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선광사 주지 성문 스님이 지난해 12월11일 ‘제19회 대한민국 청소년대상 제전’에서 사회봉사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청소년대상(총재 정상문)은 한국청소년신문사(사장 홍순달)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상이다. 성문 스님은 대한민국 청소년 보호, 육성, 선도에 기여하고 헌신한 공로를 인정 받아 사회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에는 국회국토교통위원회(위원장 이헌승) 상장도 함께 전달돼 의미를 더했다.

성문 스님은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인해 시상식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지난해 12월24일 대상 증서를 우편으로 받았다”며 “청소년들을 위한 인재 불사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문 스님은 지난 2000년 부산 사상구 백양산 자락에 도량을 이전 개원하고 선광사라고 사명을 내건 직후부터 개산 기념일을 맞아 사찰 아랫마을에 자리한 대덕여고 재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지난해 10월23일에는 ‘선광사 창건 20주년 기념 2021년 대덕여고 장학금 전달식’을 봉행하며 대덕여고 재학생 20명에게 각 30만 원씩 총 6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했다. 또 지난 2020년부터는 매년 2월 부산지역 불교계 언론 종사자 자녀 장학금 전달식도 마련하며 인재 불사의 폭을 넓히고 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617호 / 2022년 1월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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