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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원흥사, 다양한 명상 방법 소개하며 창원시민과 소통

  • 교계
  • 입력 2023.11.01 00:35
  • 수정 2023.11.01 08:52
  • 호수 1703
  • 댓글 0

10월29일, 원흥사 및 사화공원 일대
‘창원시민과 함께하는 명상 축제’
싱잉볼·숲 걷기 체험…힐링 음악회도

창원시민들이 다양한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명상 축제의 장이 천태종 창원 원흥사에서 열렸다.

원흥사(주지 월도 스님)는 10월29일 하루 동안 원흥사 일대와 사찰 인근의 사화공원 중동주민쉼터 일대에서 ‘창원시민과 함께하는 명상 축제’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명상센터 건립’을 발원해 온 원흥사가 기획하고 사단법인 싱잉볼치유의소리(대표 김경숙)가 협력해 마련됐다. 특히 종교와 세대를 초월해 누구나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을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이끌어 창원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경내 4층 법당에서 개막식으로 시작된 명상축제는 오전과 오후에 각각 참가자들을 30여 명 씩 5조로 나누어 다양한 명상 방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싱잉볼 관음정근 및 태극권, 싱잉볼 사운드 테라피, 차 명상, 아로마 테라피, 만다라 그리기, 몸동작 치유 등으로 이어졌으며 점심 공양 후 중동주민쉼터 뒤편 사화공원에서는 숲 걷기 명상도 진행됐다. 특히 오전과 오후에 걸쳐 명상체험이 끝난 뒤에는 중동주민쉼터 잔디밭에서 원흥사 어린이 합창단의 음성공양을 비롯해 국악과 명상, 기악과 염불 명상이 이어지는 ‘명상 힐링 음악회’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해 감동을 전했다.

 

원흥사 주지 월도 스님은 “명상 축제를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이 시대 많은 사람이 명상에 관심은 많지만 직접 체험할 기회를 부족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며 “불자들에게는 수행의 집중에 더 빨리 도달하는 방법이 되고 초심자들에게는 다양한 명상법의 체험으로 불교에 더 친숙하고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어 궁극적으로는 이 축제에 인연이 된 모든 분이 긍정적인 마음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하 씨, 홍성옥 씨, 박유준 어린이 가족은 명상을 향한 관심으로 이날 처음 원흥사를 찾았다. 박 씨 가족은 “이렇게 크고 많은 싱잉볼의 소리를 직접 접할 수 있어서 놀랐다”며 “소리의 진동에 집중하면서 긴장했던 몸과 생각도 훨씬 더 편안해 졌다. 다양한 명상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미소지었다.

한편 이번 명상축제에는 창원특례시, 의료법인승현의료재단 심산서울병원 등이 후원했다.

 

창원=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703호 / 2023년 11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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