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이 예식장 문화로 정착이 된지도 오래다. 이런 상황에 주례가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해야한다는 말씀을 하는것은 참으로 듣기 어렵다. 그래서 포교원들이 도심지 곳곳에서 일상 생활과 더불어야할 필요성을 절감한다. 결혼식이야말로 양가 하객들이 예식장을 가득 메우게 되므로 불교를 한방울이라도 알게하는 절호의 기회다. 산 사찰에서 결혼을 기피하는 건 교통과 시간의 문제뿐만 아니라 음식의 제한이 큰 걸림돌이다. 법당에서 하는 결혼은 개식 후 상단점화, 상법공양, 주례 등단, 신랑신부입장, 삼귀의 고불(부처님께 고함), 주인공 맞절, 결혼서원, 성혼선언, 주례사, 축가, 사홍서원, 부모 및 하객에 인사, 행진 순이다. 꽃을 올리는 것은 양가 조카 뻘 되는 화동이 올리는 게 보기가 좋고 아니면 우인(
교계
2004.08.10 16:00
노혜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