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서불대)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불교학 및 상담심리학은 물론 관련 분야를 연구하고 가르치는 전문대학원’이다. 학교측 역시 ‘붓다의 가르침을 베이스로 한 정신과학계의 명문대학이라는 비전을 구현하겠다’는 이념을 밝히고 있으니, 학교가 초심을 잃지 않고 여법하게 운영되기만 한다면 가히 이 시대의 나란다대학이 되고도 남음이 있을 것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현실은 이와 전혀 동떨어져 불법(佛法)은 간데없고 불법(不法)만 난무하고 있다는 소식이 끊이질 않고 있다. 외형적으로는 재단과 교직원 사이의 갈등양상인 듯 하나, 결국 힘을 가진 재단 측이 총장과 교수 등이 자신들의 뜻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법적 요건도 갖추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해고한데서 비롯된 문제라는 비판에서 벗어날
라싸의 파란 하늘 아래 서 있는 조캉은 마치 파란 도화지에 그린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 그곳은 라싸에서도 가장 신비스럽고 성스러운 성지로 추앙받고 있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 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천상병 시인 ‘귀천’(歸天) 비록 이 시(詩)를 처음 대하는 사람일지라도, 시인이 노래하고자 하는 하늘로의 귀환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듯하다. 욕심과 성냄, 어리석음(三毒)을 내려놓고 하늘로 돌아가는 길에 함께 할 도반은 오직 자연, 이슬과 노을빛뿐이라는 시인의 시심에서
부처님 성도 성지인 보드가야의 마하보디 대탑. 이 지역에도 성지순례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가 설립될 예정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인도 불교성지 순례를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어왔다. 인도의 불교성지 일곱 곳에 성지 순례객을 위한 저렴한 가격의 게스트하우스와 안내센터가 문을 열 전망이다. 인도정부가 불교유적 개발을 위해 설립한 국가 기관인 불교유적개발회의(Buddhist Monuments Development Council. 이하 BMDC)는 최근 인도를 찾는 불교성지 순례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와 안내센터 개설 계획을 발표, 불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BMDC에 따르면 게스트하우스와 안내센터가 들어설 지역은 나란다, 사르나트, 쿠시나가르, 보드가야, 라즈기리,
2월 27일 중앙승가대 총장에 태원 스님이 선출됐다. 이로써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중앙승가대 총장 문제가 이제는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몇 달 간 중앙승가대는 총장 선출 문제를 둘러싸고 극단적인 갈등과 대립양상으로 치달았다. 동문들은 동문들 나름대로 총장 후보를 뽑고 교수회에서는 교수회 나름대로 총장 후보를 선출해 자신들의 입장을 관철 시키려 했다. 또 이사회마저 총장추천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했던 관례까지 깨가며 고사 입장을 분명히 하던 특정 스님들을 총장으로 밀어붙이기도 했다. 그런 여러 이유로 구성원들 간에 반목과 불신이 커진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총장이 선출된 마당에 더 이상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중앙승가대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오히려 교수, 학생, 동문들이 서로 이해하고 뜻을 모
