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수)▲서울 조계사 ‘적멸보궁 성지순례’=오전 6시30분 조계사 일주문 앞 출발, 설악산 봉정암. 02)768-8520 ▲부산 금정구노인복지관 ‘어버이날 기념 걷기대회’=오전 9시, 부산대역 야외무대. 051)792-7208 ▲광진노인종합복지관 ‘제13회 효사랑 나누기 한마당-어버이날 기념식 및 경로축제’=오전 11시, 관내 대강당. 02)466-6242 5월 5일(목)▲오대산 월정사 ‘제13회 오대산 천년 숲 선재길 걷기’=오전 10시, 경내 출발. 033)339-6800 ▲대구불교총연합회 ‘달구벌 관등놀이=오전 11시,
여러분들이 ‘육조단경’을 공부하는 데 있어 유념할 게 있습니다. ‘육조단경’에 방점을 두지 말고 해탈에 방점을 둬야 한다는 것입니다. ‘육조단경’은 목적이 아닌 방편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이뤄야할 게 있다는 말입니다. 그것은 걸림 없는 자유입니다. 지금 여기서 내 마음이 무엇인가에 걸려들면 갈등이 생기고 갈등이 생기면 괴롭게 됩니다. 하지만 그 어느 것에도 걸려들지 않으면 내 마음은 평화롭습니다. 그 평화로움을 해탈이라고 말합니다. ‘육조단경’을 방편 삼아 공부하는 것은 해탈에 이르기 위함입니다.‘상구보리하화중생’은 삶 목적구류
어느 날, 홍인대사께서 제자들에게 스스로를 잘 살펴본 뒤 게송 한 수를 지어 가져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큰 뜻을 깨친 자를 법제자로, 즉 육대조사로 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이에 500명 제자들이 대사형인 신수 스님에게 맡기자고 뜻을 모았고, 신수 스님은 게송을 지어 벽에 붙였습니다.오조홍인, 게송 적은 신수에게사유해 다시 지을 것을 당부부처님도 삼매가 아닌 사유로보리수 아래서 연기법 깨달아현실은 마음가짐 투영에 불과무의법 차원의 삶을 지향해야점법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만돈법은 이 순간 알아차리는 것시간 개념 아닌 인식전환 개념존재하
부처님께서 입적하시기 직전 아난존자가 여쭸습니다. “부처님께서 돌아가시면 저희들은 누구에게 의지해야 합니까.” 부처님은 “자등명법등명(自燈明法燈明)하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자등명을 법등명 앞에 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등명은 ‘자신의 등불을 밝혀 그 빛을 따라가라’는 뜻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미 45년간 법을 설하셨기에 그 법대로 살면 되는데, 왜 자등명을 먼저 언급하셨겠습니까. 여러분들은 여기서 ‘스스로’에 방점이 찍혀있다는 것을 깨달아야합니다. 내면에 있는 자등의 소리, 자등의 불빛에만 의지하더라도 우리 인생은 충분하다는 것입니
계속해서 청화 큰스님 역주 ‘육조단경’의 해제 가운데 일상삼매(一相三昧)와 일행삼매(一行三昧)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육조단경’에는 일행삼매 개념이 뚜렷하게 나타나 있는 데 반해 일상삼매에 대한 개념은 없습니다. 일행삼매는 무엇입니까. ‘육조단경’은 직심(直心)을 행하는 것을 일행삼매라고 합니다. 직심은 무엇입니까. 직심은 곧은 마음이요 진심이며 참마음입니다. 이 뜻이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돈법(頓法)을 잡아버리면 직심의 뜻이 마음속에서 쑥 올라오게 됩니다. 일상삼매와 일행삼매는 어떻게 이해하면 될까요. 종
4월 13일(수)▲서울 조계사 ‘약사기도 성지순례’=오후 6시 일주문 앞 출발, 팔공산 갓바위. 02)768-8520 4월 14일(목)▲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세월호 2주기 추모법회’=오후 7시, 진도 팽목항, 15일까지. 02)2011-1927 4월 15일(금)▲공주 개명사 ‘삼존불 봉불식 및 낙성법회’=오전 10시, 경내. 041)854-2058 ▲조계종 중앙신도회 ‘제4회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오후 6시, 광화문 광장. 02)733-7277 4월 16일(토)▲부산 홍법사 ‘4월 걸망 메고 떠나는 홍법사 108산사 순례’=오전
