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인공지능의 문제를 다루며 인공지능과 로봇에 대한 윤리의 문제가 서양의 관점에만 맞춰져 있음을 지적한다. 불교의 시각으로 이 문제에 접근하는 저자는 미래의 인공지능이 인간에 근접한 의식조건을 갖춰야 한다면 불교윤리 또한 인공지능이나 로봇 윤리로 확장될 수 있음을 계정 삼학, 삼법인, 연기 등을 적용해 논증한다. 소랏 헝라다롬 지음, 씨아이알, 2만4000원. [1627호 / 2022년 4월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세상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히말라야에서 살아가는 쌍둥이 형제 가족은 각각 다르게 세상을 인식하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아름답고 멋진곳이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위험하고 냉정한 곳이다. 이같은 생각의 차이로 겪는 갈등과 변화의 과정에 세상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장 프랑수아 샤바 글, 클로틸드 페랭 그림, 김헤니 옮김, 고래이야기, 1만6000원. [1627호 / 2022년 4월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가벼운 서류가방 들고 출근해 법정에서 멋진 말로 억울한 누명을 쓴 피고인을 구하는 정의의 화신이 아니다. 법률회사에 소속되어 회사원 처럼 살고, 하루에도 수천 수백페이지의 서류를 들여다보며 자영업자처럼 일하는 변호사의 일상이 적나라하게 담겨있다. 대한민국 3만명 변호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생계형 변호사의 기록이다. 오광균 지음, 문학수첩, 1만1500원.[1627호 / 2022년 4월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세계 각국 헌법의 탄생과정을 통해 지금의 복잡한 세계에 대한 이해에 접근한다. 세계사에 큰 획을 그은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일본, 중국, 한국, 북한, 라틴아메리카, 이슬람 등 8개 국가, 2개 대륙의 헌법을 한 권에서 다뤘다. 드문 시도인 만큼 지금의 우리를 돌아보고 국가의 미래를 가늠하는 신선한 시각을 제시한다. 차병직 지음, 바다출판사, 3만8000원. [1627호 / 2022년 4월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
[1627호 / 2022년 4월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석가모니부처님은 2500여년도 더 전에 열반에 드셨고 미륵부처님은 아직 세상에 나투지 않았다. 기독교의 구원이나 예수의 재림도 언제일지 기약이 없다. 그 사이 사람들은 종교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삶은 팍팍하고 현실은 두려울 만큼 위태롭다. ‘인종차별, 정치적 갈등, 독재 권력의 무자비함, 아동 학대, 성폭력, 존속 살인, 자살' 등 입에 담기조차 날카롭지만 매일 같이 들려오는 현실의 문제들, 모두 다른 모습으로 세상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 같지만 그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하나의 공통점은 바로 ‘마음의 문제’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배움에는 단계가 있다. 스스로의 수준에 맞는 과정을 공부하고 어떻게 다음 단계로 나아가느냐는 결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위대한 스승일수록 제자의 근기를 살펴 배움의 단계를 조정한다. 위대한 스승 밑에서 훌륭한 제자들이 잇따라 배출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지구촌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불교를 꼽는다면 단연 티베트 불교를 빼놓을 수 없다. 나라를 잃어버렸지만, 그 대신 은둔하고 있던 티베트 불교의 위대한 스승들이 세계 각지로 흩어져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관세음보살의 화신이라 불리는 달라이
‘깨달음 중심의 인간불교’를 지향하며 재가불자들을 위한 불교교육공간으로 2011년 문을 연 고준환 본각선교원 원장이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깨달음으로 가는 길은 무엇인가’를 제시하고 있다. ‘세수하다 코 만지기 보다 쉽다’고 하지만 누구도 깨달았다는 이가 나서질 않는다. 이 책은 깨달음에 관한 역대조사들의 말씀과 일화, 경전의 가르침을 비롯해 근대 고승들의 행적까지를 두루 섭렵해 다루고 있다. 책은 고 원장이 2020년 초부터 본각선교원 유튜브 방송을 통해 진행한 강좌 ‘깨달음 세계’ 내용을 녹취해 엮었다. 고 원장은 “평생 간화
