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1월1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진우 스님은 최근 환경부의 현안이 기후위기 극복임을 짚으며 “사찰 주변에 조성된 수풀은 나무를 벌목해 땔감으로 쓰던 시절부터 스님들이 정성스럽게 지켜온 것이지만 현재까지 사찰림의 공익적 가치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평가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전국의 사찰이 보유하고 있는 사찰림은 약 3억평이며 국립공원 내 사찰림은 8400여평으로 비율의 7%를 차지한다”고 말했다.스님은 이어 “탄소중립을 위한 사찰림
나무 밑에 가려진 채 지구환경을 해치고 있던 담배꽁초와 쓰레기들이 드디어 종량제 봉투에 담겼다. 참석자들은 구석구석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 담으며 깨끗한 지구, 지속가능한 지구가 되길 간절히 발원했다.불교기후행동(상임대표 일문 스님)은 10월 집중행동의 날을 맞아 10월27일 서울 조계사 일대에서 ‘줍깅’ 캠페인을 펼쳤다. 줍깅은 ‘플로깅’의 한국어식 표현으로, ‘이삭을 줍는다’는 의미의 스웨던어 ‘plocka upp’과 영어 ‘jogging’의 합성어다. 플로깅은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한다.이번 줍깅 캠페인은 일회용컵
영축총림 통도사가 매월 한 차례 사회 각계의 명사를 초청하는 일요법회를 봉행한다.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10월16일 오전11시 경내 설법전에서 ‘명사 초청 일요 가족법회’를 봉행한다. 이날 법석에서는 이영경 동국대 와이즈 캠퍼스 총장을 초청해 ‘국립공원 정책과 전통사찰의 가치’를 주제로 특강을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영경 총장은 서울시립대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주립대 석사, 텍사스 에이엔엠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동국대 와이즈 캠퍼스 조경·정원디자인학부 교수, 조계종 사찰환경보존위 전문위원, 국방부 조경 및 경관분야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월우 스님, 민추본)가 통일교육협의회의 후원으로 9월3일 ‘금강산 옛길 따라 평화로, 통일로!’ 평화순례를 개최한다. 강원도 철원의 남북접경지역을 순례하는 이번 행사에는 민추본 회원 및 조계사 청년회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행사는 철원의 금강산 옛길과 철도의 흔적을 따라 걸으며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금강산 관광 재개 및 남북철도 연결에 대한 불자들의 관심과 염원을 모으고자 마련됐다. 순례는 오전 6시 서울 조계사에서 출발해, 삼부연 폭포와 금강산선의 흔적이 남아있는 정연리 금강산 철교를 탐방한다
조계종 전국 교구본사주지 스님들이 최근 법원이 태고종과 갈등을 빚고 있는 순천 선암사 소송과 관련해 “조계종 선암사의 실체가 없다”고 잇따라 판결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교구본사주지 스님들은 “사법부의 판결은 한국불교의 역사와 조계종의 실체를 부정한 것”이라며 “대법원 상고심도 같은 판결을 내린다면 사법부는 조계종 스님들의 대대적인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덕문 스님)는 7월26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75차 회의를 열어 최근 순천 선암사 소송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고 선암사 소
한국전력공사동래지사(지사장 지상호)가 7월1일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275만원 상당의 에너지 고효율 냉장고를 전달했다.이번 한전 동래지사가 기부한 냉장고는 전 직원이 환경부 및 환경공단이 주관하는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에 가입해 탄소중립을 위한 활동을 실천하고 받게된 포인트와, 러브펀드 기금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지상호 한전동래지사 지사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활동으로 회사가 추구하는 ‘2050 탄소중립’에 전 직원이 동참하고, 그 성과를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봉사와 환경을
사단법인 생명존중환경포럼(이사장 무원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과 천태종 중앙청년회가 7월5일 오후 2시 서울 관문사에서 ‘지구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환경 세미나’를 개최한다.유정길 녹색불교연구소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기후 변화로 발생하고 있는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환경의식 고취 등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1세션에서는 박숙현 지속가능시스템연구소장이 ‘지구 기후위기-STOP 1.5℃’를 주제로 발표하고 안태국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 전문위원과 전병옥 기술마케팅연구소장이 토론자로 나선다.2세션에서는 ‘지구 기후위기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불교계에 제안한 공약 가운데 상당수가 국정과제에서 미반영됐다는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뒤늦게 대외비 형태의 국정 이행과제에 불교 공약을 반영했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그러나 국정 이행과제에도 불교공약의 핵심이었던 공직자 종교편향에 대한 법적 책임과 종교평화위원회 설치 등은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은 5월26일 합천 해인사에서 열린 74차 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불교 공약 국정과제 반영현황’에 대해 보고했다.이에 따르면 5월3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대다수 국민은 ‘국립공원’이니 국가가 조성한 것이고 국유지인줄만 알고 있다. 그러나 실상은 사찰과의 협의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사찰 부지를 국립공원이나 도시공원으로 지정해 시민들에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국립’이라는 용어가 내포하는 의미 속에는 1700여년동안 자연경관을 보존해 온 불교계의 헌신과 노력은 배제돼 있다.”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11월26일 조계종 총무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강은미 의원, (사)한국환경생태학회가 공동주최한 ‘문재인 정부의 국립공원 정책평가와 바람직한 제도 개선방안 세미나’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국정감사장에서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로 매도해 물의를 일으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번엔 ‘영화 관람료’ 비유를 들며 억지를 부렸다. “영화관람료는 영화를 보는 사람에게 받아야 한다”며 “극장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근처에 있다고 받으면 안 되겠죠”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영화관과 명승도 구분 못하는 국회의원이란 말인가? 자신의 무지로 인해 상처 입은 교계에 사과·참회하기는커녕 “정청래 말이 맞다”는 일부 댓글에 기대 자신의 언행에 대한 정당성만 운운하고 있으니 실소를 금할 수 없다. 그러나 이 사안을 한 국회의원의 물의 정
전북녹색연합(상임대표 회일 스님)은 10월2일 정읍 영원면 29번 국도 일대에서 조류충돌 저감스티커 부착활동을 가졌다.이날 조류충돌 저감스티커 부착활동에는 전주 참좋은우리절 부주지 석현 스님을 비롯한 베트남 심동 스님 등 스님들과 신도들이 동참했다. 또 사)착한벗들의 홍보로 전북지역에서 유학중인 베트남 유학생들도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이날 정읍 영원면 일대 투명방음벽 3곳에서 진행된 조류충돌 저감스티커 부착활동에는 전북녹색연합 회원 등 80여명이 동참해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했다.조류충돌 저감스티커 부착은 투명방음벽과 유리창에 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립공원 내 사찰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하고 ‘대동강 물을 팔아먹었다’는 봉이 김선달을 빗대 사찰이 부당한 돈을 받는 것처럼 매도해 파장이 예상된다.정 의원은 10월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문화재관람료를 언급하면서 사찰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립공원입장료를 없애자고 해서 그랬는데, 제가 여러 절을 다니면서 불편했던 것을 이번에 다시 조사를 했다”며 “매표소에서 해인사 거리가 3.5km, 매표소에서 내장사 거리가 2.5km예요. 중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