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불복지회(대표 현각)가 운영하는 아동복지시설 진여원(원장 혜원)이 2층 건물로 새롭게 거듭났다. 진여원은 2월 7일 기존의 1층 건물인 생활관의 2층을 증축 완료하고 준공식 및 이를 기념하는 가족사랑 축제를 개최했다. 진여원은 보호자가 없거나 가족과 함께 할 수 없는 아이들을 보호하고 양육해 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복지시설로, 현재 30명의 아동들이 거주하고 있다. 기존 생활관건물의 공간이 협소한 까닭에 프로그램실 보충과 남녀 생활실 구분이 불가능해, 증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진여원은 올 7월 경 국비 4억 6000만원, 법인지원금 8000만원을 예산으로 착공, 2층 건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29명에 불과하던 정원도 49명으로 대폭 증가해, 갈 곳 없는 더 많은 수
승가원자비복지타운(원장 묘전)이 2월 6일 승가원 후원가족들의 소원 성취를 발원하는 3일간의 입춘기도를 회향하고, 노천불 앞에서 소원지 태우기를 진행했다. 소원지는 승가원 후원 프로그램의 하나인 ‘새해소원나누기’에 동참한 전국의 후원자들이 보내온 것으로 모두 2000장에 달했다.
신길종합사회복지관 공상길〈사진〉 관장이 제11대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장으로 취임했다. 불교계 시설 관계자가 사회복지관협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공상길 신임 협회장이 처음이다. 2월 9일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장 선거를 통해 제11대 신임협회장으로 선출된 공상길 관장은 “이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사회,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공상길 관장은 “신길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하며 터득한 현장 경험을 살려 서울시복지관들의 전반적인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며 “또한 복지정책에 대한 건의 및 조정을 통해 정책과 현장 실무 간의 격차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는 사회복지시설 및 시설 종사자,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의 삶의 질 향상과 정보교류, 복지 모형 연구 개발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가섭)가 서울시와 향후 3년을 기간으로 재수탁 협약을 체결했다.서울노인복지센터는 “센터의 위탁운영법인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과 서울시가 2월 5일 서울노인복지센터 운영에 대한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노인복지센터의 운영지원은 조계사가 지속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이번 재수탁 심사는 지난해 12월 9~10일 서울복지재단이 서울노인복지센터의 사업과 회계 및 법인 재정과 운영에 대한 서류를 검토한데 이어 15일 복지재단 상임이사 대오 스님과 서울노인복지센터장 가섭 스님에 대한 면접으로 실시됐다. 센터장 가섭 스님은 “재수탁 협약 체결로 개관 10주년을 원만하게 맞이하게 됐다”며 “2010년은 센터가 그동안 쌓아온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노인복지의 새로운 패
결혼 1년만에 남편 사망…딸 양육 위해 한국행 한국에 살고 있는 이주 노동자들이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다. 사랑하는 가족, 친지들과 생이별하고 낯선 타국에서 홀로 생활하며 그들이 느끼는 고독과 외로움은 매우 크다. 그런 만큼 가족에 대한 애정이야말로 그들이 한국에서의 생활을 지탱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열심히 번 돈으로 고향 가족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보람, 그리고 비록 지금은 떨어져 있지만 언젠가는 고국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이 있기에 외로운 타국 생활을 지탱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몽골 여성 뭉그조르(25) 씨 역시 마찬가지다. 누가 봐도 앳된 외모의 그녀는 고작 25세에 불과하지만, 다섯 살배기 딸이 있는 어엿한 엄마다. 딸의
승가원 자비복지타운에 건립될 법당 모습. 승가원자비복지타운에 80명 장애가족들의 정신적 귀의처가 될 법당이 건립된다.불교 장애복지를 선도해 온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사장 태원)은 2010년 핵심 사업의 하나로 이천에 위치한 장애인 생활시설인 승가원자비복지타운에 법당을 건립키로 결의했다. 그동안 승가원자비복지타운은 불상을 안치할 마땅한 공간이 없어 컨테이너 박스를 개조, 임시 법당으로 이용해 왔다. 그러나 가건물 형태의 임시 법당은 장애가족 서너 명이 함께 예불 드리기도 버거울 만큼 공간이 협소하고 열악해 제대로 된 법당 조성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에 새롭게 건립될 법당은 컨테이너 박스 부지에 조성된다. 지난 2008년 11월 조성한 노천불이 굽어보는 자리이며
