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현각 스님)이 1월21일 오후 3시 동국대충무로영상센터에서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콜로키움을 개최한다.‘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의 활용과 과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콜로키움에서는 △국가 지식 DB의 구축과 활용(박종천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HK교수) △고전 텍스트 기반 문화콘텐츠 구축과 활용(유동환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한국학 정보화의 현황과 미래(양창진 한국학중앙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이 발표된다.불교학술원측은 “이번 콜로키움은 지난 2012년부터 동국대 불교학술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동국대의 지
김상현 교수 추모사업위 발족1월30일 국제학술대회 개최친분 깊은 국내외 학자 발표7월에는 외국학자 추모 강연2016년 논문집·유고집 발간 탁월한 안목과 열정으로 불교사 연구의 새 지평을 개척하다 별세한 김상현 동국대 명예교수의 추모사업이 본격화된다.고(故) 김상현교수 추모사업위원회(위원장 정병조)가 최근 김상현 교수의 학문적 업적을 선양하기 위해 국제학술대회, 초청강연회, 유고집, 논문집 발간 등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추모위에는 정병조 금강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박태원 울산대 교수, 노대환·최연식 동국대 사학과 교수, 김종욱 동국
‘한국 인도철학 연구 50년’ 특집선학 연구 등 논문 15편 수록인도철학회(회장 정승석)이 최근 ‘인도철학’ 제42집을 펴냈다.‘한국 인도철학 50년의 회고와 전망’을 특집으로 다룬 이번 호에는 △‘시대와 삶과 학문’과 불연 이기영(정호영) △향운(香雲) 정태혁 박사의 학문과 실천: 배우며 생각하며 수행하며 전념한 후학양성(정승석) △서경수 교수의 업적과 현대 인도철학에 의한 전망(황용식) △일본 근대 인도철학의 성립과 하라탄잔(原坦山)의 역할(이태승) △파슈파타학파와 그리스도교 수도승의 음식규정에 대한 고찰(박문성) △파니니(P&
불교 학회로서는 처음 시도‘불교학연구’ 41호부터 시행불교학연구회(회장 조은수)가 불교 학회에서는 처음으로 학회지를 전자저널로 전환했다.불교학연구회는 최근 “2014년 12월31일자 ‘불교학연구’ 제41호는 종이 잡지가 아닌 전자저널로 간행됐다”며 “다만 여전히 기존의 종이 잡지를 필요로 하는 회원들을 고려해 소량의 종이 잡지도 병행해 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불교학연구회에 따르면 학회지를 간행해 연구자들과 유관 기관에 배포해왔지만 학회의 한정된 수입으로 인해 학회지 간행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어왔다. 일부 연구자들 사이에서도
위덕대 밀교문화연구원과 공동개최2월13~14일, 경주 위덕대 대회의실(사)한국불교학회(회장 권탄준)가 위덕대 밀교문화연구원(원장 권기현)과 공동으로 2월13~14일 경주 위덕대 대회의실 등에서 동계워크숍을 개최한다.‘밀교·만다라의 의미’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첫날 오후 2시 개회식에 이어 △인도밀교의 형성과정(장익/ 위덕대 대학원장) △금·태 양부만다라에 담긴 사상(김영덕/ 위덕대 교수) △후기밀교 만다라의 특징과 그 의미(강향숙/ 동국대 강사) △티베트밀교란 무엇인가?(게쉐 소남걀첸/ 한국티벳센터 광성사 주지) 등
선교일치(禪敎一致), 선정쌍수(禪淨雙修)로 중국은 물론 한국 선불교에도 지대한 영향을 줬던 영명연수(永明延壽, 904~975) 스님의 사상을 조명한 연구서와 번역서가 잇따라 발간됐다.박인석 불교학술원 박사‘영명연수 종경록~’ 출간박건주 전남대 연구원‘주심부’ 한글로 첫 완역박인석(동국대 불교학술원) 박사는 최근 연수 스님의 ‘종경록’에 대한 첫 전문 연구서 ‘영명연수 종경록의 일심사상 연구’(은정불교문화진흥원)를 펴냈다. 또 박건주 전남대 종교문화연구소 전임연구원은 연수 스님이 ‘종경록’ 내용을 축약해 시로 노래한 ‘주심부(註心賦)
조명제 신라대 사학과 교수‘문/사/철’ 겨울호서 지적불교 학회 제반 문제점 비판학회 아우르는 협의체 필요연구사·리뷰 전문 저널 절실투고료 없앨 방안도 찾아야 “발표자가 갈수록 조로화 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어느 학회를 가더라도 50대 이상이거나 대학 교수가 논문 발표를 잘하지 않는다. 불교학계도 발표비 후원을 받거나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발표를 하지 않는 것이 다반사다. 중진학자는 소장학자가 발표하는 것을 지켜보고 한 마디 코멘트를 하거나 격려하면 좋은 것이고, 아예 참가하지 않는 게 일반적인 풍토처럼 보일 정도이다.”조명제〈
