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보전을 막무가내식으로 반대하고 그릇된 판단으로 예산을 삭감한 종교편향 행위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기독교계 반발로 세종시에 추진 중인 한국불교역사문화체험관 건립이 난관에 봉착한 가운데 세종시 불교계가 “종교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종교갈등·분열 조장 지적예산 삭감 엄중한 경고도조계종, 시장·시의장 면담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와 세종시불교신행단체연합회는 12월7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릇된 종교관을 지닌 일부 개신교 단체들이 타종교를 배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2월1일 한국불
자비실천운동본부(이사장 해광 스님)는 12월6일 충남 천안교도소에서 ‘함께하는 세상 자비나눔 제1회 짜장면데이 및 음악과 함께하는 불교세상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리버와 남산중국한의원, 나누리공연예술단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2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4시간에 걸쳐 1600명분의 짜장면을 수용자들에게 보시했다. 자비실천운동본부는 내년 2월 천안교도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례적으로 짜장면 봉사와 음악공연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짜장면 공양에 이어 정이정 포교사의 진행으로 송년음악회가 펼쳐졌다. 박종운·박지숙의 색소폰 연주, 김명
천태종 대전 광수사(주지 무원 스님)가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세상을 발원하는 축제의 자리를 마련했다.광수사는 12월3일 경내에서 ‘세계인과 함께하는 천태종 힐링사찰 라온 행복기원 다종교·다문화 차(茶)페스티발’을 개최했다. 대전시전통문화연구본존회와 유성구청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광수사 주지 무원 스님을 비롯한 신도회 등이 동참했다.무원 스님은 무원 스님은 “다종교·다문화 시대인 오늘의 현실에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자는 취지로 다도와 천연염색, 중국변검술, 택견 등을 배우면서 협력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배웠으면 좋
덕숭총림 수덕사와 서산 서광사, 예산 향천사, 대천 세원사에서 운영 중인 불교대학이 12월3일 수덕사에서 합동졸업식을 가졌다.이날 졸업식에는 수덕사 주지 정묵, 서광사 주지 도신, 향천사 주지 효성, 세원사 주지 정운 스님을 비롯해 101명의 졸업생 등 200여명이 동참했다. 정묵 스님은 격려사에서 “불자의 삶이란 마음으로는 부처님을 생각하고 입으로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말하며, 몸으로는 지계와 보시를 실천하는 것“이라며 ”부처님 가르침 안에서 인연을 맺고 해탈을 이루는 그날까지 열심히 정진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천안 각원사(주지 대원 스님)는 12월2일 천안 T웨딩홀에서 ‘2017년 송년법회 및 제14회 각원사불교대학 동문회장 취임식’을 가졌다.‘변함없는 동문, 실천하는 동문’을 주제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조실 법인, 주지 대원 스님과 구본영 천안시장,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 양승조·박찬우 국회의원을 비롯해 각원사불교대학 동문 등 1200여명이 동참했다.각원사 도솔합창단의 축가로 문을 연 이날 행사에는 각원사풍물단을 비롯한 태극권 시연, 홍인정과 신기루밴드의 공연, 기수별 장기자랑 등이 이어졌다. 또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10명에게 장학
제천 관음정사(주지 탄석 스님)는 12월2일 경내에서 ‘삼성각 조성불사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주지 탄석 스님을 비롯해 삼성각 조성에 동참한 불자 50여명이 동참했다.탄석 스님은 “삼성각 불사가 회향됨에 따라 관음정사는 도량 조성을 위한 1차 불사를 마무리하게 됐다”며 “사부대중의 힘으로 부처님 도량이 조성된 만큼 이제 해야 할 일은 기도와 정진으로 진정한 부처님 도량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스님은 이어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는 것에 머물지 않으며 회향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참다운 불자 되기를 서원한다”고 말
