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포교 활성화를 위한 포교전진법회가 봉행됐다. 부산 범어사(주지 대성 스님)는 5월 14일 범어사 설법전에서 부산·경남지역의 포교 활성화를 위한 포교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지역 포교활성화를 위해 조계종 포교원에서 진행해 온 교구본사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 법회에는 영주암 회주 정관 스님, 범어사 주지 대성 스님, 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장 진명 스님, 범어사 포교국장 무관 스님을 비롯, 조계종 중앙신도회 손안식 상임부회장, 범어사 박정현 신도회장, 박근호 부산경남포교사단장 등 사부대중 6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성 스님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오늘 법회는 세욕에 물든 마음을 정화하고 불교의 바른 가르침을 체계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포교 조직을 갖추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며
부산지역 어린이 불자들이 그림과 글짓기 솜씨를 뽐내는 연꽃문화제가 개최됐다. 사단법인 동련(이사장 지현 스님)은 5월 14일 부산 범어사 탑전에서 제 22회 연꽃문화제를 개최했다. 연꽃문화제는 지난 1984년 연꽃백일장으로 시작해 올 해 22회째를 맞이했다. 이 행사는 부산 · 경남지역 유치원 및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1년에 한번 각자의 그림과 글짓기 솜씨를 뽐낼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 부산 범어사, 금화사, 미룡사, 옥천사, 홍법사 등 20여개 사찰 어린이법회에서 참가한 600여 명의 어린이들은 봄 향기가 풍성한 산사에서 천진불의 미소를 머금고 미소, 월드컵, 부처님을 주제로 각자의 그리기 실력과 글 솜씨를 발휘했다. 이날 진행된 연꽃문화제에서 최우수상인 불보상(조계종 포
지난 5월 6일 원적에 든 범어사 원로 청호당 양익 스님의 다비식이 범어사에서 봉행됐다.부산 범어사(주지 대성 스님)는 5월 10일 범어사 보제루 및 다비장에서 범어사 원로 양익 스님의 영결식과 다비식을 봉행했다. 범어사 산중장(山中葬)으로 진행된 이날 영결식 및 다비식에는 범어사 조실 지유 스님, 영주암 회주 정관 스님, 조계종 교육원장 청화 스님, 범어사 전계대화상 흥교 스님, 주지 대성 스님 등 교계 원로 대덕 스님이 대거 참석해 양익 스님의 원적을 애도했으며 우중에도 사부대중 2천여 명이 참석해 스님의 열반을 추모했다. 범어사 보제루에서 명종 5타로 시작된 영결식은 영결법요, 행장소개, 추도입정, 영결사, 법어, 추도사, 조사, 조가, 분향 및 헌화, 문도대표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조계종
어린이 포교의 최전선에서 진력을 다하고 있는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국 어린이 지도자 연수회가 개최된다. 사단법인 동련(이사장 지현 스님)은 6월 3일 오후 3시부터 4일 오후 3시까지 1박 2일간 충북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제 41차 전국어린이지도자 연수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회는 ‘자연과 하나 되는 여름불교학교’를 주제로 자연 속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여름불교학교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연수회에서는 ‘놀토’ 체험 프로그램도 소개한다. 주 5일제 수업으로 초 ․ 중등학교의 ‘놀토(노는 토요일)’가 교계의 포교해법으로 대두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 이번 연수회를 통해 아이들이 사찰을 찾아 부처님의 법을 가까이 하면서 놀토를 보낼
통도사 비상대책위원회(의장 목산 스님)는 5월 14일 비상대책위 10차 회의를 갖고 5월 26일 오후 1시 통도사 산중회의를 개최키로 결의하고 이를 공고했다. 비상대책위는 또 오는 6월 6일 임기가 만료되는 통도사 직무대행 현문 스님의 후임으로 월파, 원명, 목산 스님 등 3명을 총무원에 품신키로 했으며, 총림 정상화에 대한 방안과 일정이 총림결의로 시행될 수 있도록 총무원장 스님에게 건의키로 결정했다. 비상대책위는 산중회의 공고문에서 “지난해 8월 22일 산중총회에서 총림대중의 결의로 방장 후보자 스님을 추천하였으나 종회 추대를 앞두고 중도에 후보를 사퇴하는 중대 사실이 있었고, 이런 연유로 총림 해지가 중앙종회에서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총림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산중회의를 개최하게
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 진관 스님이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산하 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5월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회장 지관, 사무총장 홍파 스님 등이 동참한 가운데 진관 스님을 종단협 산하 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지관 스님은 이 자리에서 “지난 30여년간 교계를 대표해 인권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을 높이 치하한다”며 “불교계의 인권을 대변하는 중책을 맡은 만큼 앞으로도 책임 있는 활동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진관 스님은 이에 “종단협의회의 인권위원회 결성 결정에 감사를 드린다”며 “어렵고 소외된 이들을 위한 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동국대 새 이사장으로 선임된 영배 스님의 취임 고불식이 5월 25일 오전 11시 동국대 정각원에서 교무위원 및 동국대 산하 학교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한편 영배 스님은 5월 15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해 환담을 나눴다.