“후배 논문 표절…자기표절도 다수”보광 스님, 논문 1편에 대해선 인정“다른 150편 논문들은 새로운 것들”동국대 총장 후보 보광 스님의 논문 표절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동국대 연구진실성위원회(위원장 박정극)가 진실규명에 착수했다. 또 대각사상연구원은 보광 스님의 표절 의혹 논문을 학술지에서 삭제하고 당사자의 논문을 향후 3년간 게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동국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표절 의혹이 제기된 20여편의 논문에 대해 예비조사 및 본조사를 실시하며, 표절을 인정한 1편에 대해서는 징계수위도 결정할 예정이
2월2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전문가 6인 발표…시연회도 열어동국대 인도철학불교학연구소(소장 정승석)가 2월28일 오후 1~6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행복한 치유로 이끄는 한국 사찰음식, 근원과 방향 모색’이란 주제로 사찰음식 학술포럼을 개최한다.불교음식학 정립을 위한 이날 학술포럼에서는 조계종 영선사 법송 스님의 ‘한국 사찰음식의 특징과 실제 현황’이라는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진정한 미식(美食)은 무엇인가-불교 수행자의 음식 규정(이자랑/ 동국대) △고행 수행자의 음식과 식사법(김재민/ 동국대) △한·중·
무량사 삼전패 보물지정 예고직지사 대웅전 수미단도 포함불교 목공예로는 이례적 사건홀대 받던 목공예에 새 전기사찰일제조사로 연구성과 축적문화재 위원들도 새롭게 인식목어, 경장 등도 보존 시급면밀한 조사·전문가 양성 절실장식 기능과 공예성을 고루 갖췄음에도 줄곧 등한시됐던 불교 목공예가 국가지정 문화재로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문화재청이 1월5일 논산 쌍계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 등 불교문화재 16건을 한꺼번에 보물로 지정예고 했다. 이 가운데 김천 직지사 대웅전 수미단과 부여 무량사 삼전패(三殿牌)는 불교 목공예 분야로서 지금까지 보물
한국 쌍탑의 기원이 679년 창건된 경주 사천왕사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통설인 가운데 최근 사천왕사보다 40년 앞선 백제 미륵사탑이 쌍탑의 기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조경철(연세대 사학과) 박사는 최근 충남대 백제연구소가 주관한 국제학술회의에서 발표한 ‘백제 가람 배치에서 석탑의 위상과 그 불교사상’이란 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흔히 미륵사 가람배치를 1탑 1당을 나란히 3개 늘어놓은 것으로 이해하거나 처음부터 3탑 3금당이 만들어진 것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조 박사는 전혀 새로운 관점을 내놓았다. 그는 사리봉안기 발견으로 639
오는 3월 불교학연구회 9대 회장 임기를 시작하는 최종남(58·범지) 중앙승가대 교수. 그는 신심과 학문적 열정을 고루 갖춘 학자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를 따라 절에 찾던 그는 중·고교시절 불교학생회 활동을 하며 틈틈이 법문을 듣고 수련회에 참석했다. 공과대학에 입학했지만 불교학에 대한 관심이 커져갔고 군복무 중에는 불교법우회를 창립하기도 했다.1983년, 제대와 함께 불교학자의 길을 걷겠다고 결심한 그는 고(故) 김지견 박사 등 도움으로 일본으로 떠났다. 그곳에서 그는 마음의 구조,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을 알고 싶어 유식학을 전공
불교학자 A씨는 몇 해 전 학회지 논문심사 결과를 생각하면 지금도 서운함을 감출 수 없다. 심사자 3명 중 2명이 전체 논지에 대한 지적 없이 몇 개의 오·탈자를 문제 삼아 ‘수정 후 게재’ 심사를 내렸다. 더군다나 나머지 1명은 ‘게재불가’로 판정했다. 학회 측에 반론함으로써 결국 게재는 됐지만 자존심이 상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나중에 ‘게재불가’를 줬던 심사자가 논문이 아닌 자신에 대한 감정 표출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는 허탈하기까지 했다.불교학자 B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논문에서 초기불교의 천신(天神)을 언급한 부분이
