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덕원 청년회(회장 박용권)는 지난 19일 공덕원 법당에서 `제7회 청년불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대불청 중앙회장 이상번씨와 대구지구장 김상길씨 등 2백여명의 청년회원이 함께 한 이날 행사는 부산 공덕원 효선스님의 `열린마을'을 주제로한 강연과 2부 레크리에이션의 순서로 진행됐다. 대구공덕원 청년회원들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각 지역 청년회와 굳건한 유대관계를 통해 대구지역 불교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을 다짐했다.
조용히 앉아 내면의 세계에 몰입한다. 남자같은 왈가닥 성격이 차분히 가라앉고 삼매에 들어간다. 한 곳에 잠시 있지 못했던 내가 참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부처님의 큰 가피를 입었기에 가능했다. 장사를 하며 아들을 키웠기에 성격이 남자같아졌다. 먹고 살일에 쫓기니 절에 가면 "제게 복주십시요. 가정이 화목하게 해주십시요"등 삼배만 올리고 절을 뒤로 하곤 했다. 그러나 이제 불법을 알게 되니 나보다는 다른이들의 안녕을 먼저 생각하게 됐다. 법왕사 법회에 다니면서부터 잘살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던 내게 변화가 일기 시작한 것이다. 절은 내 자신의 복과 가정이 잘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곳이 아님을 알게됐다. 나보다는 남을 위하여 또 욕심을 버리고 정진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오늘날 인류는 물질문명의 발달과 더불어 많은 변화와 성장을 이룩하였지만그 반면에 환경파괴, 인간성 상실, 가치관의 혼란, 생명경시풍조 만연 등 곳곳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들을 동시에 끌어 안고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이와같은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우리모두가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할 것입니다. 일찍이 토인비와 같은 지성인은 인류의 미래를 위한 해답을 불교적인 사상에서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듯이 이에 대한 해답은 지금으로부터 2,600여년전부처님께서 몸소 실천하시고 행하신 위대한 삶과 진리의 가르침에서 찾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불교의 기본적인 토대는 인간과 인간, 인간과 다른 생명, 그리고 인간과 자연이 본래 둘이 아니며 본래적인 우리자신에게 돌아가 일체 모든 생을 위한 삶을 실현하는 데에 있다고
사람 두서넛만 모이면 화제에 오르는게 노태우 비자금 사태 이야기다. 인간의 모습을 하고 그렇게 엄청난 일을, 그것도 나라의 대통령을 지낸 신분으로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당혹감과 배신감으로 국민들은 적지않은 충격 속에서 쉽게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 노태우씨가 착복한 돈이 5천억원이 아닌 그 몇배에 이르는 수조원이 될 것이라는 의구심도 상당하게 팽배해 있다. 김영삼 정권이후 줄이어 터졌던 대형 사고에 이력이 난 국민들인데도 이번 노태우씨의 비자금 파문으로 인한 자괴감과 상실감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같다. 이같은 국민들의 혼란은 국기를 흔들만큼 심각하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국민들의 가치관의 기준마저 흔들리고 있는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는 점이다. 요즘 세간에는 노태우 비자금 사태와 관련한 또하나
지난 11월 17일 국회본회의는 문화체육부가 제안한 저작권법개정한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우리 나라 출판계는 1957년 1월 2일 이후에 사망한 저작자의 저작권에 대해서 상당한 저작권료를 지불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이미 우리나라가 국제저작권협회에 가입하고 있으므로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지적재산권인 저작권을 법이 보호해야 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다. 따라서 외국학술서적의 복제출판이 금지되었고, 그로 인하여 그동안 싼 값으로 보급되었던 외국학술서적의 경우 구독자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그리고 이제 개정된 저작권법이 발효하는 내년 7월 1일 이후는, 비록 이미 번역출판된 저작물에 대한 법의 적용을 4년동안 유예하고는 있으나 새로 번역출판 될 도서를 포함해서 저작권료의 부담을 출판사는 안게
