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 일번지 서울노인복지센터가 올해 활동공간을 확대해 삶을 통해 쌓아온 어르신들의 노하우를 후배세대에 전하는데 주력한다.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희유 스님은 1월28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2015년 서울노인복지센터 운영방향을 소개했다. 희유 스님은 “우리사회 경제활동의 주축이었던 베이비부머세대가 노인세대로 이동함에 따라 노인복지환경의 변화가 요구된다”며 “서울노인센터는 올해 활동공간을 확대하고 특히 여가 및 사회참여 활동을 강화해 어르신들의 노하우가 후배세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서울노인복지센터의 올
“지난해 개정된 신도법을 바탕으로 교구신도회와 사찰신도회, 신도단체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중앙신도회가 종단의 대표 신도조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진력하겠습니다. 행복바라미 캠페인도 모든 국민이 함께할 수 있는 범국민 사회공헌나눔행사로 만들어가겠습니다.”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은 1월15일 서울 전법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는 신도조직운동이 시작된 지 6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전국 교구신도회 조직을 내실화하고 사찰신도회와 단체를 아우를 수 있는 종단 신도조직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겠다”고 새해계획을 밝혔다.중앙신도회 내실화
오는 3월 불교학연구회 9대 회장 임기를 시작하는 최종남(58·범지) 중앙승가대 교수. 그는 신심과 학문적 열정을 고루 갖춘 학자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를 따라 절에 찾던 그는 중·고교시절 불교학생회 활동을 하며 틈틈이 법문을 듣고 수련회에 참석했다. 공과대학에 입학했지만 불교학에 대한 관심이 커져갔고 군복무 중에는 불교법우회를 창립하기도 했다.1983년, 제대와 함께 불교학자의 길을 걷겠다고 결심한 그는 고(故) 김지견 박사 등 도움으로 일본으로 떠났다. 그곳에서 그는 마음의 구조,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을 알고 싶어 유식학을 전공
“구성원인 학생들이 성장하고 만족할 수 있는 대학을 만들겠습니다. 제2창학운동을 구체화해 학생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대학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위덕대 제7대 홍욱헌 총장이 취임 100일을 즈음해 기자들과 만나 “교육선진화에 매진하며 지덕을 겸비한 유능한 인재를 양성해 교육중심 지역명문대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총장은 4년 재임기간 실천과제로 “창의적 사고능력과 자존감 향상을 목표로 한 교육선진화”를 꼽았다.창의적 사고능력과 조화로운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총장 직속 ‘학
“지부·지회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제도적으로 연합활동을 장려하는 것은 물론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진행합니다. 지회·지부와 함께 기획안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불교계의 재정적 지원을 이끌어내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이채은 신임회장은 “그동안 대불련 지부·지회 현황과 활동이 중앙으로 잘 취합되지 않아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대불련이 진정한 의미의 대학생 불자 연합체가 될 수 있도록 조직을 정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건국대 글로벌
108산사순례기도회 회주 선묵혜자 스님이 ‘2014 대한민국 종교부문 NGO대상’을 수상했다.시민운동연합신문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NGO대상은 시민사회운동 및 사회공헌 등 부문에서 사회에 모범이 되는 활동을 펼쳐온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선묵혜자 스님은 2006년 통도사 순례를 시작으로 지난 8년 동안 전통사찰을 순례하면서 나눔과 바람직한 신행문화를 확산시켜 왔다. 전국의 사찰과 신행모임 등 50여곳에서 순례회의 이름을 딴 ‘108산사순례회’를 결성해 정기적으로 순례에 나설 정도로 순례의 대중화에도 크게 기여했다.NGO대상심
