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2차 심의를 하루 앞두고 조계종 환경위원회가 자연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조계종 환경위원회(위원장 수암 스님)는 8월23일 “설악산 등 자연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 계획을 철회하라”라는 제하의 성명을 발표하고 “보호지역인 자연공원 지역을 훼손하고 타당성이 모자란 평가에 기반을 둔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계획을 비롯해 모든 자연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한다는 견해를 밝혔다.환경위원회는 가장 심각한 것은 ‘환경’임을 강조했다. 상부정류장 영향 범위가 사업승인 때보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사업 행정절차 중단하고 사업고시 취소하라.”8월17일, 26개 단체들 동참환경부가 환경부 규정 외면보고서 작성 공무원들 기소거짓자료로 승인…취소해야설악산 국립공원을 지키기 위한 불교단체 연대모임이 8월17일 서울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연대모임에는 불교환경연대,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 조계종 산악회 등 26개 불교단체가 참여했다.불교단체는 성명에서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의 설악산 케이블카 사
“선학원 이사회는 소속 분원들이 포교와 수행, 신행의 공간이 되도록 협조하고 도와줘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선학원 이사회가 이 같은 직무를 유기해 매년 5000여 만원의 삼보정재가 불법(佛法) 홍포가 아닌 불법(不法)에 의한 이행강제금으로 유실되고 있습니다.”선방 부속시설 불법이유 철거요구“사적감정 치우쳐 설립 목적 망각”3월15일 서울 우이동 보광사에서 만난 현중 스님은 지난달 강북구청에서 발행한 이행강제금 부과 독촉장을 내보이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독촉장에는 보광사 청소년수련원이 본래 목적에서 벗어난 종교시설 사용으
“정직함이 가장 좋은 정책이다(Honest is the best policy).” 학창시절 영어 작문 시험에 빈번하게 출제됐던 격언이다. 영어 실력 평가의 의미도 있겠지만 학생들에게 참다운 삶의 방식을 알려주려는 뜻도 있었을 것이다.그러나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의 2013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고등학생 44%가 10억 원이 생긴다면 1년 정도 감옥에 가도 좋다고 응답했다. 돈이 된다면 범죄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우리 아이들의 인성이 결코 건강하지 않다는 점을 방증한다. 이런 현상이 아이들의 잘못은 아니다. 우리 사회에 거짓과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인)가 12월12일 고양 일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지언 스님)에서 '제13차 사회봉사의 날'을 실시했다. 행사는 공무원불자로서 부처님 자비를 믿고 따르며 몸과 마음을 다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수행의 자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일산노인종합복지관 전 복지관장 성화 스님의 인사말과 기관 소개 후 식당으로 이동한 참가자들은 점심 준비와 배식, 식판 설거지를 했다. 이후 행정자치부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고양 시청에서 준비한 보시금을 전달했다. 이날 자원봉사에는 인사혁신처, 환경부, 공정거래위원회, 법
보수와 진보 그리고 중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박근혜 정부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쟁이 진영논리로 번지는 것을 한 목소리로 우려했다. 그러나 여전히 찬반 입장은 확고했다. 사회적대화모임, 11월26일 토론보수·진보·중도인사 모여 대화 서경석·이수호·도법 스님 발제입장차 확인 속에 정치화 우려“자신 생각 절대화 금물” 주장진실과 화해를 위한 사회적대화모임은 11월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공개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들은 역사교과서 문제의 진영싸움을 경계했다.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화쟁위원장 도법 스님, 새로운
박근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과 관련한 사회적 갈등이 확산되는 가운데 ‘진실과 화해를 위한 사회적 대화모임(이하 사회적대화모임)’이 대화를 통해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사회적대화모임은 11월26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보수·중도·진보 간 대화를 마련하다-역사교과서 문제, 어떻게 풀 것인가?’라는 주제로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책을 둘러싼 국민적 갈등을 공개적인 대화자리를 통해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토론회는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과 서
불교사회정책연구소장 법응 스님이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 반대의 뜻을 담은 컵을 제작해 배포한다.법응 스님은 10월22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설악산 케이블카 반대 등산 컵을 제작해 배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등산 컵은 1차 300개를 제작해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국무총리, 환경부장관, 강원도지사 등 정부 관계자와 관련 부처 및 언론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후 3000개를 추가 제작해 홍보와 교육 등을 목적으로 현재 케이블카 설치에 반대하는 설악산과 지리산 지역 시민단체에 전달할 계획이다.스님은 “정부와 강원도 합심해서 설악산 오색지
중앙종회, 9월8일 결의문 채택전북불교네트워크 등, 9월10일“마이산 케이블카 중단” 촉구 설악산과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 전국 주요 산지에 케이블카 설치 움직임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불교계가 케이블카 설치사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계종 중앙종회가 결의문을 발표하고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 중단을 요구한데 이어 전북불교네트워크가 포함된 전북지역 시민단체들이 마이산 케이블카 추진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9월8일 제203차 임시회에서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사업 중단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조계종 환경위
조계종 환경위원회(위원장 장명 스님)가 국립공원위원회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계획 승인에 대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환경위는 9월9일 성명을 통해 “지난 8월28일 각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립공원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계획이 시범사업이라는 미명아래 국립공원위원회를 통과했다”며 “7시간이 넘는 반대토론이 이어졌음에도 통상적인 합의방식인 아닌 표결로 결정됐다. 국립공원위원회에 정부위원이 다수 포함된 점을 감안하면 이는 무모한 강행”이라고 비판했다.환경위는 특히 이번 표결에서 해양수산부 위원이 표결에 참석하는 등 절차상 하자를
불교사회정책연구소가 국립공원위원회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허가에 대해 ‘국립공원위의 존재 이유를 망각한 처사’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특히 불교사회연구소는 설악산 케이블카를 시작으로 향후 명산 도처에 케이블카 설치가 유행 될 것을 우려했다.불교사회연구소가 지적했듯이 1967년 지리산 국립공원 지정 이후 지난 48년 동안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은 국립공원 개발을 끊임없이 요구해 왔다. 그럼에도 당시 국립공원과 관계된 소임자들은 난개발에 따른 폐해를 우려하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해 왔다. 간혹 위정자들의 농락에 눈살 찌푸려지는 개발도 있
불교사회정책연구소(소장 법응 스님)가 국립공원위원회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허가와 관련해 환경부와 국립공원위의 존재 이유를 망각한 처사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불교사회정책연구소는 8월29일 ‘국립공원 영산 설악을 정부가 앞장서서 파괴함을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연구소는 “8월28일 정연만 환경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립공원위원회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안을 찬성12, 반대4, 기권1의 조건부 가결로 통과시켰다”며 “양양군이 당초 제출한 사업안에 7가지 부분을 보완할 것을 전제로 승인하였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원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