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신문〉이 6월 1일부터 인터넷 홈 페이지를 통해 기사와 관련 사진등 다양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발행일보다 이틀 앞선 매주 월요일기사와 정보를 게재할 계획입니다. 2개월 후인 8월 말부터는 홈 페이지의기사를 기간과 주제어로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출 예정입니다. 홈 페이지의 기사는 △금주의 주요기사 △사설/칼럼/시평/외고 △기획/특집/연재/해설 △종단소식△교계소식/국제 △어린이/청소년/일반 △신행/복지/포교 △문화/방송/연예 △문화재/학술/출판/교육 △경제/정보통신/환경 △법회/행사/동정 등 주제별로 나뉘어서 제공됩니다. 독자들이 〈법보신문〉에자유롭게 투고하거나 기사에 대한 의견을 전자우편으로 보낼 수 있도록 △독자투고 △자유게시판 △신행상담 등의 작은 방도 개설해 놓
지난해 말 성철 종정스님께서 입적 하시면서 보이신 거룩한 법력으로전국민의 불교에 대한 애정과 전 종도들의 되살아나는 돈독한 신심의발로는 우리사회에 열풍처럼 몰아 닥쳤다. 그 과정에서 전 불자들은 그동안 침체된 불교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고 기뻐했고 어떻게 하면 불교도가 이제부터라도 민족문제와 사회현실문제 속에서 불교도의 입무를 다할까 그 역할에 대해 새삼 고민하면서 일변으로는 자긍심을 가져 왔다. 그런데 그와 같은 계기를잘 지속 발전 시켜가야 한다는 불자들의 바람을역 이용하여 갑작스럽고 비화합적이며 정상적이지 못한 방법으로 치뤄진종정 선출 문제는 작은 파문을 일으였으나 전 종도들은 넓은 이해심으로성철스님만 생각하면서 원로 큰 스님들을 등에 업은 음모적인 몇몇 권승들을 눈감아 주고 넘어 갔다. 종단안정을
불교유선 텔레비젼 방송이 정식으로 출범하게 되었다. 재원마련을 둘러싸고 여러 잡음들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제는불교계에서 온 힘을 기울여 훌륭한 방송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때이다.현대사회에서 매스컴이 차지하는 비중은 막강하다. 특히 비디오문화에길들여진 대중들에게 유선 텔레비젼의 영향은 실로 어마어마하다고 볼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보다 좋은 방송이 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몇마디의고언을 표하고자 한다. 첫째 불교 CA TV는 초종파적이며 범종단적으로 운영유지되어야 한다는점이다. 이번 법인 등록과정에서도 몇몇 불교종파는 불교방송국의 예를들면서 동참을 꺼려했다는 후문이다. 물론 특정종파가 어느 정도의 지분을가지느냐하는 것은 현실적이고 기술적인 문제이다. 그러나 종도, 교세
신소천스님 생각이 난다. 살짝곰보의 검으잡잡한 얼굴인데 말소리는오순도순했다. 거의 40년이 되는 지난날의 그를 두고 젊은 내가 "저 늙은사미승! 저 늙은 화상은 말할 때보다 글을 쓸 때가 더 많아"라고 다 들리도록 말해도 그런 조롱을 내버려두는 것이었다. 사실인즉 그 스님과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같은 문자승이라는연대감이 일어서 나와는 자별했다. 초파일이다 납월팔일이다 해서 그런 명절을 앞두고 신문이나 잡지에불교에 관한 소견을 발표할 때는 내가 그분의 원고를 소개하기도 했던것이다. 대각사 주지 소임에도 불구하고 경전을 해설하는 일에 누구보다 부지런했다. 대각회라는 신앙단체가 전후 서울의 새로운 불교운동을 펴게 된것도 그분의 도움이 적지 않았다. 그런데 그분은 사미계만
- 1 - 선풍이 하는을 찌르던 옛 중국의 한 선원에서 도의 실체를 두고 선원의대중이 동서로 나뉘어 논쟁을 벌였다. 논쟁의 와중에 선원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스승의 손에 두 동강 났다. - 2 - 효림스님의 쓴 책 가 세간의 화제이다. 스스로 무문관을 짓고 수년째 칩거중인 도반에서부터 산길 눈속에서얼어죽은 운수납자에 이르기까지 바람처럼 입으로 입으로만 떠돌던 수행자들의 거짓말같은 수행일화가 한데 모아진 책이다. 쉽게 들여다볼 수 없던 수행자들의 내면을 내시경으로 낱낱이 살펴 보는듯한 감동을 주는 책이다. 재미도 재미려니와 이 시대를 사는 수행자들에게 무엇을 기대할 것인지분명히 알게한다. - 3 - 화약냄새가
【부산】부산지역 여성불자 45명이 기복불교 둔세불교에서 벗어나`자비'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여성불교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고자(가칭)부산여성불자회(회장 왕선자)를 결성하고 지난 25일 오전 11시 동구 범일동 석화그릴 7층에서 창립총회를 봉행했다.