“도심사찰 스님들이 각자의 노하우와 어려움을 공유해 온 시간은 그 자체가 힐링이었습니다. 스님들의 서로에 대한 신뢰는 신도들로 확장됐고, 부산 불교계의 여러 활동을 기획하고 참여하는 동력이 됐습니다. 이러한 전법도량의 초심이 흔들리지 않고 항상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12월17일 부산 미타선원에서 봉행된 전법도량 의장 이·취임식에서 하림 스님이 제3대 의장으로 취임했다. 전법도량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사찰 주지스님들과 신도들의 모임이다. 하림 스님은 “전법도량의 기반을 마련한 초대의장 심산 스님과 전법도량 활동의 폭
제2회 불교음악상 대상 수상자에 좋은 벗 풍경소리 회장 덕신 스님이 선정됐다. 불교음악상은 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불교음악을 통한 불법홍포와 불교문화 발전에 공헌한 불교음악인들을 격려·치하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제정했다.대상 수사자로 선정된 덕신 스님은 찬불가 작사가로 활동하며 좋은 벗 풍경소리 회장으로 오랜 세월 어린이 불자들을 위한 찬불동요 등 찬불가 작사 및 보급에 앞장선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덕신 스님은 “개인적으로도 기쁘고 영광스럽지만 음악을 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나눠야할 기쁨”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여년
"남은 생 더 열심히 애정을 가지고 아동문학 발전을 위해 매진하라는 격려로 여기겠습니다.”조계종 포교사단 대구경북지역단 권대자 포교사가 한국아동문학연구회가 주관하는 제13회 아동문학창작상을 수상했다. 한국아동문학연구회는 12월6일 서울 중구구민회관에서 ‘제13회 아동문학창작상 및 한국어린이문학예술상 시상식’을 갖고 아동문학가 권대자 포교사에게 아동문학창작상을 수여했다. 권대자 포교사는 올 4월 간행된 동시집 ‘자연이 주는 이야기’로 아동문학창작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자연이 주는 이야기’는 총 77편의 동시가 수록돼 있다. 권
청년불자클럽·1도반 추천운동 전개“동산은 1982년 창립 이래로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숭고한 보살정신을 추구하며 재가불교운동을 선도해왔습니다. 그동안 추구해온 재가불교운동의 정신을 이어 동산의 3대 강령인 불교의 대중화, 생활화, 정토화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천하겠습니다.”동산반야회·동산불교대학 제4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종현 신임 이사장은 김재일 초대 이사장, 안동일 2대 이사장, 이상우 3대 이사장이 이어온 재가불교운동의 틀을 다지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기존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3대 강령
“우리는 모든 것이 영원하길 바라지만 모든 현상은 홀연히 생겨났다 덧없이 사라지죠. 꽃봉오리가 피고 지듯이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11월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다큐멘터리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시사회에 참석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76년째 연인처럼 살아온 89세 소녀감성 강계열 할머니와 98세 로맨티스트 고(故) 조병만 할아버지의 사랑을 담은 이 영화는 역동적인 이야기는 없지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삶의 희로애락을 담았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그동안 프로듀서로 활동해온 진모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진
만해한용운선사기념사업회 이사장 옹산 스님이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옹산 스님은 “훈장을 받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모든 사람이 사유하고 명상하는 선문화를 대중화하고 보급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님은 지난 10월29일 문화의날을 맞아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다.옹산 스님은 지난 2007년 덕숭총림 수덕사 주지 재임 당시 홍성 출신의 현대미술 거장 고암 이응노 화백의 시대정신과 예술혼을 새기고 지역문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고암이 생활하던 수덕여관을 미술관으로 개원했다.이와 함께
“스스로를 믿고 의심하지 않겠습니다.”부산 불광사 주지 보광 스님이 11월3일 강원도 고성 통일안보공원에서 10보1배를 회향하며 꺼낸 첫 마디다. 스님은 지난 9월1일 불광사를 출발해 통일전망대 통일대불 앞까지 807km에 이르는 거리를 64일간 10보1배로 순례했다. 스님은 “10보1배를 마치면서 ‘스스로의 선택을 의심하지 않겠다’는 확신이 굳건해졌다. 절을 하고 길을 걸을 때 ‘왜 이 수행을 해야 되는가’ 끊임없이 반문했고, 불평과 원망의 순간들이 떠올라 걸음을 멈출 때도 있었다. 하지만 법흥사를 지나고 상원사를 향하면서 마음이