최근 열린 종교학회의 세미나에서 우리 나라 성직자들의 문제가 제기되어 큰 관심을 끌었다는 소식이다. 학자들이 지적한 내용 가운데는 성직 지원자가 해마다 줄고 있다는 것과 그에 따라 성직 지원자의 질적 수준도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그런 판에 우리 성직자들은 자신의 본분을 잊고 신도들의 존경과 떠받침만 받겠다고 하고 사회와 신도들을 위한 봉사와 희생의 삶은 도의시한다는 지적도 나왔다고 한다. 참으로 이 시대의 우리 성직자들이 귀담아 들어야하는 의미있는 말이 아닐 수 없다. 이들의 지적이 아니라도 불교를 비롯한 개신교 가톨릭 등 우리 종교의 현실을 잠깐 둘러보면 그런 상황을 누구라도 쉽게 알 수 있다. 성직자가 되겠다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이 우리 종교들의 공통적인 고민이
최근 우리 나라에서도 인간복제에 대한 논의가 일기 시작하고 있다. 이 인간복제는 유전자의 조작이 가능해지면서 과학자들에 의해서 이미 예측되어 왔으며 영국에서 양이 복제되고 미국에서 원숭이가 복제되면서 그 예측은 현실화할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실제로 유전자공학과 생명과학의 연구에 관여하고있는 과학자들은 양의 복제와 복제된 원숭이의 출현에 이어 앞으로 10년 뒤에는인간의 복제가 실현된다고 확언하고 있다. 따라서 복제인간으로 인하여 일어날사회변화와 그에 따르는 윤리문제가야기되리라는 점에서 인간복제는 종교에 있어서도 중요한 관심사가 되지 않을 수 없다. 여러 종교 중에서, 특히 창조주가 인간을 만들었다고 하는 교리를 가진 종교에 있어서는 인간복제가 실제로 행해질 경우교리와의 상극이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없는
신도 등록과 교무금 일만원재작년부터 대한불교 조계종에서는 재가 신자들의 재적 사찰 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자주 다니는 사찰에 신청하여 신자로 등록하고 신도증을 발급받으면, 자타가 공인하는 어엿한 불자로서 자긍심이 더욱 높아지고 신심도 깊어지며 불자로서의 신행 활동에 한층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효과를 기대하는 것 같다. 관람료를 받는 사찰도 무료로 입장할 수있으며, 각종 종단 시설을 무료 또는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하나의 사찰에 등록하여도 다른 사찰에 자유로이 기도, 참배할 수 있다는 것이 등록하여 신도증을 지닌 신도의 권리라고 한다. 그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것은 사실한국 불교에 있어서 하나의 커다란 변혁을 일으키고 있는 사건이라고 할만하다. 이제는 재
요즈음 세상이 너무 어수선하다. 가끔 TV를 보면 세상이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신문을 펼쳐들면 정신이 어지러울 지경이다. 어느 한 구석도 성한곳, 편안한 곳이 없는 듯하다. 너도나도 허겁지겁 바쁘기만하고 기진맥진 지쳐 있다. 온 세상이들떠 있고 한치 앞도 예견할 수 없으므로 모두 불안해 하고 있다. 현실이 이처럼 급박한데 산중 이야길 하면 무슨 한가한 소리냐고 판단하지 않을지 주저스럽다. 역설적으로 들릴 지 모르지만 현실이 삭막하기 때문에 더 더욱 한가한 산중 소식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글을 쓰고자 한다. 필자는 요즈음 한없이 느긋한 마음으로 잔잔한 미소를 머금고 찾아가는 곳이있다. 바로 실상사 들판에 있는 실상사 농장 배추밑이다. 그곳엔 진실이 살아있고 진실이 통한다
"부처님 가르침 실천하는 지름길" 소쩍새 마을에는 다섯살이 되도록 걷기는 커녕 기지도 못하는 선재라는 아이가 살고 있다. 의사의 말에 따르면 선재의 장애는 영양실조에 의해 나타난뇌성마비 증상이라는 것이다. 사람이 음식물을 섭취하며 영양소가 혈액을 통해 뇌에 공급되고, 이에 따라 뇌가 성장하게 되는데 뇌가 성숙하는 시기에 영양이 공급되지 않아 뇌성마비 증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선재의 과거에 대해 아는 사람은 없다. 아마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에 태어났거나, 양육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10대 미혼모의 자식이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막연한추측을 할 뿐이다. 재작년 선재가 소쩍새 마을에 왔을 때 모습이 생각난다.앙상하게 마른게 마치 뼈에 가죽으로 도배해 놓은 것 같았고 피부도 노인들처럼 쭈글쭈글 했