“어려운 시기에 총장을 맡아 부담이 큽니다. 중앙승가대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사명이라는 각오로 학교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승가학원 이사회(이사장 지관)가 2월 2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개최한 제82차 이사회에서 중앙승가대 제5대 총장으로 선임된 중앙승가대 교수 태원〈사진〉 스님은 “한 때 건강이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져 활동하는데 지장이 없다”며 “명실상부한 한국의 나란다대학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중앙승가대 총장 선출과 관련해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만큼 보는 시각에 따라 중앙승가대 내 갈등에 대해 많이 걱정하실 줄로 압니다. 그러나 저는 이것을 갈등으로 보지 않습니다. 한 송이 꽃이 피어나기까지는 아픔이
책이 귀한 시대는 지났는지 모른다. 매년 3~4만권의 신간이 쏟아지고 있으며, 유통되는 책도 국내에서만 수십 만 권에 이른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 책의 범람 속에도 책이 갖는 장점은 오히려 굳건해지고 있다. TV, 인터넷 등 매체가 많은 정보를 줄 수 있을지언정 책이 갖는 진지함과 깊이를 쫓아가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허흥식(67·사진) 명예교수의 저술은 책이 가질 수 있는 전통적인 미덕을 골고루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비록 대중의 구미의 맞춰 얄팍하기를 철저히 거부하고 있지만 잘 덖은 차처럼 읽으면 읽을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기 때문이다. 『고려과거제도사연구』(1981), 『한국금석연구』(전3권, 1984), 『고려불교사연구』(1986), 『진정국사와 호산록』(1995), 『고려로
아침에 눈을 뜨니 탐스런 눈송이가 유리창 가득 쏟아집니다. 눈이 오시는 날 아침이면 나는 경을 펼칩니다. 경전을 읽고 글 쓰는 것이 직업이니 뭐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새하얀 눈송이가 소복하게 내려 쌓이는 날 아침이면, 경을 펼쳐들고 차분하게 읽어갑니다. 이런 때면 세상을 환히 밝히는 보름달이 떠오른 밤에 부왕을 죽인 죄업을 씻고자 부처님에게 나아간 아자타삿투 왕처럼 내 마음도 무척 간절해집니다. 오늘 아침에는 『입보리행론』을 펼쳤습니다.지금으로부터 약 1300여 년 전 남인도 어느 왕국에 왕자가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느 날 꿈속에서 ‘왕의 자리는 지옥과 같다’는 메시지를 듣습니다. 그는 마음 속으로 출가를 꿈꾸다가 마침내 왕위를 계승하기 전날 밤에 남몰래 궁을 빠져 나와 나란다 대학으로 들어갑니다. 왕
정수일 전 단국대 교수가 서울여대 김미자 교수의 복식고증을 거쳐 디지털 복원전문가 박진호씨와 함께 추정 복원한 혜초 인물도. 부처님의 발자취를 따라 그 고단한 여정을 마다 않고 떠나는 인도로의 성지순례. 지금은 교통편이나 현지에서의 숙식 등 순례 여건이 좋아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는 곳이 되었으나, 천축국(天竺國)으로 불리던 옛 시절에 지극히 제한된 순례 길을 따라 부처의 체취를 찾아 나서는 일은 목숨을 건 구법의 여정일 수밖에 없었다. 천축으로 순례를 다녀온 후 『법현전(法顯傳)』을 남겨 당시의 인도 모습을 세세히 알린 5세기 초 중국 고승 법현(法顯)은 인도로 가는 교통로였던 실크로드를 “사막의 수많은 귀신들과 뜨거운 돌개바람들이 마주치는 사람들을 죽음으로
고려시대 강원의 존재를 나타낸 법주사 자정국존비. 한 사람의 인생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한가지 꼽으라면 대부분 주저 없이 교육을 첫 번째로 선택할 것이다. 교육을 어디에서 어떻게 받느냐가 곧바로 개인의 인격형성과 사고 그리고 삶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맹자의 어머니가 자식의 교육을 위해 세 번이나 이사를 했다는데서 유래한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란 말이 지금까지도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요즘 우리나라의 지나친 교육열에서 보듯, 때론 잘못된 교육으로 인해 오히려 개인의 인성을 해치는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 역시 교육의 중요성에서 비롯된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세간에서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이렇듯 뜨거운 상황인
