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2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한국불교 1번지 서울 조계사가 오색연등으로 물들었다. 매년 의미있는 메시지로 연등을 장엄해 화제를 모았던 조계사 연등 장엄의 올해 표어는 ‘함께 가자 우리~’다. 남북정상회담·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우리 모두 차별 없는 한 몸임을 깨닫고 함께 가자는 속뜻이 담겨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36호 / 2018년 4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18명의 예비군승들이 16일간의 입대 전 교육을 원만 회향하며 군포교의 원력을 굳건히 했다.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선묵혜자 스님)는 4월3일 군수사령부 제2보급단 부산 금련사(주지법사 서호)에서 ‘군종교구 2018년 임관예정 군승 입대 전 교육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임관예정 군승은 4월25일 입대해 군사훈련 등을 거쳐 7월1일 경 임관할 예정이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1435호 / 2018년 4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
경북 의성 고운사(주지 호성 스님)는 3월12일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숱한 화제를 일으키며 아시아팀으로서는 처음으로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 컬링국가대표팀을 초청해 환영회를 개최했다. 이날 환영회에는 김민정 감독을 비롯해 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 선수 등이 참석했다. 선수들은 올림픽에 앞서 고운사 등에서 명상을 배웠으며, 이는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컬링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데 도움이 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운사 주지 호성 스님은 이날 선수들에게 꽃다발과 격려금을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의성=주영미 기자
설립된 지 30년이 넘었지만 인기가 여전한 호남 최초 재가불자 교육도량이 있다. 매년 100여명의 입학생이 몰리는 등 꾸준하게 재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전북불교대학이 3월4일 입학식을 개최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boori13@hanmail.net [1431호 / 2018년 3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국내 최대 석불인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이 국보로 승격된다. 보물 지정 55년 만이다. 968년 고려 광종 때 세워진 이 석불은 18.12m 높이로 '은진미륵(恩津彌勒)'이라고도 불린다. 이 석불은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구현했기보단 대범하고 파격적이라는 면에서 그동안 관심을 모아왔다. 후삼국시대 이래 이 지역 일대에 성행하였던 미륵신앙의 일면을 보여주는 중요한 작품이라는 평가다. 논산=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29호 / 2018년 2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가 2월16일 무산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지속가능한 미래와 올림픽 정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연회는 도영심 유엔세계관광기구 스텝(ST-EP) 이사장이 지난 1월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유엔지속가능개발(UNSDGs) 자문위원회(Advocate) 공동의장인 솔베르그 총리에게 제안해 성사됐다. 유엔지속가능개발목표(UNSDGs)는 2015년 UN에서 채택된 의제로 2030년까지 이행 예정이며 17대 목표와 169개 세부 목표, 230개 지표를 담고 있다. 행사에
2월9일 오후8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맞춰 전국 25개 교구본사를 비롯해 1800여 개 사찰에서 올림픽의 시작을 축하하는 타종행사가 일제히 열렸다. 조계종총본산 조계사에서도 주지 지현 스님을 비롯한 대중스님들과 신도회 임원들이 8시 정각 33번의 타종으로 성공적인 올림픽과 세계평화 및 남북평화를 기원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428호 / 2018년 2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오심 스님) 2018년 테마전 ‘붓다의 탄생-불복장(佛腹藏)’이 2월6일 개막했다.불복장은 불상을 조성하며 그 안에 넣어두는 부장물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발원문, 후령통, 다라니, 경전, 직물류 등을 봉안하며 이후 별도의 의식을 통해 불상의 신성성이 완성된다. 복장물은 불상 조성의 시기와 배경, 시주자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사료적으로도 큰 가치를 갖지만, 불상 내부에 존재하는 만큼 쉽게 접할 수 없는 성보다. 5월3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테마전은 보물 제1851호 쌍계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을 포함해 보물 5건,
무술년 새해를 축하하듯 솜털처럼 새하얀 눈이 광주 무등산 ‘문빈정사’에 내렸다. 대웅전과 석등에 쌓인 눈이 눈부시다 못해 시리다. 밤새 사박사박 내린 눈. 그 정성 고마워도 결국은 무상의 눈꽃. 유혹 떨친 스님의 비질이 그래서 비장하다. 문빈정사 제공[1424호 / 2018년 1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백화도량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가 작은설 동지를 맞아 ‘세시풍속 전승을 위한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송광사는 9년째 동지팥죽 나눔을 펼치고 있다. 12월22일 전주 모래내 시장에서 팥죽 1500인분과 함께 내년 달력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새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송광사와 송광정심원(원장 우용호), 전북불교발전협의회에서 함께 준비한 1500인분의팥죽은 1시간 만에 동이 났다. 금암동 손순례(82)할머니는 “작년 동지에 팥죽을 먹고 올해에도 팥죽을 먹게 되었다”며 “이렇게 많은 양을 매년 준비해준 송광사 스님들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가 12월22일 ‘작은 설’ 동지를 맞아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동지 헌말’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또 7000명분의 팥죽을 비롯해 양말 2000개, 새해 달력 2만8000부를 신도들에게 나눠주었다. ‘동지 헌말’은 동짓날 웃어른에게 버선을 지어드리며 무병장수를 기원했던 동지 풍습이다. 