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가 6월 호국의 달을 맞아 6월 5일 오전 10시 강원도 화천읍 붕어섬 공연장에서 ‘호국 영령 및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한 추모법회’를 봉행한다. 한국전쟁 당시 산화한 선열들의 명복과 은덕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6월 6일 현충일을 기해 열리는 비목문화제의 일환으로 엄수되는 추모법회는 월정사와 강원도가 공동 주최한다. 식전 행사로 길놀이와 괘불 이운이 준비돼 있으며 본 행사에서는 순국선열의 고혼을 위로하는 추모 프로그램과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천도의식 등이 이어진다. 추모법회를 마친 사부대중은 한암 대종사의 생가 복원지를 답사한다. 033)332-6661 강원1지사=이기종 지사장 kijong55@yahoo.co.kr
“속리산서 솔잎차 만들어 보실 분 오세요.” 주제가 있는 템플스테이를 시행,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속리산 법주사(도공 스님)가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솔바람 신바람-속리산 솔잎차 만들기’를 주제로 한 이색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50여명이 동참할 예정인 법주사 템플스테이는 27일 오후 2시 입재하며 참가자들은 속리산 생태문화 탐방과 함께 28일 오전 직접 채취한 솔잎을 재료로 솔잎차 만들기를 체험한다. 참가비는 5만원. 한편 법주사는 6월 24일 오후 3시부터 25일 오후 1시까지 선남선녀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선남선녀 템플스테이에는 옥천 대성사 선남선녀카페 회원들이 동참, 선연을 맺는다. 043)543-2776 충북지사=김동인 지사장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관자재보살행심…” 5월 17일 오전 8시 30분 한국전쟁 당시 남한과 북한의 포로가 감금돼 있었던 거제도 포로수용소 현장. 유적공원 중심에 세워진 위령탑 앞에서 나지막하게 스님들의 목탁소리와 반야심경이 울려 퍼졌다. 두 손을 합장한 채 눈을 지그시 감은 스님은 조계종의 최고 어른인 종정 법전 스님. 종정 스님의 방문으로 메아리 없는 영혼들의 울음소리가 실린 것처럼 차가운 빗방울이 떨어지던 포로수용소 현장은 반야심경의 무상법과 함께 온풍이 불며 고요와 평온을 되찾는 모습이었다. 종정 스님은 이날 경남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방문해 수용소 일대를 돌아보고 위령탑을 방문한 현장에서 위령탑 앞에서 반야심경을 봉독하며 전쟁으로 인해 타지에서 포로로 감금돼 있다 목숨을 잃은 유주무주 고혼의
서울시 소재 250여 개 조계종 사찰들이 공동의 요구나 현안을 논의하고 대처할 수 있는 조계종 서울사암 대표자협의회가 6월 창립된다. 준비위원회는 5월 15일 조계사 설법전에서 회의를 열고 명칭을 ‘대한불교조계종 서울사암 대표자협의회’로 확정하고, 공동대표에 도선사 주지 혜자 스님․봉은사 주지 원혜 스님․조계사 주지 원담 스님 등 3인 선출 및 차후 비구니 스님 1명을 공동대표로 더 뽑기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5월 22일 오후 4시 조계사 내에 협의회 사무실을 마련해 현판식을 갖기로 했으며 6월 중 창립법회를 봉행할 것을 결의했다. 서울사암 대표자협의회는 앞으로 조계종 사찰의 유대강화 및 대 서울시 현안 사업 및 문제에 대한 공동의 대응책 마련을 목표로 하게 된다. 특히 △서울 시
파라미타 청소년협회(회장 원택 스님, 이하 파라미타)와 대한불교청년회(회장 김익석, 이하 대불청)가 청소년 관련 인프라 발전을 위한 ‘제 2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 참가한다. ‘제 2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는 국가청소년위원회가 ‘대한민국 청소년을 세계의 주역으로’라는 주제를 걸고 청소년들의 활동 인프라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기 위해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주최하는 행사다. 파라미타와 대불청은 박람회기간 테마에 따라 1, 2, 3관으로 운영될 이번 전시회에서 ‘사랑과 관심’을 주제로 한 제 1관에 부스를 설치하고 △ 부채그림그리기 체험 △ 목판인쇄 체험 △ 세계문화유산 팔만대장경 제작 과정 전시 △ 연꽃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들을 전
영축총림 방장 추대를 놓고 통도사가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통도사 방장 추대를 촉구하는 공문을 5월 16일 발송했다.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주지 직무대행 현문 스님에게 보낸 공문에서 “영축총림은 2년여가 지나도록 방장이 궐위된 상태에 종단 안팎으로 총림해제의 여론이 야기되고 있으므로 더 이상 총무원도 이 문제를 방치할 수 없다”며 “만약 차기 종회까지 방장을 추대하지 못할 때는 총림법 제4조 2호 규정을 적용하지 없다”고 밝혔다. 조계종 종헌 106조 2항 및 총림법 제4조 2호에 의하면 방장이 궐위된 지 1년 이내에 추대되지 못할 시는 총무원장이 중앙종회에 총림지정을 해제토록 규정하고 있다.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월하 큰스님께서 입적하신 후 후임방장이 추대되지
