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기독교를 논하다’의 저자 이제열 법사가 4월18일 오후3시 교보문고 광화문점 배움홀에서 출간 기념 강연회를 갖는다.불교적 관점에서 기독교 이론을 비판한 ‘불교, 기독교를 논하다’에서 기독교 교리를 유일신론, 창조론, 섭리론, 원죄론 등 38가지로 세분화해 논박한 이제열 법사는 “서로의 명확한 차이를 알고 이를 통해 진정한 상호이해로 나아가자는 것”이라고 저술 취지를 밝히고 있다. 따라서 강연회에서도 불교와 기독교의 차이점을 분명히 인식하도록 돕고, 서로 진정한 대화를 모색하는 방법론을 제시할 예정이다.한편 4월18일 오후3
동문승가회, 3월27일 긴급 성명외압 논란 침묵하던 김 전 총장돌연 영담 스님과 손잡아 ‘비판’“총장재임 행보 나섰나” 분석도아들 교수채용 외압의혹 사실이면신정아 사태 이후 또 한 번 혼란 동국대 총장선출을 앞두고 학내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희옥 전 총장이 최근 영담 스님과 만나 학교정상화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조계종의 외압논란과 관련해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학내 혼란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았던 김 전 총장이 돌연 영담 스님과 ‘의기투합’한 것은 “사실상 총장 재임을 위한 행보
26일 119차 심판부 불출석차기심판부서 최종 결정될듯한 인터넷 팟캐스트에 출연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종단을 모독한 혐의로 징계에 회부된 전 종회의원 도정 스님의 심리가 연기됐다.조계종 초심호계원(원장 정현 스님)은 3월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119차 심판부를 열어 도정 스님에 대한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도정 스님이 불출석함에 따라 차기 심판부로 연기됐다.총무원 호법부는 지난 1월 “도정 스님이 ‘정봉주의 전국구’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중요 종무원과 다른 승려의 인격과 위신을 모독했다”며 승려법 제49조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조선불교도연맹 강수린 위원장이 광복 70주년을 맞는 8·15를 즈음해 금강산 또는 개성에서 남북불교도합동법회를 갖기로 했다. 또 남북관계의 추이에 따라 북측 불교유적의 공동 발굴과 조사연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조계종과 조선불교도연맹은 3월26일 중국 심양 칠보산호텔에서 ‘남북불교 대표자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민추본 본부장 지홍 스님, 사무총장 진효스님이 참석했으며, 조불련 강수린 위원장과 차금철 서기장, 부장 혜안 스님이 함께했다. 조계종과 조불련은 이날 민족의 화해
3월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법회·특별활동 운영 콘텐츠 제공명상프로그램 적용 사례 소개도 어린이청소년 불자 감소에 대한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원 스님)이 일선 현장의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어플리케이션 등의 포교콘텐츠와 활용법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포교원은 3월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미래세대 포교를 위한 어린이청소년 포교콘텐츠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포교원장 지원, 포교부장 송묵 스님을 비롯해 각 교구본사 포교국장과 어린이청소년 법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과 이사들 중심으로 대학을 정상화해야 한다.”조계종 중앙종회가 결의문을 발표하고 18대 총장과 38대 이사장 선출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동국대의 화합을 촉구했다. 조계종 중앙종회, 3월25일 결의문“이사장·총장 선출 갈등에 실망”“건학이념 수호와 화합 나설 것”중앙종회는 3월25일 ‘종립 동국대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하며’라는 제하의 결의문에서 일련의 사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종단과 법인 그리고 구성원의 대승적 화합을 주문했다. 중앙종회는 “민족선각자 스님들이 어려운 사찰재정에도 인재양성을 위해
안국선원이 BBS 불교방송(사장 이채원)에 발전기금 1억 원을 희사했다.안국선원은 최근 재단이사회를 열고 아름다운동행에 2억 원을 전달했다. 기금은 부산불교방송의 송신기와 원격제어장비 등 노후장비 교체불사와 제주 민·군 복합항 해군기지 법당불사에 각각 1억 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안국선원은 “지정 기탁은 지난 2월 부산불교방송 사장에 취임한 수불 스님의 ‘방송포교 재도약 선언’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이윤희(부산불교연합회장) 범어사 신도회장도 부산·경남지역 방송포교에 더욱 힘써달라며 불교방송에 3000만원의 후원금을 전
대한불교조계종총본산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과 스리랑카 성지순례단 일행이 스리랑카 대통령으로부터 마하보리수 묘목을 기증받았다.3월23~30일 스리랑카 성지를 순례하고 있는 조계사 순례단은 3월25일 스리랑카 대통령궁을 예방하고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으로부터 아누라다푸라 보리수나무의 묘목을 기증받았다. 아누라다푸라의 보리수는 인도 아쇼카왕의 딸로 출가한 상가미타 스님이 보드가야에서 가져온 성도지 마하보디대탑 앞 보리수의 후손이다. 상가미타 스님은 오빠이자 아쇼카왕의 전법 노력에 따라 스리랑카에 법을 전했던 마힌다 스님의
3차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서사찰재정공개 두고 출재가 ‘설전’“이미 공개하는데 뭘 더 보여주나”“스님들 호화생활이 재정 불신으로”“30억 사찰 올해부터 재정공개”촉구 “사설사암을 제외하고 공찰의 상당수는 이미 재정이 공개돼 있고, 투명한 상태다. 사찰재정공개 요구는 스님들에 대한 막연한 불신에서부터 출발한 것이 아닌가.”(조계종 종회의원 주경 스님)“사찰재정이 공개되고 투명화하고 있다고 하지만 일반인들은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스님들이기는 하지만 고급 외제승용차를 타고, 골프 등 호화스포츠를 즐기는 것을 보면 ‘저 돈은 어
조계종이 2013년도 결산자료를 집계한 결과 전체 2500여개 사찰 가운데 결산서를 제출한 사찰이 946곳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예결산서는 사찰재정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는 점에서 재정투명화를 위해 결산서 제출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013년 사찰수입원 분석결과불공 등 신행수입 가장 높아재정투명 사찰활성화 이어져조계종은 3월25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종단혁신과 백년대계를 위한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사찰재정 투명화’를 주제로 열린 이날 대중공사에서는 의제기획팀이
교구본사주지들, 24일 범어사 회의서총무원 집행부 겨냥해 이례적으로 비판덕문 스님 "무차대회 준비는 되고 있나"수불 스님 "100인 대중공사 시간낭비" 전국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이 ‘세계간화선무차대회’ 등 종단차원에서 진행되는 사업과 관련해 "교구본사에 충분한 설명과 협의 없이 일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총무원 집행부를 질책했다. 조계종 제34대 집행부가 출범한 이후 교구본사주지 스님들이 총무원 집행부를 향해 쓴소리를 내놓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우송 스님)는 3월24일 금정총림 범
세월호 인양을 위한 종단 차원의 동참을 약속한 조계종이 정부의 세월호 인양 결정을 촉구하는 오체투지 행진을 펼친다.조계종 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는 3월26일 오전 10시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광화문광장까지 세월호 인양 촉구 오체투지를 진행한다. 오체투지에는 노동위원회를 비롯해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일반 노동자와 시민 등 30여 명이 동참할 예정이다.노동위원회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돼가고 있지만 아직도 아홉 분이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며 “오체투지 한걸음 한걸음에 세월호 인양을 바라는 간절함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