성 옥천사 자방루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9월4일 오전 10시, 다비식은 오전 11시 옥천사 연화산 다비장에서 거행된다. 055)672-0100
석봉 아랫녘수륙재보존회 이사장 스님은 8월30일 창원 3·15아트센트 국제회의실에서 제10회 불교의식음악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는 최헌 부산대 교수의 ‘삼회향놀이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의미’, 김형근 동아대 교수 ‘삼회향놀이의 무형유산적 가치와 전승방향’ 발제 등으로 진행됐다. 석봉 스님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삼회향놀이를 구체적으로 복원해 문화재로 지정받고자 한다”고 하였다.경남지사=최홍석 지사장 metta@beopbo.com [1503호 / 2019년 9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가족이 함께 뮤지컬을 즐기고 석가모니 부처님의 생애와 가르침까지 배우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 25명이 지난 3달간 무더위 속에 노래와 춤, 연기 연습에 매진했습니다. 종교를 떠나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작품으로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합니다.”부처님의 일대기를 극화한 대형 창작 뮤지컬 ‘싯다르타(Musical The Life of Siddhartha)’가 9월5~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전문 제작사 ㈜엠에스엠시가 제작한 ‘싯다르타’는 2600년 전 인도 카필라국의
“젊은 세대를 포교하기 위한 방법이 꼭 사찰로 그들을 오게 하거나 전통불교문화를 알리는 것뿐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젊은 세대가 즐기고 선호하는 문화를 알고 그것을 지원해주는 방법 또한 불연을 맺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달마배 스노우보드대회를 주관하며 문화포교의 새로운 장을 연 수국사 주지 호산 스님이 이번엔 젊음의 상징 서울 홍대에서 비보이(B-boy) 인재 양성에 도전한다. 호산 스님은 9월21일 서울 홍대비보이전용극장에서 펼쳐지는 ‘제1회 달마배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대회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스님은 “이제 문화포
서울노인복지센터가 주관하는 2019년 서울노인영화제 홍보대사에 중년배우 이병준, 시니어모델 김칠두, 신예배우 신지이씨가 위촉됐다.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 스님)는 8월26일 서울시민청 지하 2층 바스락홀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세 명의 홍보대사는 각기 한 세대를 대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시니어모델 김칠두씨는 우리나라 최대 패션쇼인 서울패션위크 무대에서 젊은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프로모델이다. 의류도매부터 생선‧과일장사까지 다양한 경험을 거쳐 모델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