지난 2월말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직능대표로 선출된 뒤 사설사암, 집행유예 문제 등으로 교단자정센터의 비판을 받고 있는 현법 스님이 5월 16일 서울 인사동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현법 스님은 “일부 교계 인터넷 신문 등에서 알권리라는 명목으로 악의적인 비난의 글을 싣고 있다”며 “처음에는 일일이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해 침묵했지만 더 이상 근거 없는 비난들을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현법 스님은 그 동안 의혹으로 지적됐던 ‘중앙종회의원으로 입후보한 자가 집행유예기간 중에 있는 경우 피선거권이 있는지 여부’ ‘현법 스님이 미등록 사설사암을 운영하고 있는지 여부’ ‘영각사가 건설업자에게 자신의 사찰을 양도한 것인지 여부’ 등 사항에 대해 법무법인 아주(김선중 등 변
어버이날을 맞아 열린 용호장승축제가 지역 주민들과 어르신들의 높은 참여로 성황을 이루며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부산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혜총 스님)은 5월 8일 복지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제 3회 용호장승축제를 개최했다. 용호장승축제는 부산 남구 용호동 일대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며 소외받는 노인들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자리다. 예년과 달리 용호장승축제는 장승제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지역 노인들을 위한 ‘제11회 어르신 효도 큰 잔치’와 오후엔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꾸며졌다. 칠순, 팔순, 구순을 맞이한 지역 내 홀로 노인 10명에게 장수 잔치상을 차린 장수잔치에 이어 복지관 노인대학 노인들의 댄스 스포츠 및 노래, 문화강좌 수강생들의 발표회, 햇빛연극단의 가족뮤지컬 ‘벌거벗
5월 10일 수△한국불교미술협회 ‘한국불교미술대전 및 학술대회’=오후 4시, 동덕갤러리 A·B 전관, 16일까지. 02)2268-3090△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 ‘공명선거 기원 및 종교편향 제도 마련촉구 공개포럼’=오전 10시, 한국일보 송현클럽. 02)732-7272△전국불교산악인연합회 ‘제5·6대 총재 이취임 법회’=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02)735-0408△조계종 총무원 ‘동화사·은해사 주지 스님 임명장 수여식’=오전 10시, 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 02)2011-1700△진각종 ‘회당 대종사 탄생 104주년 기념법회’=오후 2시, 총인원 무진설법전. 02)913-0751 5월 11일 목△영주포교당 홍법사 ‘영주불교문화대학 개강식 및 신입생 환영법회’=오후 3시, 영주포교당 홍법
옹티 베트남 종교위원장이 5월 16일 오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했다. 지관 스님은 “최근 한국과 베트남이 정치·문화 등 각 방면에서 교류가 깊어지고 있다”며 “특히 한국과 베트남의 불교계의 관계가 두터워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옹티 위원장도 “베트남 종교위원회의 조계종 방문은 한국 종교, 그중에서도 한국불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과 베트남은 한동안 국교단절의 시기가 있었지만, 앞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옹티 위원장은 또 “베트남 종교위원회의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불교에 대한 이해와 우호적 관계유지의 발판이 마련되면 베트남의 불교 대표단도 곧 한국을 방문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옹티 위원장은 “2
태허 스님 기념사업회가 제1기 운암 태허 스님 항일운동 사적지 탐방단을 모집, 8월 9일~17일까지 상해-가흥-상해-광주-중경-북경을 경유하는 탐방에 나선다. 운암 태허 스님 기념사업회가 광복 6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 광복회, 한국방송공사 후원으로 진행하는 항일운동 사적지 탐방에는 전국 대학생 25명과 독립유공자 가정의 대학생 25명 등 총 50명이 참가한다. 기념사업회는 이에 따라 5월 25일~6월 29일까지 접수한 희망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컴퓨터 추첨을 통해 최종 참가자 50명을 선발한다. 참가비용은 15만원이며 지원서는 홈페이지(www.kimsungsuk.or.kr)에서 다운받아 인터넷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 기념사업회는 7월 5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하고 7월 10일 최종
서울 도심 한 가운데 치매, 중풍 등 중증노인성질환으로 정상적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제공하고자 서울시립 중랑노인전문요양원이 들어섰다.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대표이사 회정 정사)은 5월 15일 서울시립 북부노인병원 앞마당에서 서울시립 중랑노인전문요양원(원장 장용철, 이하 서울중랑노인요양원) 개원식을 봉행했다. 서울시 중랑구 망우동에 위치한 서울중랑노인요양원과 서울북부노인병원이 함께 가진 개원식에는 진각복지재단 대표이사 회정 정사, 이명박 서울시장, 진수일 서울의료원장, 정운태 대한노인회서울시연합회장 등과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회정 정사는 인사말에서 “중랑노인전문요양원은 앞으로 치매, 중풍 등 중증 노후 장애를 갖게 된 노인들에게 상호 역할 분담과 기능보완을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