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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축사 전문

기자명 법보

“이번 순례는 한국불교사에 큰 족적”

자승 스님 가르침 받들어
국민 행복·평화 위해 노력

한국불교 중흥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시작한 상월결사 인도순례의 회향을 축하드립니다. 43일, 1167km의 위대한 대장정을 이끄신 자승 큰스님, 이번 대작불사에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온갖 어려움에도 묵묵히 결사의 정신을 실천하신 순례단 여러분께도 감사를 전합니다.

한국불교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이번 순례에서 자승 큰스님은 “원력의 씨를 뿌리자”고 말씀하셨습니다. 더 나은 세상이라는 좋은 결실을 위해 우리가 마음과 정성을 다해야 한다는 가르침이셨습니다.

우리 사회에 직면한 수많은 도전과 과제를 지혜롭게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큰스님께서 말씀하신 원력의 씨를 뿌리는 일이 필요합니다. 저와 정부는 우리 국민의 행복과 세계평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자유와 연대의 정신을 바탕으로, 고통받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겠습니다.

상월결사 인도순례의 뜻깊은 회향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674호 / 2023년 3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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