불자 부처님오신날 행사 앞장 섰으면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봉축관련 행사들이 열리기 시작했다. 며칠 전 친구들과 조계사에 갔었는데 봉축을 맞아 연등이 길 양편에 걸리고 경내도 연등으로 수 놓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일년 중 가장 큰 행사이자 기념일인 부처님오신날 분위기가 예년과는 전혀다르다는 보살님들의 얘기가 여기저기서 들렸다. 예년 같으면 봉축 분위기로각 사찰이 분주하고 절을 찾는 발길이 분주했지만 이번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이야기다. 물론 경제가 불황이고, 한보 사태와 관련한 청문회가 열리고북한동포들이 기아에 허덕이고 있는 등 나라 안팎이 시끄로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불자의 한 사람으로서 부처님오신날 분위기가 축제의 분위기로 고조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기 그지없음은 어찌
불자부터 주인정신 갖추어야 여기 저기 거짓말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과연 어떠한 가르침이 올바른지 생각해볼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나라가 온통 한보 관련 사태로 시끄럽고 불교계 역시 불교방송 공금횡령 사건으로 인해 시끄러운 것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정작 여기에 관련됐던 사람들은 누구 하나 자신이 잘못했다는 소리는 없고 모두가 남의 탓이라고 하던가 아니면 나는 잘못없다는 식으로 둘러대는 것을 TV 화면을 볼때면 불자의 한사람으로써,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분통이 터진다. 한발 더나아가서 생각한다면 이러한 모든 일들이 불자와 국민 모두가 일으켰다는 생각이 든다. 불교방송 공금횡령 사건을 보자. 몇몇 단체들이나 소수만이 이 사건에 대한투명성을 요구했을 뿐 각 지역 불자들은 어떠했는지 생각해보자.
97학번 새내기들은 3월 21일 법대 학생회산하 법계열운동위원회 주최로 법원을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10시20분경 우리가 보기로 예정된 진관스님 공판장인 311호 법정에 들어갔을때 벌써 변호인반대신문이 진행되고 있었다. "안기부에서 조사받을 때 폭행을 당하셨나요?" 진관스님은 안기부조사과정에서 주먹으로 몇 차례 맞았다는 사실과 잠을 자지 못하게 했다는 사실을 증언했다. 난 이 말에 놀랐다. `이 정도면 신문에 보도될 만한 사건이 아닌가?'그러나판사나 검사, 변호인 지켜보던 사람들까지도 마치 그것이 당연하다는 듯이아무런 동요도 하지 않았다. 놀라운 일이었다. 변호사의 질문과 피고인의 답변은 계속되었고 이러한 말을 들으며 법적으로는 어떻게 되는지 잘 알 수는 없었지만, 적어도 심정
난 3월 천리안 불교동호회 보은회에서 돕고있는 진주의 성양원을 다녀온후에 느끼는 바가 많았다. 그래서 보은회를 더욱 홍보하여 여러분께 관심을 부탁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여러 회원들의 작은 성의를 많은 분들께 나눠드리진 못하지만 받는 분들께는커다란 위안이고, 아직 자신들을 버리지 않은 분들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작은 행복이 아닐까 생각한다. 성양원은 진주시 명석면, 인적이 드문 곳에 자리 잡고 있는 폐결핵 환자들이모여사는 불교재단의 요양원이다. 그 환자들은 가족과 친지들로 부터 버림을 받고 만성 질환으로 인하여 노동력을 상실하고 혼자서의 힘으로는 사회에 적응할 수 없게 되어 부처님 품안에 와서 생활하게 된 사람들이다. 이분들 역시 가진 것 없고, 남은 인생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대구】태고종 관암사(주지 혜공스님) 부설 수보리 유치원이 오는 12월12일 대구 팔공산 보성아파트 2단지내에 개원한다. 이번에 개원되는 수보리유치원은 대지 2백50평에 건평 2백50평의 3층 4학급 1백60여명을 수용할 수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 개원 준비를 하고 있는 유치원장 혜공 스님은 "원아들에게 불교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불교와 친숙해지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며 "유치원이 아이들에게 자리이타의 심성개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근 개발된 2천여세대의 아파트 단지내에 위치한 유치원은 아이들의 심성교육을 담당하는 법당을 유치원 3층에 개설하고 또 지역내의 포교에도 나설 계획이다. (053)981-6021~2
