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산하 첫 청소년 단체…‘문화재 보호’ 특성화10년간 185개 지회 감소…조직 활성화 과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파라미타는 조직 활성화의 과제를 안고 있다. 5월 12일 사단법인 파라미타 청소년 협회(회장 원택 스님)가 창립된 지 10주년을 맞이한다. 불교계 최초의 종단산하 청소년 단체로써 1996년 5월 12일 설립된 파라미타는 지난 10년간 청소년 문화활동을 통한 청소년 포교의 선봉장 역할을 해왔다. 설립 당시 청소년을 지도할 전문 지도자와 프로그램의 부재로 청소년 포교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힘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파라미타는 각 종립학교의 교법사단과 교사불자연합, 사찰 학생회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루어내며 청소년 포교의 초석을 마련해왔다. 그러나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중학교(교장 박일상, 이하 동대부중)가 법당 이전 불사를 끝내고 5월 1일 1층 큰 법당에서 불상 점안 및 법당 개원 법회를 봉행했다. 동국대 이사장 현해 스님을 증명법사로 진행된 이날 법회에는 동국대 선학과 교수 법산 스님, 조계종 교육원 전 불학연구소장 화랑 스님을 비롯해 박일상 동대부중 교장과 교직원, 불교학생회, 학부모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박일상 교장은 개회사를 통해 “20여년간 건물 5층의 외지고 좁은 장소에서 부처님을 모시고 법회와 교학수업을 실시해왔다”며 “불기 2550년 부처님오신날을 4일 앞두고 개원법회를 가진 새 법당은 학생들이 수행공간으로 잘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하중 기자 raubone@beopbo.com
조계종 제14교구본사 범어사(주지 대성 스님)가 어린이날이자 부처님오신날인 5월 5일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전통놀이 체험마당을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5000여명의 어린이들은 범어사 성보박물관 앞 탑전 모래사장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컵등 만들기와 페이스 페인팅, 풍선 만들기, 부처님 얼굴 퍼즐, 제기차기, 공기놀이, 투호 던지기 등 우리의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과 함께 범어사를 찾은 가족들의 참여도도 높아 부처님의 뜰에서 사부대중이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아이들을 데리고 범어사를 찾은 정재훈 씨 부부는 “법회는 자칫 아이들이 지루해할 수 있지만 어린이들을 위한 별도의 체험 행사가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아이들이 전통놀이와
종교편향 제도 마련 포럼 개최조계종 종평위, 10일 송현클럽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교분리·종교중립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공직자들의 종교편향 방지를 위해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지원 스님)가 5월 10일 오전 10시 한국일보 송현클럽에서 ‘공명선거 기원, 사회 공직자 정교분리 준수와 종교편향에 대한 제도마련 촉구를 위한 공개포럼’을 열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동국대학교 헌법학 김상겸 교수는 ‘공직자 정교분리준수와 종교편향에 대한 제도적 기준마련 촉구’란 주제의 발제문을 통해 “국가의 최고규범인 헌법은 종교의 자유와 함께 정교분립의 원칙을 천명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종교에 대한 박해나 차별, 종교 간의 갈등과 특정 종교에 대한 침해 현상들이 국가의 공무원, 고위 공직자들에게서 나타난다
5월 3일 수△서울노인복지센터 ‘개관 5주년 기념 및 어버이날 행사’=오전 10시 30분, 조계사 앞마당. 02)739-9504△삼전종합사회복지관 ‘장애아동·비장애아동이 함께하는 어린이날 행사’=오후 2시 30분, 복지관 강당. 02)421-6077△날마다 좋은날 ‘염화미소展-정현 스님 선화전시회’=오후 5시, 법련사 불일미술관, 9일까지. 02)733-5322△국립중앙박물관 ‘불사리와 장엄전’=오전 9시, 기획전시실 2관, 21일까지. 02)2077-9494△반야노인요양원 ‘제5회 은빛싸리재 경로잔치’=오전 10시 30분, 설악산 신흥사. 033)635-9445△목아박물관 ‘소헌 성인호 초대展’=오전 9시, 목아박물관 특별전시실, 10일까지. 031)885-9954△자양사회복지관 ‘학교폭력 zero마을 만
조계종 제9교구본사 대구 동화사와 10교구본사 영천 은해사의 신임주지로 각각 허운, 법타 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10일 오전 10시 총무원장 접견실에서 각각 4월 7일 동화사, 8일 은해사 산중총회를 거쳐 선출된 허운, 법타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로써 허운 스님은 오는 5월 24일, 법타 스님은 5월 12일부터 각각 4년간의 주지 임기를 맡는다. 이날 지관 스님은 “주지는 대중을 화환의 꽃처럼 생각하고 잘 모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허운 스님은 “교구발전을 밑바탕으로 향후 종단 발전에 기여토록 은해사 주지 법타 스님과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법타 스님은 “불민한 일로 심려 끼쳐 죄송하다”며 “한국 사회에 불교와 승려의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해 허운