1월15일 불교평론 세미나실김성철 동국대 교수 발제계간 ‘불교평론’과 경희대 비폭력연구소가 1월15일 오후 6시30분 강남구 신사동 불교평론 세미나실에서 1월 열린논단을 개최한다.‘불교로 푸는 진화론과 뇌과학’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열린논단의 발제는 최근 진화생물학과 뇌과학을 불교와 접목해 풀어낸 ‘눈으로 듣고 귀로 읽는 붓다의 과학이야기’(참글세상)의 저자 김성철 동국대 교수가 맡는다. 02)739-5781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1278호 / 2015년 1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소장 권탄준)가 2월2~13일(토·일요일 제외) 논산 금강대 종합강의실에서 금강아카데미 제7회 불교고전어 전문강좌 ‘따시델레! 티베트어’를 개설한다.이번 강좌는 불교전공 학생이나 티베트어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한 것으로 초급반과 강독반으로 나눠 진행한다.초급반은 차상엽 HK교수가 문법책을 교재로 오전 9~12시까지, 강독반은 김성철 HK교수가 ‘무성석 섭대승론 소지의분 역주’(씨아이알, 2010)를 교재로 오후 2~5시까지 강의가 이뤄진다.수강료는 무료이며, 기숙사비(1일 5000원)와 교재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불교학연구회 주관…학자 3명 발표1월2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재가불자들의 수행문화가 크게 활성화된 가운데 재가수행의 역사와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고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불교학연구회(회장 조은수)가 1월24일 오후 3~6시 서울 종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겨울워크숍을 개최한다.‘재가자 수행열풍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워크숍에서는 △재가자 수행 현황-부산지역 수행현황을 중심으로(윤종갑/ 부산대) △템플스테이와 재가수행(재마 스님/ 중앙승가대) △한국불교에서 재가수행의 역사 개관(장재진/
을미년 새해 벽두부터 문화재 17건이 한꺼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이 가운데 불교문화재는 총 16건이다.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1월5일 논산 쌍계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 등 17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논산 쌍계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1605년에 조성된 석가여래삼불좌상으로 조선후기 대표적인 조각승인 원오 스님의 현존 최고(最古)의 작품이자 스님의 작품 특성이 잘 드러난 중요한 현존 최고(最高)의 대작이다. 남원 선원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소조시왕상 일괄은 1610년과 1646년에 제작된 불상으로, 조선 후기
충렬왕 정책 비판한 이승휴파면 당한 후 두타산 은거10년간 방대한 불경 탐독‘제왕운기’ ‘내전록’도 집필화두참구에 관심 가진 뒤원 휴휴암 몽산에게 편지몽산 “대장부 지기 갖췄다”‘그는 누구인가’ 참구 권유“정신이 깨끗하고 맑아 영명하고 날카로운 자는 회광(回光)이 한 번 비춤에 곧 밝게 깨칠 수 있소. 동안거사 사간(司諫) 이승휴께서는 대장부의 지기(志氣)를 갖춘 분이오.·… ‘석가와 미륵도 그의 종(奴)인데 그는 누구인가’를 화두 삼아 공부하시오. 크게 의심하면 반드시 크게 깨칠 것이나 의심이 없으면 끝내 깨치지 못할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1월2일 ‘강진 고성사 청동보살좌상’ 등 8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보물 제1841호 강진 고성사 청동보살좌상은 높이 51cm로, 오른쪽 무릎을 세우고 왼쪽 다리는 결가부좌한 윤왕좌 자세를 취하고 있는 현존 불상 중 가장 크다. 특히 이국적인 얼굴에 우아한 미소를 띤 표정과 편안한 좌세, 탄력적·입체적으로 표현돼 있는 천의(天衣) 자락, 살며시 천의 자락을 손바닥으로 짚고 있는 모습 등 생동감 있는 표현력을 감안할 때 고려 후기 불상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가다.보물 제1842호 익산
참신한 연재와 심층보도로 불교계의 지성문화를 이끌고 있는 법보신문이 올해 다시 새로운 연재들을 선보인다. 스님, 재가법사, 불교학자, 철학자, 역사학자, 문인, 평론가, 역경위원 등 각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저명인사들이 법보신문 필진으로 나선다. 불교와 세상을 바라보는 이들의 깊은 통찰력이 올해도 독자들의 안목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논설위원과 시론 필진들의 따스하면서도 날카로운 비판은 독자들을 정견과 정사유의 길로 이끌 것이다. 편집자성철 스님 첫 평전 매주 연재금강경·아미타경 등 새 해석벽암록으로 참선수행 제시불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