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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 막 오르다

  • 문화
  • 입력 2021.08.26 21:38
  • 호수 1599
  • 댓글 0

8월26일 ‘컵’ 시작으로 30일까지
“영화로 세계불교와 만나는 자리”

2021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OIBFF)가 8월26일 종사르 켄체 노부 감독의 1999년작 ‘컵’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8월30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에는 15개국 6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본행사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는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교육원장 진우, 포교원장 범해, 동국대 이사장 성우 스님과 공동 조직위원장 주윤식 중앙신도회장과 윤성이 동국대 총장 등이 참석해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의 성공을 축원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치사에서 “평범한 일상이 특별함이 되어버린 지금,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다시 만나는 시간”이라며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국민들에게 위로와 힐링의 기회가 되고, 영화로 세계의 불교를 만나는 인연의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가 마련한 미얀마 특별전을 통해 미얀마 국민의 아픔을 보듬고 나누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윤식 날마다좋은날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가 개막할 수 있게 원력을 모아준 동국대 관계자들과 성원해준 사부대중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가 명실고히 세계적인 영화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도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가 세계인의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한국불교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잠시나마 내려놓고 영화를 통해 부처님의 지혜를 배우는 시간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는 ‘연꽃’ ‘라일락’ ‘동백꽃’ ‘수선화’ 그리고 ‘미얀마 특별전’ 등 총 5개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연꽃’은 인류의 귀감이 될만한 큰스님들과 부처님의 삶과 사상을 담은 작품, ‘라일락’은 사찰 또는 속세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공부하고 전하는 수행자들의 이야기, ‘동백’은 각자의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며 선업을 쌓아가는 대중들 이야기, ‘수선화’는 어떻게 세상과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들이다. ‘미얀마 특별전’은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응원하며 미얀마 국민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영상으로 구성됐다.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는 온라인 예매사이트(www.oibff.com/oibff2_3)를 통해 티켓을 선택, 상영 당일 현장에서 예매완료 SMS 확인 후 티켓을 교환해 관람할 수 있다. 별도의 폐막식은 없으며 폐막작은 2020년 개봉한 아홉스님의 극한의 천막 동안거 다큐멘터리 작품 ‘아홉스님’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99호 / 2021년 9월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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