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방송국 사람들이 수계산림을 촬영하자는 요청이 많았다. 그때마다 거절하느라 애를 먹었다. 그것은 스님네를 상품화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우리는 오래 전부터 조금씩조금씩 잠자리부터 밥 먹고 수행하고 싸우는 모습까지 다 보여 줬다. 그리고 얼마 전부터는 스님네 일상생활이 영화화되는 것은 물론, 금융회사, 핸드폰, 유산균 음료, 약, 정수기 등의 텔레비전 광고에서 요새말로 뜨고 있다. 이것만이 아니다. 전용 신발, 비누, 치약, 최고급 명품 바루, 도깨비 방망이처럼 무엇이든 이루어진다는 염주, 신비의 약, 기적의 손, 등이 있다. 또 공양주 구하고, 행자 구하고, 부전살이 할 비구니스님 구하고, 절터와 토굴자리, 작은 암자나, 암자 지을 터를 소개하는 일 등이 교계신문 광고에
수행
2004.08.10 16:00
철우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