주로 전통적인 의미의 차를 중심으로 그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이야기의 마중물은 영화이다. 현대인의 필수 문화코드인 영화를 통해 자연스레 차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를 통해 차 역사와 종류, 만드는 법, 한중일 차문화, 차음악, 차도구 등 차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영화로 만나는 차 입문서다. 서은미 등 지음, 자유문고, 2만2800원.[1626호 / 2022년 3월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방대하고 신비로운 인도신화들을 섭리, 운명, 선악, 진실, 사랑, 행복의 6가지 키워드로 배치하고 그 함의를 설명했다. 인도신화는 방대하고 복잡한데다가 다소 생경한 지역의 신화라는 점에서 접근이 쉽지 않다. 인도에서 신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가 수많은 신과 영웅들이 등장하는 인도신화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김영 지음, 북튜브, 1만7000원.[1626호 / 2022년 3월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네팔은 126개 민족으로 이뤄진 나라다. 민족마다 문화·언어가 다르고 섞여 살지도 않지만 항상 평화가 넘치는 곳이다. 저자는 그곳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 이야기와 네팔 역사, 구르카 용병, 여성만을 위한 축제 등 그곳 출신이기에 소개할 수 있는 네팔을 위트 섞인 에세이로 군더더기 없이 생생하게 전달한다. 수잔 샤키야·홍성광 지음, 틈새책방, 1만6300원.[1626호 / 2022년 3월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반려동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개, 고양이, 햄스터 등과 함께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어린이에게 알려준다. 왜 애완동물이 아니라 반려동물인지, 왜 동물을 사지 말고 입양해야 하는지, 동물이 아픈 건 어떻게 알 수 있는지 등 동물을 기르며 알아야 할 사항을 44개 질문과 답변을 통해 살펴본다. 이유미 지음, 철수와영희, 1만3000원.[1626호 / 2022년 3월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1626호 / 2022년 3월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동양에서 불교는 오래된 전통에 그칠 수 있지만 서양에서는 다르다.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1889~1975)가 만년에 20세기 가장 중요한 사건을 묻는 질문에 “동양의 불교가 서양으로 건너와 기독교를 대체하는 일”이라고 답했다. 당시 토인비의 말에 고개를 갸웃거렸을 이들이 많았겠지만 지금 그 말에 수긍하지 않은 이들은 드물 듯하다. 철학, 심리학, 의학, 종교학 등 인간의 의식과 마음을 다루는 학문에서 불교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인간 행위에 대한 도덕적인 가치판단과 규범을 연구하는 윤리학에서도 마찬가지다. 낙태, 동물권, 환경 및
“아난다여, 여래는 이제 늙어 삶의 마지막에 이르렀느니라.”그로부터 3개월 후 부처님은 열반에 들었다. 부처님의 병이 깊어졌을 때 아난다는 누구보다 먼저 알아차리고 근심했다. 하지만 “목숨을 연장하여 이 세상에 더 머물겠노라 생각했다”는 말씀에 안도했다. 그리고 그 이유가 “비구들에게 깨달음의 기회를 주지 않은 채 열반에 든다는 것은 여래의 행위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임을 알고 울컥했다. 아난다에게 부처님의 부재는 황량한 대지에 홀로 선 것 같은 아득함이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마지막까지도 아난다가 부처님께 의지하지 말고 스스
어떤 일에 있어 그것이 극치에 이르렀을 때 사람들은 ‘도’의 경지에 들었다고 표현한다. 그림이나 글과 같은 예술작품일수록 그런 표현들은 흔해진다. 그렇다면 언어에 있어 간결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시는 어떨까? 어떤 시들은 언어의 틀을 갖고 있지만 언어를 초월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보여준다. 그런 시는 언어보다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떤 ‘도’의 경지나 번뜩이는 깨우침의 세계를 보여준다.‘첫사랑’ ‘면면함에 대하여’ ‘성숙’ ‘수선화, 그 환한 자리’ 등의 시로 잘 알려진 고재종 시인이 불교의 선문답과 현대시의 교감을 다룬 에세이집 ‘
천자문에는 하늘의 섭리, 땅의 원리, 인간의 도리를 바탕으로 천문, 역사, 지리, 인물, 학문, 자연, 농사, 지혜, 처세, 도덕 등이 녹아있다. 이 책은 작가가 직접 붓글씨로 쓴 천자문과 해설, 저자의 사적인 에세이가 결합한 매우 독특한 책이다. 출가자의 길을 걸었던 저자의 꿈 얘기와 동서양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김성동 지음, 좋은땅, 1만5000원.[1625호 / 2022년 3월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
하버드대학 의학박사이자 세계적인 영적 지도자 디팩초프라 신작. 완전한 명상의 기본 원리와 명상을 통해 몸의 감각을 회복하는 법, 갇혀 있는 의식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몰입하는 방법,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7일 명상 코스 등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저자 자신이 수십 년 동안 실천해왔고, 수많은 독자가 찬사를 보낸 방법이기도 하다. 최린 옮김, 센시오, 1만7800원.[1625호 / 2022년 3월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