논산 안심정사(회주 법안 스님)는 12월3일 경내 설법전에서 ‘2017년 관로관정 삼귀오계 수계법회’를 봉행했다.이날 법회에는 300여명이 참석해 오계와 법명을 받고 불제자가 됐다. 법안 스님은 “설법전 낙성 후 처음 봉행되는 수계법회에 많은 이들이 참석하고, 진정한 불자가 태어나게 됨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부처님 법 실천하는 진정한 불자 되기를 당부했다.이에 앞서 법안 스님은 11월29일 대전 보문고를 찾아 법회를 봉행하고 고등학생 8명과 중학생 3명 등 11명에게 나눔·배려 장학금을 수여했다.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1419호 /
공주 여명사(주지 무근 스님)는 11월26일 사부대중 1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3층석탑 조성불사 회향법회’를 봉행했다.여명사 3층석탑에는 그동안 신도들이 사경한 ‘법화경’ 1만장 사경본과 무형문화재 108호 송헌 전기만 선생의 ‘금동여래좌불’이 봉안됐다. 무근 스님은 “도량에 석탑을 모시게 되어 너무 감격스럽다”며 “여명사가 지역을 대표하는 부처님의 도량이 되도록 함께 기도하고 정진하자”고 당부했다. 회주 청호 스님은 “탑을 조성하는데 동참해준 불자들에게 부처님의 가피가 가득하고 서원하는 바 성취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여명사
보물 제824호 안성 청룡사 대웅전이 해체보수공사에 들어갔다.청룡사(주지 정완 스님)는 고려 원종 6년(1265) 명본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당시에는 대장암이라 불렸으나 공민왕 13년(1364) 나옹화상 중창하며 청룡사로 고쳐 불렀다. 대웅전은 다포계양식의 팔작지붕으로 고려시대 건축의 원형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구불구불한 아름드리나무를 껍질만 벗긴 채 본래의 나뭇결을 살려 기둥을 세운 것이 특징이다. 인평대군의 원찰이었다는 청룡사는 1900년대부터 등장한 남사당패의 근거지이기도 하다.정완 스님은 “청룡사 대웅전은 우리나라 고건축
2017년 육군 군악대와 함께하는 문화감성·보훈콘서트가 11월24일 대전 보문중·고 운동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등 보문중고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보문학원 이사장 덕해 스님은 인사말에서 “보문도량에서 열리는 보훈콘서트는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학교와 군의 새로움 모습이자 화합의 메시지”라며 “문화감성·보훈콘서트가 보문도량에 정기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육군군악대의 노래와 육군의장대의 시범에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로 마무리됐다.한편 보
청주 해인선원 주지 여지 스님이 한국장애인사랑나눔협회가 수여하는 재능나눔대상을 수상했다.한국장애인사랑나눔협회(중앙회장 차상록)는 11월23일 온양제일호텔에서 ‘제1회 장애인 재능나눔 문화콘서트’를 개최하고 봉사자와 후원자들에 대해 시상했다. 이날 재능나눔대상을 수상한 여지 스님은 10여년간 장애인들에게 전통미술을 지도하고 후원금을 지원해왔다.여지 스님은 “많은 것을 나눈 것도 아닌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부끄럽다”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보시하는 마음으로 장애인들을 돕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14
한국불교종단총연합회(이사장 산수 스님)는 11월23일 2017년 하반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사장 산수, 회장 회암, 수석부회장 정일, 상임부회장 혜상 스님 등 임원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정기총회에는 창립 및 연합회 발전을 위한 토론회로 진행됐다. 산수 스님은 인사말에서 “한불총은 향후 교도소와 군포교 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동참 종단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회장 회암 스님은 “갈수록 포교현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불교가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한불총 구성원 모두가 포교라는 목표를 향해
조계종 포교사단 대전충남지역단(단장 정광성)은 11월18일 총회를 개최하고 제10대 지역단장에 여갑동 포교사를 선출했다.여갑동 포교사는 “소통과 화합을 중심으로 포교사들의 충실한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갑도 제10대 대전충남지단장은 2007년 천안 각원사불교대학을 졸업하고 2008년 포교사 13기를 품수했다. 2014년 전문포교사를 품수했으며 대전충남지역단 부단장, 동부총괄 교정교화팀장, 천안 개방교도소 교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한편 포교사단 충북지역단(단장 송수헌)은 11월20일에 제10대 지단장에 김영석 포교사