인도가 관광업 부흥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불교 성지순례 코스 ‘부디스트 서킷’에 일본 금융계가 참여한다. 인도 비하르 주 도로건설국 R. K. 싱 국장은 일본국제협력은행(Japan Bank of International Cooperation, 이하 JBIC)이 내년부터 시작되는 ‘부디스트 서킷’ 도로 건설 참여에 투자하는 것을 최종 승인했다고 지난 8월 11일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JBIC는 인도 내 주요 불교성지를 연결하는 481.2㎞ 4개 노선을 건설하는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이 도로가 연결되면 비하르 주 내외곽에 위치한 바크티아르푸르, 비하르샤리프, 나란다, 라지푸르, 히수아, 가야, 보드가야를 연결하는 성지순례 전용 코스가 새로 개설된다. 이 도로 건설사업을 위해 JBIC는 160억
구도과정 담은 현대판 서유기혜초 글쓰기는 ‘절제의 미덕’미지의 공포, 모험·환타지로 “삼국과 고려시대 우리 역사의 무대는 아시아 전역이었다. 옛 고서들을 들춰보면 한반도에서 중국, 인도, 아랍, 페르시아까지 장대한 역사의 무대에 우리 선조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은 없다. 그 역사의 중심에 혜초 스님이 있다. 경주를 출발해 서역을 넘어 아시아 끝까지 구도 여행을 떠났던 스님. 그 구도의 여정을 이 시대의 목소리로 복원하고 싶었다.”『불멸의 이순신』,『열하광인』,『나, 황진이』등 인물 중심의 역사소설이라는 독특한 글쓰기로 주목을 받고 있는 소설가 김탁환(40·한국과학기술원 문화기술대학원 교수·사진) 씨가 장편 소설 『혜초1,2』(민음사, 10,000원)를 내놓았다. 경주에서 아시아의 끝까지 구도 여행을 떠
한때 1만 2천여 명의 스님들이 공부했던 나란다 대학. 이슬람 침략 후 이곳은 폐허로 변했다. 2600여년 전 붓다의 깨달음으로 시작된 불교는 오래지 않아 인도 전역으로 들불처럼 퍼져나갔다. 이후 불교는 스리랑카, 태국, 미얀마, 중국, 한국, 일본, 티베트, 몽골 등 수많은 나라들로 전해졌고 오늘날까지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로 일컬어지고 있다. 그런데 정작 붓다의 고향 인도에서는 불교가 13세기 이후 자취를 감춰버렸다. 180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힌두교와 쌍벽을 이루며 인도의 문화와 사상을 이끌어왔던 거대한 종교가 짧은 시기에 완전히 사라진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었을까? 그동안 이에 대해 많은 학자들은 이슬람의 침략으로 거대한 사원
붓다가 깨달음 이후 제자들을 받아들이고 최초로 법을 설한 곳. 푸릇한 이파리가 바람에 살랑거리는 모습이 평온한 대자연을 담아낸 한 폭의 수채화 같다. 예정된 순례 길이 허리춤까지 왔다. 아직 반 밖에, 아니 벌써 반이나 순례를 마쳤다. 그런데 큰일이다. 아이들이 원하는 ‘텐 루피(한화 250원)’ 대신 하나씩 쥐여 주던 볼펜이 동이나 버렸다. 피천득 선생이 지나가다 만난 이들에게 장미꽃을 전하던 그 마음으로 건넨 54자루의 볼펜이 연기 날아가듯 흔적도 없다. 애처로운 눈동자를 피할 길이 없을 때면 슬며시 볼펜 한 자루를 건넨다. 아이는 우물쭈물하다 고맙다는 인사도 없이 쏜살같이 친구들 속으로 사라진다. 어느새 아이의 손가락이 나를 향하고, 수십 명의 아이는 벌떼처럼
나란다는 이슬람의 말발굽 아래 철저하게 파괴됐다. 날카로운 칼날은 스님들의 목과 배를 갈라놓았고 사방으로 번진 피는 벽돌을 핏빛으로 붉게 물들였다. 여기는 천 년 전 벽돌을 손에 넣기는 쉬워도 달콤한 초콜릿은 사먹기 어려운 곳이다. 경적소리와 매연으로 가득한 시내에서 한 발짝 발을 떼면 안과 밖은 전혀 다른 세상이다. 잘 가꿔진 넓은 잔디와 드문드문 사람이 보이는 평화로움은 나란다 정문을 중심으로 철저하게 분리된다. 세계 최대의 대학이자 최초의 불교 종합 대학 나란다는 붓다 재세 시 망고 숲 작은 학당에 불과했다. 붓다의 열반 이후 지구 상에서 가장 거대한 지혜의 샘이 솟아났던 곳. 젊음을 수행과 교학에 쏟아 붓고 눈에 불을 켜 법음을 연구했던 스님들이 살던 이 공간은 들
