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법력으로 서방정토 극락세계 걸음걸음 가옵시라. 생명의 소유자이신 벗들이여 자유로우서 평화로우서 행복하소서.”성덕종(총무원장 도연 스님)은 4월18일 천안 망향의 동산에서 ‘제4회 고혼위령 천도재’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으로 고국을 떠난 망국의 서러움과 고난 속에 고향을 그리며 숨진 무연고 해외동포와 위안부 할머니, 강제징용 피해자, 코로나19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총무원장 도연 스님은 “코로나19로 신도들이 참석을 못하고 종단 스님들과 조촐하게 천도재를 모시게 됐다”며 “그러나 영
대전시사암연합회(회장 원각스님)는 4월10일 대전 지하철 시청역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을 가졌다.행사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회장 원각 스님과 설문, 백령 스님 및 신도 등 10여명만 참석했다. 원각 스님은 “예년 같이 성대하게 점등식을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대전 지하철 시청역, 중앙로역, 노은역 등 3곳에 봉축등을 밝히게 된 것을 함께 봉축하자”며 “오늘 점등식이 전 국민의 마음에 희망의 불을 밝혀 코로나19를 물리치고 우리 사회에 부처님의 가피가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설문 스님은 “등 제작에
“근대 우리 민족의 수난 속 해외에서 억울하게 잠든 영가들을 위로하고 축원하며 극락정토로 보내드리고자 야단법석을 마련합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구촌 모든 생명이 다시 평화를 찾을 수 있도록 기원할 것입니다.”성덕종(총무원장 도연 스님)이 4월18일 천안 국립망향의동산에서 ‘제4회 합동영령 천도재’를 봉행한다. 국립망향의동산은 일제강점기 해외에서 숨진 1만2000분의 영가를 비롯해 위안부 피해할머니들을 모신 공간이다. 성덕종은 매년 4월 이곳에 모신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축원하는 천도재를 봉행해왔다. 지난해에는 4
천안 각원사(주지 대원 스님)는 4월8일 경내 저수지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등불을 밝히는 점등식이 봉행했다. 행사에는 주지 대원 스님을 비롯해 이영철 신도회장, 성기만 불교대학총문회장과 각원사불교대학 졸업생 중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연등에 불을 밝혔다.주지 대원 스님은 “전 국민이 코로나19로 신음하고 있다. 이번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모든 이의 가슴에 질병이 물러나길 기원한다”며 “아울러 불자들의 가정과 마음에 부처님의 가피가 깃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철 신도회장도 “오늘 연등에 불
“경전에는 ‘계로 인해 정이 생기고, 정으로 인해 지혜가 발현된다’고 했습니다. 선지종찰 수덕사에 계와 율을 공부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에 들어 혜를 발현하는 훌륭한 스님들을 많이 배출되기를 기원합니다.”덕숭총림 수덕사가 3월30일 조계종 교육원의 인가를 받아 율학승가대학원을 개원했다. 율학승가대학원 학감으로 임명된 진일 스님은 “율장에 나타난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출가수행자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학인스님들과 함께 연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율장에는 출장수행자로 살아가는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강조한 스님은 “부처님은 제자
세종사암연합회(회장 환성 스님)는 3월27일 세종시청을 방문해 사암연합회 회원스님들이 모연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기탁식에는 회장 환성 스님을 비롯한 광제사 주지 원행, 송림사 주지 혜전, 송봉암 주지 송봉 스님이 참석했다. 환성 스님은 “불교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법회 및 대중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고 있다”며 “중생이 아프면 부처가 아픈 법이다. 부족한 금액이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춘희 세종시장은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
덕숭총림 수덕사(주지 정묵 스님)가 3월30일 한국 선불교 중흥조 만공 선사 탄신 149주년 기념 다례재와 율학승가대학원 현판식 및 개원식이 봉행했다.수덕사는 이날 만공 스님 탄신 기념 다례재를 봉행한 후 율학승가대학원 개원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수덕사 율학승가대학원은 지난 1월 조계종 교육원으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대학원장은 수덕사승가대학 교수사 등을 역임한 영도 스님, 율감은 선운사 초기불교승가대학원을 졸업한 진일 스님이 맡았다.덕숭총림 방장 달하우송 스님은 “만공 대선사가 오신 날 성스럽게도 수덕사 도량에 율학승가대학
청주교도소 교정협의회(회장 해광 스님)은 3월24일 청주교도소에서 절편 1300인분을 보시했다. 전달된 절편은 창원 지장선원 혜광. 청주 석문사 혜전, 덕일 스님일 비롯해 교정협의회 회원들의 동참으로 마련됐다.회장 해광 스님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교정협의회 종교행사가 4월말까지 금지돼 마음만 전할 수 있어 안타까웠다”며 “회원들의 십시일반 정성으로 마련한 선물인 만큼 따뜻한 마음까지 더해져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응분 청주교도소장은 “교정기관 안에서 생활을 하는 수형자들은 외부인의 접촉이 일절 금지되는 등 더욱 힘겨운 시간을
“부처님 가르침에 입각한 수용인 중심의 교정복지 활동을 펼치고자 합니다. 과거에 지은 죄를 참회하고 불제자로 거듭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사부대중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기원합니다.”제천 관음정사 주지 탄석 스님이 최근 ‘교정복지교화단’ 설립을 마치고, 전국 교정기관에 수감 중인 수용인을 위한 교정복지 활동을 펼칠 도반들을 공개 모집하고 나섰다. 스님은 5월 말까지 교정복지교화단 구성 및 교육, 활동에 관한 시스템을 갖추고 6월 초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스님은 교정복지교화단 설립에
천안불교사암연합회(회장 정일 스님)는 3월19일 천안시청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및 의료진들의 코로나19 방역 및 예방물품 등 구입에 사용된다.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1530호 / 2020년 3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서산 연암산 천장사가 3월8일 경허성우(鏡虛惺牛, 1849~1912) 선사의 정신적 고향이자 보림처인 지장암의 상량식을 봉행했다.천장사 지장암은 경허 선사가 18년 동안 주석하면서 칼을 갈아 턱에 받치고 송곳으로 허벅지를 찔러 수마(睡魔)를 물리칠 만큼 초인적인 수행력을 보였던 유서 깊은 도량이다. 지장암은 천장사에서 조금 떨어진 산모퉁이에 위치한 도량으로, 경허 선사는 지금으로부터 120여년 전 지장암에 주석하면서 화두 참구와 참선 수행해 매진했다. 당시 지장암은 경허 선사가 한겨울 홀로 정진하면서도 지장암 토굴의 수리를 제대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월28일 충남 종교계 지도자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마곡사 주지 원경, 수덕사 부주지 주경, 태고종 세종충남종무원장 청공, 천태종 만수사 월산 스님과 유흥식 가톨릭 대전충남교구장, 김상윤 충남기독교총연합회장, 최만석 충남기독교협의회장, 오은도 원불교 대전충남교구장, 손영호 가정연합충남교구장 등이 참석했다.양 지사는 “충남도는 방역에 집중하는 한편, 신천지 교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다중이용시설 임시휴관 및 행사 취소, 연기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종교계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