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 제정 촉구를 위한 불교계의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미래본부 화쟁위원회가 집담회를 열어 법안의 취지와 필요성을 강조했다.조계종 미래본부 화쟁위원회와 사회노동위원회는 12월9일 전법회관 3층 보리수실에서 차별금지법제정을 주제로 ‘차별과 혐오를 넘어 자비와 화쟁으로’ 3차 집담회를 열었다.집담회에는 몽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이 참석해 차별금지법의 내용과 쟁점을 짚으며 법안 제정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몽 위원장은 “2007년 법무부는 기독교계와 재계의 반대에 부딪혀 ‘성적 지향, 학력, 가족형태 및 상황,
해인사 비로자나불상에 봉안된 요선철릭과 서산 문수사 아미타불상의 답호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김명자 작가의 작품 ‘불복장’이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을 받는다. 요선철릭과 답호는 고려시대 의복으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의복 가운데 최고(最古)로 알려져 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이 12월12일 제47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수상작을 발표에서 김명자 작가의 ‘불복장’이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교하고 뛰어난 바느질 솜씨로 제작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불복장 전승 기술의 정수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앞서 국
조계종이 올해 사회복지현장에서 지혜와 자비로 사회 약자들의 도반이 돼 온 자비나눔 실천가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불교사회복지의 도약을 다짐하는 법석을 마련했다.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사장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2월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2022년 한국불교자비나눔대축제’를 개최했다. 불교사회복지대회는 생명존중과 자비의 마음으로 '사회와 함께하는 불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사회복지 현장활동가를 표창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올해로 24회째를 맞았다.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진우
12월3일 오전 9시 강남 봉은사 아랫주차장. 진눈깨비를 막는 ‘간이 천막’ 사이로 화기애애한 웃음소리가 들린다. 안으로 들어가니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고무장갑을 낀 이들이 빨갛게 버무린 양념을 재빠르게 집어 배추 속을 채운다. 식탁 위로 맵싸한 향기가 올라왔지만 눈매엔 웃음기만 가득하다. 그 사이 종무소 직원들은 따듯한 호빵을 나르며 새참을 야무지게 챙긴다.강남 봉은사가 ‘이웃과 함께하는 2022년 봉은사 자비 김장축제’ 행사를 열었다. 1만포기 김장을 담그는 데 400명이 모였다. 주지 원명 스님도 두 팔 걷고 나섰다.
조계종 사회부(부장 범종 스님)가 불교시민사회단체 공모사업에 선정된 6개 단체의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불교계 대사회활동 확장 방안을 모색했다.사회부는 11월2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불교시민사회단체 공모사업 평가회의’를 진행했다. 올해 공모로 선정된 보리수아래와 무등문화마당, 조계종전국비구니회, 사)한국사찰림연구소, 울산불교환경연대, 라이더유니온 등 6개 단체는 그간의 사업 과정과 결과, 향후 기대방향 등을 발표했다.평가회의에 앞서 사회부장 범종 스님은 “기획력, 단체신뢰도, 창의력, 기대효과 등 4가지 심
‘엇, 이건 분명히 남한산성인데….’이기룡(해륜) 조계종 포교사단 전문운영위원은 인터넷으로 기사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광주시와 천주교수원교구가 “역사적인 명소 남한산성과 천진암 성지를 잇는 광주 순례길을 만들어 산티아고 순례길 같은 세계적 명소로 만들겠다”는 것. 위안부 역사관 ‘나눔의집’까지 가톨릭 성지 순례 코스로 들어가 있었다. 광주시장과 가톨릭 측 신부는 사진 속에서 주먹을 불끈 쥔 채 환히 웃고 있었다. 이 포교사는 법보신문에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사진과 기사를 보내왔다. “남한산성 성곽을 사찰이 둘러싸고 있었죠. 이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제주특별차치도(도지사 오영훈)와 함께 역사·문화 교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상생 협약을 11월 24일 봉은사에서 체결했다. 봉은사는 제주도와 상호협력을 통해 제주도 대표 특산물인 감귤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등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봉은사는 이날 보우당 앞 특설무대에서 협약식을 갖은 데 이어 경내에 감귤 및 감귤가공식품 판매, 감귤 품종 및 가공품 전시, 체험 및 시식 부스 등을 설치해 봉은사를 찾은 불자들과 관광객들에게 제주 감귤을 홍보했다. 부스는 11월27일까지 운영
윤석열 대통령이 불교계 원로들을 비공개 면담하고 '이태원 참사' 수습을 위한 조언을 구했다. 원로스님들은 "갈등 딛고 화합을 이뤄 고비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이 11월8일 오전 서울 강남 봉은사를 찾아 봉은사 회주 자승 스님, 원로의원 자광·도후·지명 스님, 금강선원장 혜거 스님을 만났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라의 큰 변고로 인해 많은 사람이 희생됐고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불교계 원로들께서 격려와 힘을 주셨으면 해서 찾아뵙게 됐다"고 말
사회복지현장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며 불교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헌신한 38명의 유공자들이 선정됐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보인 스님, 이하 재단)은 11월7일 2022년 불교사회복지 유공자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재단은 유공자 선정을 위해 불교사회복지법인과 시설, 단체, 사찰 등으로부터 불교사회복지발전에 기여한 이들을 추천받았다. 선정심의위원회 심사와 정부부처 추천 등을 통해 사회복지시설운영과 후원, 자원봉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온 복지활동가들을 선정했다. 선정된 유공자들은 국회의장 공로장과 보건복지부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압구정노인복지센터(센터장 김성진)이 9월16일~10월12일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를 위해 휴머노이드로봇 ‘리쿠’를 활용한 맞춤교육을 진행했다. 강남구청 스마트 도시과와 연계한 이번 교육은 사전접수 이용 어르신 6명을 대상으로 3회 실시됐다.어르신들은 로봇 ‘리쿠’에 탑재된 교육 콘텐츠로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활용방법을 배웠으며, 딥페이크, 가짜뉴스, 보이스 피싱 등 디지털 범죄 예방 교육도 받았다.김성진 센터장은 “앞으로도 센터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IT관련 교육을 진행해 노인의 사회적 소외감을 감소히키고 다양한
양재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대희)이 10월26일 복지관 앞마당서 2022 연합행사 ‘감동 나눔 축제’를 개최했다. 행사는 강남장애인복지관(관장 장지연), 서울시립24시간게스트하우스(원장 고민수), 서울형모아어린이집두레공동체(공동체장 박영주), 서초지역자활센터(센터장 윤은태), 점프지역아동센터(센터장 강명희)가 함께 했으며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와 사회복지법인 봉은이 후원했다.강남장애인복지관, 서추지역자활센터에서는 의류, 생활용품, 잡화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고 서울형모아언인이집아이두레공동체는 떡볶이와 어묵 등 추억의 먹거리를 판
KBUF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조석주)가 10월7일 BGN 밝은눈안과 강남 교보타워점(대표원장 천현철)과 대불련 회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회원증 혜택 연계를 위해 체결된 것으로 대불련은 2020년부터 회원 간 네트워크 및 소속감 강화, 나아가 대불련 재정 기반 마련을 위해 회원증발급을 시작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대불련과 밝은눈안과는 회원증을 지참한 대학생(가족포함)과 정기후원자 그리고 동문들에게 라식, 라섹 및 백내장 등의 안과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홍보를 진행하기로 했다. 본 협약 혜택은 잠실롯데 및 부산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