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위, 12월28일 부결"설악산국 훼손 우려" 조계종 환경위원회와 불교환경연대 등 26개 불교단체들이 설악산 케이블카 반대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가 심의 부결을 결정했다.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 분과는 12월28일 회의를 열고 강원도 양양군이 신청한 문화재현상변경안을 부결했다. 이에따라 설악산 케이블카 건립 사업은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 관계자에 따르면 문화재위원회는 이날 현장조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검토하고, 케이블카 건설로 인한 소음·진동이 천년기념물 171호인 설악산과 그
“케이블카 설치는 천연유산 훼손”조계종 환경위원회와 불교환경연대 등 26개 불교단체가 12월19일 설악산오색케이블카에 대한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부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심의가 12월28일 예정인 가운데 불교단체들은 “문화재위원회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부결을 촉구합니다”라는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문화재위원회의 결정에 설악산의 멸종위기 동식물의 생명줄이 달려있다”며 “34년 전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불허한 자존심으로 문화재위원회가 설악산을 지켜달라고”요청했다.설악산케이블카 사업은 수십년 동안 부적격 결론이 났으나 지난해
공원문화유산지구가 지닌 공익적 가치를 분석하고 이를 근거해 바람직한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조계종 환경위, 11월30일 토론회불사 통한 공익 가치 상승 중요“불사위원회 등 정책 설계 필요”조계종 환경위원회(위원장 수암 스님)는 11월30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공원문화유산지구 공익적 가치평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는 오대산국립공원 월정사 사찰지를 중심으로 공원문화유산지구의 경관가치와 경제적 가치, 환경·생태적 가치 등 다양한 분야의 공익적 가치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발제자들
집안일 가운데 가장 하기 싫은 게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일이다. 내 집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도 때로 역겨울 때가 있는데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곳에서 이웃집 쓰레기까지 적나라하게 들여다보게 되니 비위가 약한 사람에게는 참으로 고역이 아닐 수 없다. 음식물 쓰레기통을 들여다보면 보기에 멀쩡한 빵이나 야채들이 들어있는 걸 발견할 때가 종종 있다. 그걸 보면서 드는 생각이 저 빵을 만들기 위해 밀을 키우던 농부가 만약 이 광경을 본다면 어떤 생각을 할까 하는 것이다. 밀을 곱게 빻아서 이스트와 버터, 달걀, 물 등이 들어가 오븐에서
공원문화유산지구가 지닌 공익적 가치를 분석하고 이에 근거해 바람직한 관리 방향을 도출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조계종 환경위원회(사찰림 및 자연공원제도 개선 소위원회)는 11월30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공원문화유산지구 공익적 가치평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특히 지난 2014년 조계종과 환경부가 진행한 ‘국립공원 내 공원문화유산지구 공익적 가치평가 연구’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해당 연구는 지난 2012년 공원문화유산지구 지정이 시행된 이후, 객관적인 조사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종교·사회·정치 원로들의 국가안보와 민생안정을 염원하며 시국선언에 동참했다.국가안보와 민생안정을 바라는 종교·사회·정치 원로들은 11월2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초당적인 거국내각 구성으로 국가비상사태를 극복해야 합니다’라는 제하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이들은 “박 대통령의 사적 국정운영과 권력 사유화는 대한민국 헌법의 근간을 흔들고 국가 품격과 국민 자부심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며 “국민의 절망과 민심의 동요, 국정의 혼돈이 계속된다면 대한민국은 표류하고 말 것”이라고 참
전국 유일의 애기단풍 군락지로 알려진 고불총림 백양사가 올 가을을 맞아 붉게 물든 애기단풍 아래서 인문학과 음악, 불교전통이 어우러진 문화의 대향연을 펼친다.장성 백양사(주지 토진 스님)는 10월21일부터 11월13일까지 제20회 백양사 애기단풍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무려 24일간 지속되는 만큼 지역 축제로는 이례적인 인문학 강연과 음악회, 사찰음식체험, 불교전통문화 체험행사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돼 눈길을 끈다. 특히 축제 기간 중 국기간과 대웅전에서는 주지 토진 스님을 비롯한 대중 스님, 신도와 지역 기관장 및 지역
수도권 상수원 보호구역인 경기도 여주 이포보와 강천보 취수원 상류 바닥에서 4급수 지표종인 실지렁이가 채취돼 큰 충격을 던졌다. 이 보도는 전날 사전 조사를 통해 4대강 사업으로 유속이 느려진 한강 수계 상류 네 곳 가운데 세 곳에서 실지렁이를 확인한 것을 알리는 조치였다.주로 시궁창 같은 곳에 서식하는 실지렁이는 환경부가 지정한 수생태 오염 지표종으로, 그것이 사는 물은 사람이 마실 수 없는 것은 물론 오랫동안 접촉하면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저질의 하천수다. 펄이 쌓인 하류가 아니라 상류의 취수원에서 그런 지표종이 발견되었다
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이 개최한 제1회 영상공모전 ‘산따라 물따라’에 플라이드림팀의 ‘아름다운 자연 속 사찰-산따라 물따라 떠나는 사찰여행’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물의 고장 아름다운 양평’이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지리산 따라~ 섬진강 따라~ 자연과 어우러진 구례의 사찰들’이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차지했다.4월8일부터 5개월 간 진행된 불교방송 영상공모전 ‘산따라 물따라’에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전통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불교방송은 심사를 통해 환경부장관상과 국토교통부장관상,
한강, 금강, 낙동강, 영산강 등 국토의 젖줄이자 국민의 식수원인 전국 주요 4대강이 시름시름 앓고 있다. 국민들이 매일 마시는 물의 근원지인 식수원 역할까지 하는 이들 4대강은 본래의 빛을 잃은 채 마치 녹색 괴물이 점령한 듯 온통 녹색으로 뒤덮여 ‘녹조라떼’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고, 급기야 환경부가 지정한 4급수 지표생물인 실지렁이가 금강, 낙동강에 이어 한강에서까지 발견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4대강 주변에서 악취까지 나고 있다니, 더 이상 국민의 식수원으로 사용해도 되는지 의구심마저 들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그런데 국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일 스님)가 4대강 복원을 위해 “보의 수문을 활짝 열고 막힌 물을 흐르게 해야한다”고 나섰다.불교환경연대는 9월9일 성명을 통해 수문을 열 것을 요청하고 “더 늦기 전에 강을 본래의 강으로 돌려놓아야한다”고 강조했다.4월3일~7월11일 4대강 생명살림 100일 수행길을 진행한 바 있는 불교환경연대는 “이명박 정부가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4대강 사업을 막무가내로 밀어붙인 지 5년이 지난 지금 해마다 눈에 띄게 나빠져 가는 4대강의 모습에 비감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해마다 심각해지는 녹조 때문에 4대강
국제적 멸종 위기종인 학과 불교의 관계성을 고찰하고 사찰학춤 계승과 발전을 위한 국제 학술 세미나가 개최된다. 통도사 서운암(감원 성파 스님)은 9월23~25일 서운암 일원에서 제1회 국제 학춤 페스티벌 및 학술 세미나를 연다. 학의 생태와 불교문화의 소통을 시도하는 융합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돼 눈길을 끈다. 행사는 9월2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4일 헌다례, 국제 학술 세미나, 국제 학춤 페스티벌로 이어진다. 25일에는 울산 반구대 암각화 등 참가자들이 함께 생태 순례를 갖는다. 특히 학술세미나는 경북대 산학협력 조류연구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