조계종총무원 호법부(부장 덕문)가 생명나눔실천본부의 장기기증 행복릴레이 캠페인 ‘함께해요 생명나눔’ 두 번째 주자로 동참했다. 호법부장 덕문 스님을 비롯한 스님 및 종무원들은 2월 1일 총무원 내 사무실에서 장기기증 희망등록 신청서를 작성하고,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에 전달〈사진〉했다. 이날 전달된 장기기증 서약서는 모두 10부로, 호법부장 덕문, 호법국장 무관 조사국장 선웅, 호법과장 법상, 상임감찰 명본 스님을 비롯한 8명의 스님과 종무원 두 명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생명나눔에 앞장섰다. 이미 생명나눔 회원으로 가입한 2명을 포함, 호법부 종무원 전원이 동참한 셈이다. 호법부장 덕문 스님은 생명나눔 정복자 사무처장에게 서약서를 전달하며 “승가의 스님들이 나눔에 앞장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설을 맞아 각 교계복지관들이 소외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쌀이나 제사용품 후원부터 떡국 공양, 합동 차례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친다. 서울노인복지센터는 11일 오전 10시부터 공동차례지내기 및 세시풍속 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중앙공원에서 진행되며 전통놀이 체험마당과 함께 서예동아리 어르신 지방 써주기 행사 등이 마련돼 있다. 은평노인종합사회복지관은 2월 9일 복지관 인근 경로당에서 ‘1·3세대 통합 떡국잔치’를 시작으로 13일에는 관내에서 어르신 500명을 대상으로 소변검사 등 무료검진을, 지역내 장애어르신들을 찾아 이동목욕 서비스를 펼친다. 또 10일에는 복지관 부설 노숙자 쉼터인 희망의집에서 합동차례를 실시할 예정이다.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은 10일~11일 복지관 재가서비스 대상
양주 석굴암(주지 도일)은 2월 1일 대웅전에서 지역 내 독거 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 이웃들을 위한 라면 400박스를 임충빈 양주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물품은 시가 400만원 상당이며, 그동안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연한 이웃돕기 기금으로 마련됐다. 석굴암은 지난 2007년부터 매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할 쌀과 라면 등 2500만원 가량의 후원물품을 양주시청에 전달한 바 있다.
서울노인복지센터 재건축으로 조성될 9988복지센터 조감도. “이 신문에 나온 9988복지센터가 지금 서울노인복지센터 자리에 세워지는 것이 맞지요? 그러면 그 공사하는 동안 우리 노인네들을 어디서 밥 먹고 수업 듣고 하는교?”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지난해 11월 3일 서울노인복지센터 재건축 내용이 포함된 ‘대규모 노인복지복합시설 조성 계획’을 발표한 이후, 센터 이용 어르신들 사이에 기존 복지서비스 중단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 계획은 기존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가섭)를 지하 2층, 지상 8층으로 재건축 한 ‘9988복지센터’를 구심점으로 전국 4개 권역을 노인복지복합시설로 조성하겠다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같은 내용이 신문·방송을 통해 보도된 후, 서
천태종복지재단이 서울지역 내 첫 번째 노인요양원 수탁으로 복지영역을 확대한다. 천태종복지재단(대표이사 정산)은 1월 28일 “천태종복지재단이 서울시립송파전문노인요양원(이하 송파노인요양원)의 새로운 위탁운영법인으로 선정돼 지난 22일 위탁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천태종복지재단은 2주간의 인수인계 업무를 거쳐 2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송파요양원은 단양노인전문요양원에 이어 천태종이 운영하는 두 번째 노인전문요양원이자 서울시 내 첫 번째 전문요양원이다. 천태종복지재단은 송파요양원 수탁으로 서울 지역에 불교 노인복지 확대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종단 복지 사업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삼전동 일대에 자리한 송파노인요양원은 지하 2층, 지상 6층의 연면적 30
고통 받는 중생들에게 의술로 부처님의 자비를 전할 봉사단체가 새롭게 창립됐다.의료전문 봉사단체 무량감로회는 지난 1월 24일 한국불교연구원 법당에서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무량감로회는 지난해 9월부터 불자 의료인들 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봉사 범위 확대를 목적으로 김종화 한국불교연구원 이사, 불자약사보리회의 안기순, 나청자 약사, 배광식 서울치대 교수, 박귀원 서울의대 교수, 채원선 자원봉사자 대표 등을 주축으로 설립을 추진해 왔다. 현재 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등 의료계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불자 전문의료인 100여 명과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하고 있다. 한편 법회에 앞서 진행된 창립총회에서 박귀원 서울의대 교수가 초대회장으로 선출됐으며, 목적, 회원 자격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집(원장 원행)이 2월 21일부터 26일까지 ‘제15회 피스로드’를 개최한다. 피스로드는 나눔의집이 한국과 일본의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 세대에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의 교류와 역사관 견학, 위안부 문제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을 통해 생각을 나누는 자리다.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대학생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피스로드 프로그램은 한일 대학생들의 교류의 장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제1회 공공시설 청소년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 발굴·전파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피스로드는 경기 광주 퇴촌면 나눔의 집에서 진행되며 24일에는