【부산】대한불청 부산지구 대각불교청년회(회장 유덕종)가 지난 20일오후 3시 대각사에서 창립 15주년 기념법회를 가졌다. 대각불교청년회는그동안 8백여회의 법회를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빠짐없이 봉행해 왔다.
【부산】해동여성불교대학(학장정암스님.용궁사주지)이 중앙동에 문을열고 지난 22일 오후 2시 제1기 입학식을 봉행했다. 동대학의 수업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실시되며 이번 1기에는 정원50명이 모두 입학등록 했다.
지난 5월9일 원로회의는 만장일치로 월하 큰스님을 종정으로 추대하였다.통도사의 방장으로서 이천만 불자들의 존경과 기대를 한 몸에 모으던 분이니만큼, 개혁시대의 불교를 여법히 이끌어 주시리라 믿어 마지 않는다. 우리는 충심으로 월하종정 스님의 건승을 기원하면서, 이것이 불교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이번 불교개혁회의의 출범에 직접적인 도화선이 된 것은 전 총무원장의 3선 연임에 관한 사항이었다. 그러나 그 연원에는 종정추대에 관한 사항이 잠재해 있었다. 우선 그 추대권을 종회가 갖느냐. 원로회의가 갖느냐하는 점이 분쟁의 출점이었다. 그러나 종정은 현행의조계종법상, `상징적 대표권자'일뿐 `실질적 종무행정의 수방'은 아니다.따라서 그 추대권을 원로회의가 갖는것은 당연한 일이다.
우여곡절 끝에 조계종 사태가 점차 수습단계로 들어서고 있다. 서의현원장이 전격 사퇴하고 종회 또한 그 권한을 개혁회의에 일임하고 자진해산하였다. 따라서 원로회의와 개혁회의를 중심으로 종단의 개혁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사태는 사부대중 모두의 승리이고 범종추를 비롯한개혁위원회의 결의와 의지가 낳은 바람직한 결과이다. 우리 법보신문의임직원 또한 파사현정을 실현함에 있어서 견마지로를 아끼지 않았다고자부하는 바이다. 부디 이천만 불자들의 염원처럼 원만한 불교개혁이 이루어져서 민족의 정통종교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아울러 이번 개혁의 와중에서 정부당국자들이 저지른 파행적 공권력운영에대해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국은 범종추측에서 시도했던 전국승려대회
안동수 (변호사) "맑고 향기롭게 살아가기" 실천 큰 모임이 얼마전 서울 양재동 구룡사에서 5천여명의 불자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출발모임을 가졌다고 한다. 온갖 떼강도와 사회적 비리가 판을 치고 오직 나만이 최고라는 추악한이기심이 전염병처럼 퍼져서 급기야는 온 세상이 악취를 풍기며 썩어 가고있는터에 세상을 맑고 향기롭게 하자는 이 모임은 정말로 신선한 감동을주는 하나의 사건이었다. 세상을 향기롭게 하려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이치와 지혜를 익히고순리대로 상식에 따라 살아가는 생활태도가 습관화 되어야 한다. 적극적으로 다른 사람을 돕고 나눠주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다른사람의 입장을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일을 쓸데 없이 참견하지 아니하며 다른 사람에게괜한 피해를 입히지 아니하는
이번 조계종 사태로 엄청난 댓가를 치르기는 했으나 `불교계의 개혁'이비껴 갈수도 피할수도 물러설 수도 없는 절대절명의 과제임을 입증함과동시에 개혁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커다란 성과이다. 13일 `개혁회의'가 출범할 때 많은 사람들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고입을 모았다. 3월26일 구종법회부터 13일 개혁회의 탄생까지는 개혁의기틀을 마련한 것에 불과한 것이고, 수십년동안 부르짖었던 다양한 의미의불교개혁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것이다. 물론 개혁회의의 스님들이 더 잘 알고 있고 또한 알아서 잘 이끌어갈 줄믿고 있지만 수백만의 눈이 걱정스런 눈길로 개혁회의를 바라보는 것은개혁회의에 참여한 다양한 주체의 각양각색의 목소리를 꼭 필요한 하나로묶어 내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혹시 논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