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통도사 영축환경위원회가 석산 산업개발 예정지인 영축산 오룡골을 찾아 지역 환경 단체와 함께 성명서를 발표하고 개발 계획의 원천 무효와 결사반대 의지를 천명했다.통도사(주지 현문 스님) 영축환경위원회(위원장 성오 스님)는 10월29일 경남 양산 상북면 외석리에 위치한 오룡골 입구 석계공원묘원 옆 부지에서 ‘영축환경위원회 석산 산업개발 예정지 현장 답사 및 성명서 발표’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영축환경위원회는 부산환경운동연합 등 지역 30개 환경단체와 함께 발표한 ‘성명서’에서 “지난 30년간 토석 채취를 하며 환경파괴를 일삼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시각 스님)는 8월7~9일 지리산 천은사에서 환경부 환경교육인증프로그램인 ‘제9회 청소년지리산마음캠프’를 진행한다. 또 8월13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간 완도 신흥사에서 ‘제26회 어린이생태학교’를 진행하며, 8월29~30일에는 지리산 천은사에서 ‘제41회 자따마따(자연따라 마음따라) 1박2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두 환경부와 국가환경교육센터, 광주광역시교육청이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지리산에 올라 세상을 품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제9회 청소년지리산마음캠프’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지리산을
코로나19로 수개월 간 전 세계가 침체에 빠진 가운데 꿈이 이루어지는 도량 양양 낙산사(주지 금곡 스님)에 건강과 재물을 지켜주는 길조로 여겨지는 희귀조류 수리부엉이 가족이 나타나 화제다.수리부엉이 가족은 낙산사 의상대에서 홍련암으로 가는 길 오른쪽 절벽 바위틈에서 머무르고 있다. 의상대와 홍련암은 2005년 4월의 낙산사 대화마도 비켜간 곳으로 불자들 사이에 성지로도 불리는 곳이다.낙산사 따르면 수리부엉이들은 2017년 봄 처음 낙산사를 찾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수리부엉이는 당시 경내에서 새끼 4마리를 부화했다. 일반적으로 2
오늘날 자본주의에서 생산 비용에 포함되지 않는 환경에 미친 부수적 피해는 원칙적으로 무시된다. 지구도 더 이상 인간활동을 흡수해주지 못하고 오히려 지구 자체의 존립이 인간으로 인해 위협받는 소위 인류세 시대에 이르렀다. 인류는 산업문명 전체에 대해 적절한 전 지구적 질문을 던져야 하고 환경과 새롭게 관계를 맺는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어떻게?첫째. 법체계가 지구와 지구 생명체의 권리를 통합하는 것이다. 소위 생명권이나 지구권을 헌법에 명시하게 되면 경제개발 시 생태적 상쇄효과도 자연스레 고려하게 될 뿐 아니라 생태적 악화가 경제발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코로나19 위기 극복 염원을 담은 희망의 봉축탑에 불이 밝혀졌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4월28일 원주시 혁신도시 국립공원공단 본사 1층 로비에서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다.‘자비로운 마음 꽃 피는 세상’을 표어로 한 이날 점등식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 동참을 위해 약소하게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위기가 하루빨리 종식돼 모든 국민과 인류가 평안해지기를 발원했다.올해 국립공원공단 로비에 설치된 봉축탑은 신라시대 황룡사 9층 목탑을 본떠 만들었다. 황룡사
4월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조계종이 여야 각 정당에 불교현안과 관련한 문제점과 대안을 묶은 정책자료집을 전달했다.조계종에 따르면 총무원 기획실(실장 삼혜 스님)은 4‧15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최근 불교현안과 관련한 정책자료집 ‘사회통합과 전통문화 발전을 위한 정책제안’ 자료집 3000부를 발간하고, 여야 각 정당 정책위에 전달했다. 조계종은 또 전국 교구본사와 말사에도 정책자료집을 배포하고 여야 총선 후보들에게 불교계 현안과 그에 따른 개선방안을 적극 설명할 것을 시달했다.총선을 앞두고 발간한 정책자료집은 국립공
마블링은 소의 지방덩어리로 소에게 옥수수사료를 먹여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다. 이 마블링 신화는 마블링 등급을 최초로 도입한 미국 축산업계와 옥수수사료업계뿐 아니라 한우협회·축협·쇠고기유통업계·고급요식업·축산물품질평가원 등 국내외 축산자본의 거짓과 담합에 의한 것이다. 이미 미국과 호주는 마블링을 몸에 해롭다며 피하는 추세이다. 최고급 프라임 고지방육 생산량은 3.3%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2, 3등급인 저지방육이다. 그러나 한국은 프라임 이상인 1등급이 전체의 60%이며 지방함량도 프라임에 비해 훨씬 높다. 미국의 닭고기 평균 중량은
최근 호주국립기후복원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2050년에는 수십억 명의 인구가 이주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지구 면적의 35%, 전 세계인구 55%가 거주하는 지역에서 생활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뭄바이·자카르타·광저우·톈진·홍콩·호치민시·상하이·방콕·마닐라 등에선 인류의 생존이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네덜란드·미국·남아시아 등 해안도시도 범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는 기후위기를 안보 차원에서 검토하고 비선형적 시스템 변화를 반영했다. 연구팀은 인류문명의 파멸을 이끌 임계점은
기상이변이 일상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온난화가 되돌릴 수 없는 지점을 건너지 않을까 노심초사다. 선진국과 유엔은 기후변화로 인한 파국을 막기 위해 식단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저탄소 밥상이 곧 건강 밥상 이란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식생활 운동을 선도하고 있다. 환경과 식품 그리고 농업 분야를 통합하는 한편 기후변화와 건강, 식품안전성 맥락에서 식생활교육을 전개하고 깨어있는 시민을 양성하는 것은 세계적 추세다. 미국과 유럽은 오래전부터 식품의 생산 및 이동, 폐기 등 모든 단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전 과정평가(LCA)에
환경부가 9월16일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환경영향평가에 ‘부동의’ 결정을 내림에 따라, 38년간 지속됐던 케이블카 설치 논란은 사실상 백지화로 종결됐다. 이에 따라 그간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에 반대해 온 불교환경연대를 비롯한 종교계 환경단체들이 입장문을 발표하고 환경부 결정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불교를 비롯한 5개 종교 환경단체 연합체인 종교환경회의는 이날 입장문을 발표하고 “지난 정부에 의해 진행된 잘못을 바로잡고 생태적인 결정을 내린 환경부의 결정에 환영을 표한다”고 밝혔다. 종교환경회의는 특히 “이번 결
지리산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에 40여마리가 서식하는 양비둘기(낭비둘기)는 국내에 100여마리만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토종비둘기로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이다. 화엄사 성보박불관에서는 인간과 양비둘기가 공존을 위한 토론회가 진행됐다.지난 9월4일 화엄사 성보박물관에서 열린 ‘화엄사 경내 문화재와 양비둘기의 공존을 위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제19교구본사 화엄사를 비롯해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지리산국립공원본부,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문화재 전문위원, 국립공원연구원, 환경부, 문화재청. 국립공원을지키는시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를 비롯한 5대 종교계로 구성된 종교환경회의가 설악산 케이블카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종교환경회의(상임대표 양기석 신부)는 9월2일 청와대 앞 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에 대해 “케이블카 사업 추진과 관련한 환경영향평가에 박근혜 정권의 개입이 밝혀진 상황에서 사업의 정당성은 이미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 불필요한 논쟁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환경부는 조속히 부동의 결정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한주영 불교환경연대 사무국장은 자유발언을 통해 “부처님께서는 인간이 자연의 도움을 받고자 할 때는 ‘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