성북구사암연합회(회장 호암)가 지난 2개월간 십시일반 모연한 쌀과 후원금을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에 전달했다. 성북구사암연합회는 1월 29일 보현사(주지 해만)에서 ‘따뜻한 자비의 쌀’ 전달식을 가지고, 승가원 법인 사무국장 동옥 스님에게 쌀 2,060㎏과 후원금 110만 원을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쌀과 후원금은 지난 11월 성북구사암연합회 소속 사찰의 주지 스님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발원하고, 2개월 간 모은 정성으로 마련됐다. 이날 전달된 쌀 가운에 500kg은 성북장애인복지관으로, 나머지는 승가원자비복지타운으로 전달됐다 또 후원금 110만원은 승가원장애아동시설 아동들의 복지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조계종총무원 호법부(부장 덕문)가 생명나눔실천본부의 장기기증 행복릴레이 캠페인 ‘함께해요 생명나눔’ 두 번째 주자로 동참했다. 호법부장 덕문 스님을 비롯한 스님 및 종무원들은 2월 1일 총무원 내 사무실에서 장기기증 희망등록 신청서를 작성하고,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장기기증 서약서는 모두 10부로, 호법부장 덕문, 호법국장 무관 조사국장 선웅, 호법과장 법상, 상임감찰 명본 스님을 비롯한 8명의 스님과 종무원 두 명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생명나눔에 앞장섰다. 호법부 소임을 맡고있는 스님 10명 가운데 이미 생명나눔 회원으로 등록돼 있는 2명을 제외한 전원이 동참한 셈이다. 호법부장 덕문 스님은 생명나눔 정복자
지난해 승려노후복지의 일환으로 노스님들의 간병비를 50% 지원키로 해 주목 받았던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이 올해부터 노스님들의 간병비를 100% 전액 지원한다. 연꽃마을(이사장 각현)은 “1월 18일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스님 간병비 지원 비율을 50%에서 100%로 변경하는 내용의 ‘스님 간병비 지원 규정’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간병비의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연꽃마을은 이와 함께 스님의 노부모에게도 요양비 및 간병비의 50%를 추가 지원하는 내용의 규정을 신설해 수혜 범위를 확대했다. 개정된 규정에 따라 연꽃마을 법인 산하의 요양시설이나 파라밀 양·한방병원에 장기입원 중인 조계종, 또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종단의 노스님들이 요양·간병비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외부 공모 프로그램 증가…기존 사업은 전문화 경인년 새해를 맞아 교계 각 복지관들이 그동안 야심차게 준비해 온 복지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분주하다. 복지관들은 2년~3년 기간으로 지속성을 가지고 추진해 온 복지 프로그램의 확대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거나, 외부에서 진행하는 복지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된 신규 사업으로 지역 내 복지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올 한해 전국 교계 복지관에서 새롭게 실시하는 프로그램 중에는 독거 어르신 사례 관리와 이를 기반으로 하는 우울증, 자살 예방 프로그램과 문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 복지 프로그램이 증가해 눈길을 끈다. 광진노인복지관은 ‘노노(老老)가정 노(老)부양자를 위한 노(NO)스트레스 관리 통합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인구 고령화로
마하의료회는 1월 17일 청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봉사를 실시했다. 의료봉사단체 마하의료회(회장 손경수)가 1월 17일 조계사교육관 지하 원심회 법당에서 의료사각지대의 청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봉사를 실시했다. 의료봉사는 10여 명의 마하의료회원들이 동참한 가운데 내과, 치과, 물리치료, 약 처방 등으로 진행됐으며, 50여 명의 청각장애인들이 혜택을 받았다. 청각장애인과 의료봉사단과의 의사소통을 돕는 수화 통역은 조계사 원심회 회원들이 맡았다. 특히 이날 의료혜택을 받은 청각장애인 가운데에는 평생 단 한 번도 병원에 가보지 않았다고 밝힌 장애인 비율이 높아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장애인들은 “어디가 아픈지 알고 싶어 병원에 가도 제대로 된 진찰을 받기가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이 1월 20일 조계종 전법회관 지하 선운당에서 간담회를 갖고 신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복지재단은 올 한해 △전국 불교계 복지법인, 시설, 종사자 현황을 파악하는 전수 조사 실시 △시설유형별 운영·평가 시스템 개발 △교구본사 등 전국 사찰의 복지 참여 유도 △지부 설치를 통한 염불자원봉사단 활성화 △정신복지 프로그램 개발 △복지 기금 확보와 재정 자립도 증가를 위한 ‘만원의 행복(약칭 만행)’ 후원회 결성 등을 주력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복지재단은 18일 여주시장애인복지관을 새롭게 수탁, 신륵사를 운영지원사찰로 4월 20일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종로·중랑구건강가정지원센터 병설로 다문화지원센터를 신설했다.
군포시 유일한 장애인복지관인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올해 안으로 시설 증축을 통해 복지서비스를 확대한다.군포시장애인복지관(관장 다래)은 “법 개정을 통해 시설 증축 허가를 받았다”며 “올해 안으로 시설 증축 및 리모델링을 통해 협소한 공간으로 불편을 겪던 장애인들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군포시장애인복지관은 1일 평균 500여 명의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복지시설이지만 건물 노후 현상과 공간 협소 등으로 시설 증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었다. 점심시간의 식당 이용조차 3~4회에 걸쳐 운영해야 할 정도로 이용 장애인 수에 비해 복지시설의 공간은 턱없이 협소했던 것. 이에 군포시와 복지관은 지난 2008년 경 기존의 지상 3층 건물을 지상 4층 건물로 증축하고 주차장과 식당의 공간을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