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회주 무산 스님)는 5월 3일 오전 사회복지법인 신흥사복지원(이사장 마근 스님) 산하 반야노인요양원 게이트볼 장에서 속초 시내 독거노인 700여 분을 초청, ‘은빛싸리재 경로잔치’를 열었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고 노인을 공경하는 마음을 되새기고자 예년과 달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반야노인요양원(원장 김경훈)이 주관한 이번 경로잔치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 거리로 독거노인들의 눈과 귀, 입을 즐겁게 했다. 최호승 기자 sshoutoo@beopbo.com
부산 사하구 해인정사(주지 수진 스님)가 범종 불사를 회향하고 타종행사를 가졌다. 해인정사는 4월 28일 해인정사 범종루에서 해인 대범종 제막 및 타종식을 봉행했다. 음력 4월 초하루 법회에 이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해인정사 주지 수진 스님, 홍종사 박한종 대표를 비롯해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 새롭게 조성된 범종을 장엄에 울림을 경청하며 해인정사의 포교와 수행 원력이 범종의 공명처럼 퍼져나가길 기원했다. 처음으로 공성을 울린 해인 범종은 3.75톤 무게로, 종 불사 전문 업체인 홍종사(대표 박한종)가 6개월간의 조성 기간을 거쳐 조성했다. 에밀레종의 형상을 본뜬 해인 범종은 특히 팔정도를 그림으로 새겨 넣은 점이 특이하다. 051)291-1176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
영암 도갑사의 중층 대웅전 복원 조감도, 원안은 주지 월우 스님. 대선지식인 도선 국사(827~898)의 비보사찰(裨補寺刹) 도갑사가 서남권의 포교중심 도량으로 재도약한다. 전남 영암 월출산 주지봉을 마주보는 도갑사(주지 월우 스님)는 3월 30일 대웅보전 중창불사 기공식을 봉행하고 본격적인 사격 갖추기에 나섰다. 새로 중층으로 조성하는 대웅보전은 약 80평 규모의 2층으로 복원되며 이는 아파트 6층 높이인 18m에 이른다. 대웅보전은 내·외부 단청과 닫집, 후불탱화 및 칠성탱화로 곳곳을 장엄해 조선시대 전통가람 양식의 여법함을 되살릴 계획이다. 대웅보전은 복원불사는 기존의 대웅전이 뒤틀려 개축을 계획하던 중 문화재청의 유구(옛 건축 구조를 알 수 있는 실마리
불교를 비롯해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등 7대 종교지도자들이 5·31 지방선거에 앞서 투표 참여 및 공명선거를 촉구하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공동대표의장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공동대표들은 5월 9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5·31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화합과 축제, 아름다운 선거를 통한 국가사회 발전을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불교를 비롯해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 등 7대 종교 지도자들은 호소문을 통해 “5·31 지방선거는 형식적 민주주의를 넘어 국민들의 소통을 통한 화합과 사회발전의 중요한 기회”라며 “국가 내외적으로 막중한 정세 속에서 민족적 단합과 지혜를 모으는 계기로 만들자”고 호소했다. 이를 위해 종교 지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이하 조불련) 위원장에 유영선 조불련 상무위원이 선출됐다. 조불련은 5월 8일 조불련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이를 평불협 등 남측 불교계에 팩스를 통해 통보했다. 법명이 성보인 유영선 위원장은 1941년 함경남도 정평군 정평읍 출생으로 사회과학원 과장을 역임했다. 1984년 10월 수재물자 인도를 위한 인천항 실무대표로 활동했으며 1989년 2월 열린 남북고위급 당국자 회담을 위한 예비 실무회담 대표를 맡은바 있다. 특히 지난 2000년 6·15 남북평화회담에 앞서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실무자대표자급 회의에 남북회담 경제국장 소임을 맡아 이 회의를 주도하는 등 북한 정치권 내에서도 비중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또 조불련에서도 적지않은 활동력을 보였는데,
스님과 불자 기업인이 조건 없이 출연 조계종 스님들, 8일 기자회견 통해 공식발표 설정스님을 비롯한 조계종 중진 스님들이 황우석 박사 연구후원금 600억원이 불자독지가에 의해 마련됐다는 사실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고 있다.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연구 재개를 희망하는 불자 후원자들이 황 박사의 연구팀에게 600여 억 원의 연구비를 후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 종회의장 설정 스님과 도선사 주지 혜자 스님 등 조계종 중진 스님들은 5월 8일 오후 3시 봉은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스님을 포함한 3명의 후원자가 600억 원 상당의 부동산과 후원금을 황 박사 연구팀에게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발표했다. 설정 스님은 “이들은 황 박사의 연구를 위해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