최명숙 보리수아래 회장이 10월3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제9회 대한민국 장애인 문화예술상’ 문학상을 수상했다.최 회장은 시인으로 활동하며 1992년 시와 비평 신인상과 1995년 곰두리문학상 소설부문, 2000년 솟대 문학 본상 등을 수상했다. 2012년 포교사 품수를 받았으며 장애인포교에 매진하고 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269호 / 2014년 11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어려운 종단상황에서 총무원장 소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무엇보다 종도의 화합을 도모하고 원융종 발전의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나아가 종단을 넘어 불교중흥을 위한 활동에도 매진하겠습니다.”사단법인 대한불교원융종 제9대 총무원장에 진호 스님이 선출됐다. 원융종은 11월4일 총본산 원융사에서 중앙종회(의장 해안 스님)를 개최하고 총무원장 대행을 맡고 있는 부원장 진호 스님을 신임 총무원장으로 선출했다.진호 스님은 당선 직후 “동체대비 정신과 애종심으로 원융종을 발전시키자”고 당부했다. 스님은 이어 “총무원을 개편한 뒤 투
“최종 목표는 전주 한옥마을에 사찰음식센터를 세워 도시환경과 육식에 중독된 현대인들 심신을 해독하고 싶습니다.”완주 송광사 주지 법진 스님 화두는 ‘해독(디톡스·detox)’이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소임을 보던 시절부터 궁리했던 부분이다. 유네스코가 선정한 국내 유일 음식창의도시 전주를 택했다. 그리고 2012년부터 전주 비빔밥축제에 ‘송광사 아름다운 연(蓮)음식’ 부스를 열고 음식에 담긴 의미를 전해왔다. 3년째 진행한 연음식 부스는 비빔밥축제에 유일한 불교 코너다. 2년간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올해는 가장 큰 부스를 배정
“부산 차인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바탕으로 지역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차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인재양성에 앞장서겠습니다.”부산 기장군 청량사 주지 보혜 스님이 제7대 부산차인연합회장으로 취임한다. 11월9일 오전 11시 청량사에서 취임인사와 함께 제1회 청량차문화축제를 개최하는 보혜 스님은 “차향 가득한 산사에서 귀한 인연들과 더불어 법향을 나누는 찻자리를 마련한다”며 “차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나눔을 실천하는 모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보혜 스님은 특히 “부산차인연합회장으로 지역 예술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대한민국 사적 제231호 홍성 홍주읍성 해체수리 과정에서 미륵사 탑 부재들이 대거 출토됐다. 이와 관련 홍성군과 문화재청은 탑 부재들을 홍주읍성 보수에 다시 사용할 계획이었다. 삼국시대 토성으로 축조된 홍주읍성은 조선시대 석성으로 개축하는 과정에서 미륵사를 훼철해 성을 쌓는데 사용했다. 이에 지역 불교계가 문제를 제기했고, 홍성군과 문화재청은 논의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안내판을 설치하고, 자료로 남겨 추후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탑 부재 출토와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고 협의를 주도한 홍성 석불사 주지 범상 스님은 “당초 복원을
“연제구는 부산의 행정중심지입니다. 지역의 위상에 걸맞는 포교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의 모든 사부대중과 함께 불교발전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10월23일 부산 연제구청 구민홀에서 취임식을 가진 부산 연제구불교연합회 신임회장 혜원정사 주지 원허 스님의 포부다. 초대 연합회장 원광 스님에 이어 제2대 연합회장이 된 원허 스님은 “불심의 도시 부산에서도 연제구는 행정의 중심지다. 그만큼 중요한 지역이지만 그동안 지역보다는 부산의 일에 비중을 두고 활동해 왔던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연제구 승·재가의 화합과 발전을 바탕으로 지역
“지역 사부대중의 화합을 바탕으로 소외이웃을 위한 자비나눔을 펼치겠습니다.”부산 감천동 약수사 주지 혜우 스님이 제10대 부산 사하구불교연합회장으로 취임했다. 10월17일 약수사에서 개최된 ‘제2회 사하구민과 함께하는 사하불교 불자의 밤 한마당’에서 전 회장 법인 스님으로부터 회기를 전달받고 취임을 알린 혜우 스님은 “일체동근(一切同根)이라는 말이 있다. 모두 한 뿌리에서 자라난 가지와 잎이라는 생각으로 화합하며 행복한 사하구를 만들어 가야할 것”이라며 “봉사하는 사하불교의 가치를 더욱 확고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취임의 포부를 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