천안 천불사(주지 인경 스님)는 11월11일 ‘제10회 저소득층지원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기빙트리천사운동본부과 함께한 이날 행사에서 천불사는 저소득가정 한 세대당 400장씩 총 3만6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인경 스님은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봉사단체와 함께 자비나눔 행사를 개최했다”며 “이웃을 위해 누구라도 나서야 하는 일을 불자들이 대신해 시행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한편 천불사는 매년 겨울 100여가구에 연탄을 보시하고 있다.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1416호 / 2017년 11월 22일
태안 흥주사(주지 현우 스님)는 11월11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제3회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스님과 신도, 군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다원심포니오케스트라 무대를 시작으로 노을빛색소폰악단, 가수 유지나·윤태규·나미애·유준·강경민·카이로, 도신 스님의 공연이 이어졌다.주지 현우 스님은 “천년 은행나무처럼 인연을 소중히 알고 생명을 사랑하며 공감하는 자리로 산사음악회를 마련했다”며 “아름다운 산사의 고즈넉한 가을과 함께 즐겁고 흥겨운 무대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흥주사는 제7교구본사 수덕사 말사로 222년(구수
청양 봉은사(주지 법운 스님)는 11월11일 경내에서 ‘대적광전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봉은사는 2011년 기공식을 가진 뒤 2015년 상량식을 갖고 2년 만인 이날 낙성식을 가지게 됐다.주지 법운 스님은 동산 스님이 대독한 봉행사에서 “대적광전은 부처님께서 상주하는 고귀한 공간으로, 직접 설계하고 벽돌을 쌓고 목재를 다듬어서 지붕을 올리며 힘겹게 왔다”며 “6년 만에 점안식과 현판식을 하게 됨에 중생들의 번뇌와 업장을 녹여 부처님의 세계로 인도하는 수행정진도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1416호 / 2017년
소외계층을 위한 3인3색 음악회 ‘제4회 충청예술제’가 11월9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개최됐다.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가 주최하고 충청예술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조계종 총무원과 5교구본사 법주사, 6교구본사 마곡사, 7교구본사 수덕사, 천태종연합, 한국문화연수원 등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공연은 충청지역에서 활동 중인 불교합창단 20여팀이 참여해 민병룡, 최백건, 서근영 지휘자가 꾸미는 연합무대로 진행됐다.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은 환영사에서 “이 세상 모든 기쁨은 다른 존재의 행복을 바라는데서 오고, 이 세상의 고통은 자신만
용인 광교산 대원사(회주 송산 스님)는 11월5일 ‘약사여래불 점안식 및 개원법회’를 봉행했다.이 자리에는 대원사 회주 송산, 대한불교종정협의회장 혜봉, 자비실천운동본부 이사장 해광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했다. 송산 스님은 봉행사에서 “불자들의 불심을 하나로 뭉쳐 호국안면을 기원하며 경제난국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모으고 남북화해를 기원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혜봉 스님은 법문에서 “삼세의 모든 부처님이 항상 함께하심을 기억하고 기도정진하면 소원하는 바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축원했다.충청지사=
기허당 영규대사와 의승군들의 순국 425주기를 추모하는 법석이 마련됐다.공주 갑사(주지 탄공 스님)는 11월5일 경내에서 ‘기허당 영규대사 순국 425주기 추모대재’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철웅, 갑사 조실 능엄, 마곡사 주지 원경, 공주시불교사암연합회회장 중하 스님을 비롯해 윤석우 충남도의회의장, 오시덕 공주시장, 윤홍중 공주시의회의장, 윤종령 공주경찰서장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했다.추모대재는 위패 봉안을 시작으로 종사영반, 삼귀의 및 반야심경 봉독, 영규대사와 800여 의승군 및 역대 순국장병에 대한
조계종 원로의원을 역임한 청주 관음사 회주 월암당 이두 대종사의 영결식 및 다비식이 11월6일 법주사에서 금오문도장으로 엄수됐다.영결식은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과 금오문도운영위원장 월서, 집행위원장 정도, 전철호관음사 신도대표, 강태제 충북시민재단 이사장 등 문도와 신도 500여명의 동참한 가운데 봉행됐다. 설정 스님은 “큰스님은 중생이 원하던 원치 않던 교화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감로의 법을 내려주셨다”며 “물질만능의 사회에 경종을 울리어 번뇌의 불을 끄는 정법의 길을 알려준 큰스님이 그립다”고 추모했다.월암당 이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