종정 법전 스님 등 5000여 대중 13일 기념식 마라난타 존자 도착 장면 재현…기념식 성료 5월 13일 관광 및 성역화 불사를 회향한 백제 불교 최초 도래성지인 법성포. 1600년 전 백제에 처음으로 불법을 전한 마라난타 존자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전남 영광군(군수 김봉열)이 지난 98년부터 마라난타 존자가 처음으로 지은 도량인 불갑사(주지 만당 스님) 등 지역 불교계와 함께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백제 불교 최초 도래성지 관광 및 성역화 불사’를 마치고 5월 13일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은 단순히 건물의 완공을 축하하는 차원이 아니라 이제 법성포와 불갑사가 성역화 불사를 통해 국제적인 불교 성지로 거듭났음을 알리는 다채로운 불교 문화 행사를 중심으로
현법 스님의 중앙종회의원 자격 심판 청구에 대한 조계종 법규위원회의 각하 결정에 대해 교단자정센터(원장 김희욱)가 사회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교단자정센터는 5월 9일 법규위원회가 김희욱 원장이 제기한 ‘현법 스님 적격여부의 건’에 대해 ‘법규위원회법 제22조 2항, 청구 자격에 관한 조항’을 조문해 각하를 결정하자, 즉각 논평을 발표하고 향후 대응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교단자정센터는 논평에서 “우선 법규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법규위원회가 당사자 적격여부를 따지면서 법규위원회법을 준용한 것이라면, 법규위원회법에 청구자격이 있는 총무원과 중앙신도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 법규위원회에 정식으로 심판을 청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이미 중앙종회 호법분과위원회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불기 2550년 5월 13일(음력 4월 15일) 하안거 결제일을 맞아 전국의 수행납자들을 분발토록 격려하는 결제 법어를 내렸다. 하안거 결제는 하루전날인 11일 저녁, 결제대중들이 모인 가운데 각자의 소임을 정하는 용상방(龍象榜)을 작성하고, 12일 입제 당일 오전 10시경 사찰별로 방장스님 등 큰스님을 모시고 결제법어를 청한 후 본격적으로 결제에 들어간다. 조계종에서는 매년 전국 100여개 선원에서 2천 2백여 명의 수좌스님(참선수행에 전념하는 스님)들이 방부(안거에 참가하겠다는 신청 절차)를 들여 수행에 매진하고 있으며, 일반사찰에서도 이 기간 동안에는 수행에 매진하게 된다. 다음은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의 하안거 결제법문 전문. 진정한 말후일구(末後一句)는 무엇
설악산 백담사는 5월 12일 오전 10시 30분 병술년 하안거 입재식을 갖고 안거에 들어갔다. 백담사 하안거에는 무금선원 무문관에 11명, 기본선원에 30명 등 모두 41명의 수좌들이 참여해 3개월간 정진을 시작했다. 백담사 회주 오현 스님은 입재식에서 “부처님은 설산 수행 끝에 깨우쳤고, 육조 스님은 나무꾼으로 있으면서 금강경 한 구절에 깨우쳤으니 기본선원 수좌들은 열심히 정진해 이번 한 철에 깨우쳐서 설악산의 주인이 될 것˝을 주문하고 “안거가 끝나고 나면 깨달음에 얽매이지 말고 모두 버리라˝고 당부했다. 스님은 이어 “기본선원 스님들은 장부다운 원력을 세워 남에게 용서받는 사람이 아니라, 남을 용서하는 자리에 서는 인천의 사표가 될 것˝을 당부했다. 무금선원 무문관에는 전 조계종 중앙종회 부
어린이날이자 부처님오신날인 5월 5일, 봉은사 동자승들의 반야심경 봉독을 지켜보던 사람들의 입가에 웃음꽃이 만발했다. 강남 봉은사(주지 원혜 스님)가 종루앞에서 개최한 ‘천진불의 세상-작은음악회’에는 인근지역 주민, 신도, 관광객 등 3000여 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이 날 무대에는 신관웅 밴드의 부드러운 재즈선율과 사물놀이의 협연, 해금연주 등이 펼쳐졌다. 이 날의 백미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출가체험 중인 동자승들의 무대. 동자승들은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은 반야심경 봉독과 함께 찬불가에 맞춰 숨겨놨던 춤솜씨를 많은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동자승들은 반야심경 봉독을 하면서도 서로 마이크를 차지하기 위해 쟁탈전을 벌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또 찬불가에 맞춰 춤을 추면서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