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은 진여를 체험하신 분으로, 원인이 될만한 수행을 다 하셨고, 그 결과로 공덕을 빠짐없이 다 부리신다. 이런 뜻을 담은 ‘인원과만증여여(因圓果滿證如如)’라는 주련은 한국 법당 곳곳에서 읽을 수 있다. 보살은 바로 그런 부처님을 배운다.보살이 배워야 할 실천 수행에는 종류가 많지만 ‘화엄경’ 구성작가는 ‘10행품 제21’에서 10가지로 집약한다. ①즐거운 행, ②이익하는 행, ③어기지 않는 행, ④굽히지 않는 행, ⑤우치와 산란을 여의는 행, ⑥잘 나타나는 행, ⑦집착 없는 행, ⑧얻기 어려운 행, ⑨법을 잘 말하는 행, ⑩진실
2023연재모음
2022.09.08 15:08
신규탁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