가난은 선택이 아니라 주어진 것이었다. 3일을 굶고 수돗물로 배를 채웠다. 6살 때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어머니는 방물장수로 나섰다. 가난은 스물두 살까지 따라다녔다. 돈을 벌면 반드시 어려운 이웃과 나누리라 다짐했었다.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던 (사)불교아카데미 이사 김태제(51·사진) 씨가 지난 10월 8일 참여불교재가연대에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16억 상당의 개인 부동산을 쾌척했다. 또 김 씨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아이네임즈는 제3세계 소외계층을 위해 10만 불을 후원했다. “물건이나 직책 등 ‘나’라는 아상에 사로 잡혀 사는 것 보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에 신음하는 이들을 생각합니다. 그 동안 인도나 티베트 난민들을 꾸준히 지원해 오다 지난 7~8년간 국제구호를 위해 함께 일한 참여불교
『법구경』게송에 인연담을 붙여 일반 대중들이 『법구경』의 의미를 보다 깊이 있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꾸민 책이다. 엮은이는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인도철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동국대학교 명예교수, 동방불교대학 학장, 한국요가학회장 등을 역임한 한국 불교학계의 원로 정태혁 박사다. 『법구경』은 우리나라 불자들에게 가장 애독되는 대표적인 경전 가운데 하나이지만 많은 책들이 게송과 게송에 대한 주해에 치중돼 있어 그 깊은 의미를 음미하기가 어렵다는 아쉬움이 적지 않았다. 『법구경』에 인연담을 붙여서 풀이하는 이러한 형식은 『법구비유경』이나 『출요경』 등에서도 찾아 볼 수 있지만 엮은이 정태혁 박사는 최고 권위의 석학답게 팔리어 『법구경』을 직접 번역하고 『법구비유경』과 『출요경』을 비롯해 나란다 테라의 『담마파다』
자비로운 미소를 짓는 티베트 승왕 달라이라마. 지혜의 바다에 담긴 감로수를 모든 이가 같은 맛으로 느낄 수는 없을 것이다. 각자의 그릇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혜의 바다는 산에서, 들에서, 강에서 흘러내리는 일체의 물줄기를 품을 만큼 넉넉하며 탁한 기운들이 밀려와도 결코 그 맛이나 색이 변하지 않기에 진리를 의미한다. 달라이라마는 ‘지혜의 큰 바다’ 또는 ‘큰 지혜를 가진 스승’이라는 티베트 말이다. 세계 각국의 불자들로부터 ‘자비의 화신’으로 추앙받는 달라이라마의 법석, 생각만 해도 벅찬 감동이 밀려온다. 벅찬 감동과 그로 인한 전율 그리고, 희유함은 달라이라마의 가르침이 빼어나기 때문만은 아니다. 달라이라마의 법석에 동참하는 사이 불자들은 ‘자비가 항상한
2004년 5월 경주 감은사지를 방문한 R. 나라야난 교수. 부처님오신날은 불자들에게 부처님이 탄생한 나라인 인도를 자연스레 떠올리게 하고 인도 성지 순례를 다녀 온 불자들의 뇌리에서는 탄생성지인 룸비니 동산과 성도성지인 보드가야의 대탑 앞에서 느꼈던 전율이 잔잔하게 흐를 것이다. 붓다의 나라 인도의 제1종교는 점유율 80%를 넘는 힌두교이며 불교는 1%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다. 부처님께서 입멸하신지 2400여년이 흐른 지금, 불교는 인도 사회에 어떻게 자리 잡고 있을까. 또 인도인들에게 부처님은 어떤 존재로 인식되고 있을까. 인도 네루대학교 국제관계학과 나라야난(73, Rangachari Narayanan) 교수에게 인도 사회에 남아 있는 부처님의 발자취와 문
‘대당서역기’를 통해 나란다 대학에 대한 기록을 남긴 7세기 중국의 대학승 현장 스님의 기념관이 나란다 유적지 인근에 세워졌다. 현장 스님의 파란만장한 인도 여정을 기념하기 위한 나란다의 ‘현장 기념관’은 인도 비하르 주의 중심도시 파트나에서 90km 떨어진 곳에 마련됐다. 이는 중국과 인도의 우호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인도 정부의 주최로 2월 12일 진행된 개관식에는 중국의 리자오싱 외교부장, 예샤오원 국가종교사무국장 등 중국 정부의 고위인사층이 대거 참석했다. 또 인도 비하르 주 정부의 가바이, 니티쉬 쿠마르와 함께 카란 싱과 같은 인도 정부의 문화부 관계자들도 모습을 보여 최근 급속히 가까워진 중국과 인도의 외교관계를 대변했다. 중국과 인도는 ‘중국-인도 우호의 해’인 지난해부터 현장 스님
#법보신문이 주최한 ‘부처님 8대성지 대순례’가 성료됐다. 기림사 선원장 종현, 일산 임조선사 임조, 동국대 진월 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47명이 참가한 이번 성지순례는 1월 22일부터 2월 1일까지 11일간 진행됐다. 순례단은 기원정사, 룸비니 동산, 아쇼카 석주, 열반당, 사라쌍수, 나란다 대학 유적지 등 부처님의 발자취를 따라 인도 각지의 성지를 순례하며 마음 가득 신심과 환희심을 고취시켰다. 정하중 기자 raubone@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