묵향속에 삶을 키우며"물은 대자비로 흐르는 지혜의 물이요, 먹은 능엄선정의 굳은 먹입니다. 선정의 먹으로 지혜수를 갈아서 실상 법신의 문자를 옮겨 씁니다." 오래전 어느 책에서 베껴 적은 구절인데 마음에 들어 내 책상 앞에 붙여놓았다. 먹을 갈아 습작을 할 때면 쳐다보게 되는데 침묵같은 정과 유유한 물흐름 같은 동이 하나의 진이 되는 기쁨이 그 속에 있다. 결혼초 비사교적이고 완고한 이기주의적 성격이 강했던 내겐 종가집 맏며느리의 역할이 벅차기만 했다. 더욱이 대책없이 사람만 좋고 절제가 없는 남편의 자유분방(?)함을 감당할 수 없어 나는 많은 가슴앓이를 해야 했다. 보따리를 싸고 싶은 마음이 하루에도 몇번씩 들던 시기에 서예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거의 같은 무렵에 불교대
부처님께서 번뇌와 고통과 갈등으로 가득찬 사바세계에 출현하신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무명의 어둠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윤회의 굴레 속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가엾어하여 그러한 모든 중생을 제도하고자이 땅에 출현하셨습니다. 이미 성불하여 더 닦을 일도 없으신 부처님께서는 이땅에 오시어 세속과의 끈끈한 인연을 버리고 출가하여 뼈를 깎는 6년간의 고행등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는 용맹정진의 모습을 여실하게 보여주셨습니다. 또한극단에 치우친 잘못된 수행의 모순을 극복하고 스스로 바른 수행법을 실천하여마침내 일체의 마군을 항복 받고 성불하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겠습니까? 부처님께서는 모든 생명의 절대평등을구현하고자 하신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군사문화를 청산하고 문민시대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큰 진통을 겪고 있다. 그런데 아직도 "반공.안보 이데올로기"의 희생자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예가 바로 신법타 스님이다. 법타스님은 불교계 통일운동의 대표적인 지도자이며, 통일을 향한 민족동질성회복에 앞장서고 있는 양심적인 스님이다. 불교가 민족종교로서 남과 북을 하나로 만드는 사상적.정신적 지주가 된다고 믿고 통일운동에 남다른 신명을 바치고 있는 애국자이다. 그런데 오늘날 학계.법조계에서도 반민주 악법으로 지목받고 있는 국가보안법에 의해 현재 항소심재판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무죄판결을 내리는 것이 타당하다. 첫째, 법이론적인 측면에서 당연 무죄라는 확신이 간다. 이 점에 관해서는 박원순변호
교계 장기기증운동을 전담하고 있는 생명나눔실천회는 대구 광주지부에 이어3번째로 충남 서산지역에 충남지부(회장 조문호)를 창립한다. 올 초 서광사 유치원 조문호원장을 중심으로 충남지역 생명나눔실천회 회원50인이 발기해 창립되는 생명나눔실천회 충남지부는 오는 7월1일 충남서산시시민회관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한다. 종회의장 설정스님, 마곡사주지 철웅스님, 김지흥 서산시장 등이 참석할 창립대회는 가수 장미화, 이남희씨의 축하공연과 수덕사 우담바라 합창단의 연주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이날 생명나눔실천회는 선서화전 개최를 통해 충남지부 창립에 필요한자금을 마련할 예정이며 수덕사 방장 원담스님, 주지 법장스님, 범어사 관조스님 등의 작품 5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0455)666-1510
현재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소속의 각 학교 불교학생회들이 안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은 `지도법사' 문제다. 불교학생회라면 기본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법회에 법문을 해 줄 만한 지도법사가 없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대불련 충북지부의 경우 소속 지회의 지도법사가 거의 전무한 상태다. 지도교수라는 명목으로 배치돼 있기도 하지만 그저 형식에 그치는 수준이다. 충북지부장 이상헌(90학번.청주대)씨는 "각 지회마다 안정적으로 법회를 지도해줄 법사가 없다보니 법회시간이 단순히 모임만 갖는 수준에 그친다"고 말한다. 타지역의 경우도 지도법사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가장 많은 지회(40여개)를 포괄하고 있는 서울지부(지부장 장성원.92학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