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기도성지를 찾아 정진하는 33기도순례단이 소나무숲과 솔내음 가득한 향기로운 사찰 ‘해동제일지장도량’ 고운사에서 여섯 번째 정진을 이어간다.33기도순례단(지도법사 석중 스님)은 10월14일 의성 고운사에서 제6차 기도정진을 봉행한다. 매월 두 번째 토요일 용인 보현정사 주지 석중 스님의 지도 아래 정진 중인 33기도순례단은 지난 5월 문경 봉암사를 시작으로 봉화 청량사, 부여 무량사, 완주 송광사, 문경 대승사를 거쳐 의성 고운사에서 여섯 번째 정진의 시간을 갖는다.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원년(681) 해동 화엄종의 시조인 의상
찬불가 가수 강혜윤씨가 10월21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318 SB타워 G층 마리아쥬 스퀘어에서 화촉을 밝힌다.박금표 전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의 장녀인 강혜윤씨는 현재 영국 브래드퍼드대학에서 평화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신랑은 영국인 조던 롭슨(Jordan Robson)씨이다. 모바일 청첩장 https://theirmood.com/card/CSf92vRl4T[1698호 / 2023년 9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박창환 금강대 불교학부 교수가 9월2일 별세했다. 향년 56세. 빈소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연세대 강남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9월4일 오전 6시, 장지는 경남 함양 선영이다.박 교수는 아비달마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문헌학자였다. 불교원전 언어인 팔리어, 산스크리트어, 티베트어, 한문을 비롯해 영어, 일어, 독어, 불어에도 능한 그는 불교문헌 연구의 기본기를 탄탄히 갖춘 학자였다.1986년 서울대 철학과에 입학한 박 교수가 처음부터 불교학을 택한 것은 아니었다. 동서양 철학을 두루 공부하다 보니 자연스레 불교로 관
33기도순례단이 다섯 번째 순례지로 원효, 의상, 무학, 함허 선사가 정진하고, 성철, 청담, 월산 스님 등이 수행한 사불산 대승사를 찾는다.33기도순례단(지도법사 석중 스님)은 9월9일 문경 대승사에서 제5차 기도정진을 진행한다. 용인 보현정사 주지 석중 스님의 지도 아래 매달 두 번째 토요일 전국의 기도성지를 찾아 정진 중인 33기도순례단은 지난 5월 문경 봉암사를 시작으로 봉화 청량사, 부여 무량사, 완주 송광사를 거쳐 문경 대승사에서 다섯 번째 정진의 시간을 갖는다.대승사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스님들이 정진했던 대표적 수행도
오늘 주제는 대부분의 입시설명회 주제와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나와 아이를 위해 기도하는 법’은 잘 실천하면 분명히 아이도 행복하고 기도하는 부모님도 행복할 수 있는 길입니다. 입시를 앞둔 자녀와 부모인 자신을 위해서 어떻게 평화로운 마음을 간직하고 유지해서 아이가 시험을 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을지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간단하게 제 소개를 먼저 하겠습니다. 저는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2012년에 범어사로 출가를 했습니다. 범어사승가대학과 율학승가대학원을 졸업한 후 부산 영도 해련사에서 수행하다가 지난해 범
강남장애인복지관(관장 은윤태)이 8월8일부터 9월4일까지 장애 예술작가의 예술 활동 지원을 위한 ‘2023 강남장애인복지관 신진작가 공모전’을 진행한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유망한 신진작가를 발굴해 개인전 개최를 돕고, 전시 진행에 수반되는 모든 과정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단체 전시 1회 이상, 개인전시 2회 미만의 활동실적이 있는 국내 거주 장애 예술인이라면 가능하다.강남장애인복지관 은윤태 관장은 “이번 신진작가 공모를 통해 장애 예술작가들이 전문 예술인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이
세계 청소년들의 문화축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가 거듭된 파행 속에 8월11일 폐막한 가운데 대회 기간 조계종을 비롯한 불교계의 적극적인 지원이 빛을 발했다. 폭염과 준비 부실로 새만금 영내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전북 지역사찰이 곧바로 팔을 걷어붙였고, 태풍 북상으로 숙영지 변경이 결정되자 수도권 중심의 사찰들이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며 조기 퇴영에 따른 대원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대회조직위는 불교계에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고, 템플스테이에 참석한 대원들은 다채로운 한국 전통문화를 만끽했다. 불교계의 적극적인 지
불교에서는 인연이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해 수없이 강조한다. 나에게는 선무도가 그렇다. 한창 쑥쑥 자라나는 아들이 어떤 운동을 해야 건강하고 강인한 사람으로 자랄지 고민하던 어느 날이었다. 태권도, 합기도, 유도, 검도, 특공무술 등 무술이란 무술은 다 할 수 있는 전직 청와대 경호원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러자 그는 “어린이가 하기에 다른 운동은 많이 다치지만, 선무도는 다칠 위험이 적을뿐더러 마음을 함께 수련할 수 있어 좋다”며 선무도를 강력 추천했다. 그렇게 아들이 먼저 선무도와 인연을 맺었다. 집에서 도장까지 모자가 즐겁게 다니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회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연계, 세계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해 서울지역 12개 사찰에서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잼버리 대회에 참여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남은 기간 사찰에서 한국 전통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조계종은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접근이 쉬운 서울 종로 조계사를 비롯해 봉은사(강남구), 천축사(도봉구), 금선사(종로구), 길상사(성북구), 관문사(서초구), 경국사(성북구), 화계사(강북구), 국제
불교환경연대 녹색불교연구소(소장 유정길)가 생태경제학 전문 특강을 마련했다. 주제는 ‘죽임의 경제에서 생명살림의 경제로’. 강의는 8월1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매회 두 명의 생태경제학 전문가가 강의에 나설 예정이다. 장소는 불교환경연대 교육장(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32길22 운현궁의 아침 3층)이다. 수강인원은 25명으로 제한된다. 온라인 수강생도 30명 모집한다.유정길 소장은 “모든 나라들은 GNP, GDP 등 생산(Product)를 기반으로 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추구해 자원고갈과 탄소배출로 인한 기후위기를 심화시켜 왔다
진각종이 종조 열반 60주년을 맞아 탄생지인 울릉도 금강원(金剛園)의 성역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를 통해 종단 내부적으로는 창종 정신을 강화하고, 외부적으로는 울릉도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다.대한불교진각종(통리원장 도진 정사)이 8월1일 오후 4시 울릉도 금강원 특설무대에서 ‘금강원 성역화 지진불사(기공식)’을 봉행했다. 금강원은 진각종을 창종한 회당 손규상(孫珪詳·1902~1963) 대종사의 탄생지로 진각종의 4대 성지 중 하나다.행사에는 통리원장 도진 정사, 진각종 종의회의장 덕운 정사, 현정원장 능원 정사, 교육
통도사성보박물관은 정정혜 민화작가 개인전 ‘날마다 좋은날’을 개최한다.8월5일부터 20일까지 관내 2층 제2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는 이 자리에는 산수도, 화병도, 문자도, 십장생 등의 주제를 다양한 화법으로 풀어낸 작품 2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정 작가는 매년 개인전을 개최하며 한국민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한편 정정혜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이사, 한국민화센터 이사, 한국전통문화협회 추천작가, 한국민화협회 안동시 남부지회장, 홍민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통도사 옻밭아카데미 강사로 활동했으며 2017년 치폴라로쏘 갤러리 강남점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