동지를 기점으로 해가 길어지므로 이날 새 버선인 동지 헌말을 신고 길어진 그림자를 밟고 걸으면 수명도 길어진다는 민간의 믿음에서 비롯됐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421호 / 2017년 12월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설정 스님)는 12월22일 동지를 맞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동지팥죽 나눔축제’를 개최했다.나눔축제는 종단협 산하 29개 종단들의 동참으로 서울 인사동, 종각, 시청 등 133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특히 서울 북인사마당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과 김갑수 문체부 종무실장이 참여해 시민과 관광객 등 4000명에게 동지팥죽과 양말 등 선물을 선사했다.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1421호
2017년 불교출판계를 빛낸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쁨을 나눴다. 조계종 총무원과 불교출판문화협회는 12월1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예술공연장에서 ‘제14회 불교출판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불교출판문화상 대상에는 김택근 작가가 집필하고 모과나무가 출간한 ‘성철 평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2017년 상반기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되는 등 올 한해를 빛낸 불서로 재확인을 받은 자리였다. 시상식에서는 ‘심리학자의 인생실험(장현갑 지음, 불광출판사)’ ‘마음과 시간(정은해 지음, 서울대출판문화원)’이 각각 우수
문재인 대통령이 11월28일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을 만났다. 현직 대통령이 부처님오신날을 제외하고 총무원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과 스리랑카 수교 40주년을 맞아 국빈으로 초청된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의 공식일정에 동참하면서 이뤄진 만남이었다. 설정 스님은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로비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을 반갑게 맞이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18호 / 2017년 12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
2018학년도 대입수능시험을 일주일 앞둔 11월9일,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대학합격발원 수능기도법회’를 봉행했다. ‘자녀를 위한 행복한 동행, 111일 화엄성중기도’와 연계해 수능특별기도를 시작한 수험생 학부모들은 애타는 마음으로 조계사 부처님 전에 엎드렸다. 자녀들이 최선의 결실을 맺을 수 있길 기원하며 서원지를 작성하고 초 공양을 올리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기도를 마치고 나온 배혜정(48)씨는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길 기원했다”고 말했다. 조계사 수능특별기도는 11월15일 회향한다.
유네스코 지정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대표 축제인 ‘2017 전주비빔밥축제’가 10월26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막을 올렸다. 사단법인 착한벗들(이사장 회일 스님)도 이날 축제 현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만든 퓨전비빔밥을 선보였다. 착한벗들은 2012년부터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요리강좌를 개설하고 2014년부터는 결혼이주여성 요리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boori13@beopbo.com [1413호 / 2017년 11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조계종 33·34대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8년 임기를 마치기 전 10월27일 중앙종무기관 종무원들을 일일이 찾아가 격려했다. 4층 사서실부터 지하 공양간까지 그리고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아름다운동행, 백년대계본부, 중앙신도회, 조계사 등을 직접 방문한 자승 스님은 합장하며 그 동안의 노고를 위로했다. 스님은 “차기 총무원장스님과 종단 발전을 위해 애써달라”고 인사한 뒤 종무원들의 기념촬영 요청에 기꺼이 응했다. 종무원들은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문구가 새겨진 머리띠를 제작해 자승 스님과 기념촬영 사진으로 남기기도
하남 성불사(주지 학명 스님)는 10월28일 성불사 일원에서 ‘창건 40주년 기념 영산대재’를 봉행했다.순국선열, 순직, 자살, 낙태 영가의 극락왕생과 국가안녕·국민화합 성취발원을 주제로 열린 이 자리에는 주지 학명 스님과 성불사 사부대중 50여명이 참석했다. 명종 5타를 시작으로 봉행된 영산대재는 육법공양, 바라춤 등으로 선조들과 고통받는 이들의 넋을 어루만졌다.한편 성불사는 40년 전 주지 벽담 학명 스님 창건 이래 매년 경로잔치를 열어 지역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성불사 ‘벽담장학재단’을 설립해 승가대학 학인스님과 고등학생
조계종 사회부장 진각 스님과 사회노동위원회 실천위원 스님 8명은 9월23일 오후 6시 세월호 희생자 조은화·허다윤 학생의 이별식이 열린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 방문했다. 스님들은 헌화 및 희생자들의 극락왕생 기원 기도 후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를 전했다.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1410호 / 2017년 10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소장 최원형)는 9월13일 조계종 교육원 인증 승가교육 ‘생태적인 삶, 그대로 부처님 가르침’ 마지막 강좌를 진행했다. 강신호 대안에너지기술연구소장의 진행으로 수강생들이 직접 휴대폰 태양광 충전기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강생 성민 스님은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보니 에너지 절약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며 “강좌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생태적인 삶에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