여러분 반갑습니다. 시작에 앞서 ‘육조단경’ 강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에게 ‘육조단경’ 공부할 기회를 얻었다는 것은 천재일우가 됩니다. 왜 천재일우인지는 이 강의가 끝나기 전에 충분히 느끼게 될 것입니다. 강의 교재는 청화 큰스님께서 번역하신 ‘육조단경’입니다. 청화 큰스님은 제 스승이십니다. 이 책에는 그분의 숨결이, 그분의 에너지가 고스란히 배어있습니다. 청화 큰스님은 이 책을, 단지 쓰기 위해 쓰지는 않으셨습니다. 당신의 골수를 뽑아내는 심정으로 정성스럽게 번역을 하셨습니다. 청
3월 30일(수)▲대구 동화사 ‘주지 능담 효광 스님 진산식’=오전 11시, 대구 동화사 통일약사대불 앞 특설무대. 053)980-7900 ▲서울 광진노인종합복지관 ‘2016 초청공연-찾아가는 가요콘서트’=오후 1시, 관내 지하 2층 대강당. 02)466-6242 ▲서울 봉은사 ‘자비도량 참법기도’=오후 2시, 경내 법왕루, 4월8일까지. 02)3218-4823 ▲서울시어르신취업훈련센터 ‘창의직업 아카데미-도슨트 교육’=매주 수·금요일 오후 2시, 센터내 교육장, 5월6일까지. 02)735-1919 ▲금강대 불교문화재연구소 ‘세미나
4월 전국 불교계 평생교육원이 2016년 봄 강좌를 일제히 개강한다. 불교평생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봄 강좌를 개설하는 곳은 총 20곳으로, 각기 봄 강좌 개강을 앞두고 본격적인 수강생 및 회원 모집에 나섰다.교육협의회 소속 전국 20곳4월 맞아 일괄 개강 앞두고수강생·회원 모집 본격 착수마인드케어·명상지도사 양성기본 교육과정으로 개설키로지난해까지는 불교계 평생교육원들이 각기 개별 강좌를 개설해 운영했으나, 올해에는 20곳 모두 불교평생교육협의회 차원에서 제공하는 마인드케어 지도사 양성교육과 명상지도사 양성교육 강좌를 일괄 개설해
간화선을 비롯해 사마타와 위빠사나, 아나빠나사띠, 명상심리치료, 하트스마일 등 초기불교와 대승불교를 아우르는 명상수행 전문지도사 육성 강좌가 열린다.한국명상지도자협회명상 아카데미 개강3월9일부터 수·목요일사마타·참선·심리치료통합적 개괄 강의 ‘눈길’자격취득 460시간 이수협회 차원 검증·인증제한국명상지도자협회(이사장 혜거 스님)는 2월17일 “1년간 준비과정을 거쳐 첫 대중사업으로 ‘지혜와 평화의 길을 모색하는 명상 아카데미 대강좌’를 개강한다”고 밝혔다.이번 강좌는 불자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불교전통수행에 기반한 명상을 대중화하기
불교상담개발원이 간화선·위빠사나를 현대명상에 응용할 불교명상지도사 육성에 나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교육으로 조계종 소속 스님들에게 연수점수를 부여하는 특전이 추가됐다. 불교상담개발원(원장 도성 스님)은 최근 “2월24일부터 7월16일까지 19주 동안 명상지도사 2급 교육과정을 실시한다”고 2월4일 밝혔다. 명상지도사 2급 과정은 단순히 현대인들의 지친 심신을 힐링하는 수준을 넘어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간화선·사마타·위빠사나 등 불교수행을 바탕으로 현대적 응용명상을 교육해 불교명상지도사로서 전문성 함양에 주력했기 때문
어떤 사건이 누군가에게는 큰 상처가 돼 두고두고 그를 괴롭힌다. 반면 똑같은 사건이 어떤 이에게는 삶을 성숙시키는 지혜가 된다. 동일한 사건이 누군가에게 좋은 경험이 되고 누군가에는 사고가 되는 것은 왜 일까? 그 답은 세상을 향한 시선이 긍정이냐 부정이냐에 달려있지 않을까. 긍정은 막연히 좋을 것이라는 낙관과는 다르다. 사건의 한 측면에만 매달려 ‘괴롭다’ ‘나쁘다’ ‘싫다’ ‘화난다’ 등 감정에 휩싸이지만 긍정적인 시선은 사건의 새로운 이면들을 보도록 하기 때문이다.승한 스님이 불교방송 문자서비스를 통해 매일 아침 독자들에게 보
“배우면서 가르치고 가르치면서 배우겠습니다.”최순이(청정화, 64) 부산 해운대구건강가정지원센터장의 교사로서의 삶은 이 한 마디로 시작됐다. 1980년 5월, 두 눈을 반짝이며 운동장에 모인 초등학생들 앞에서 그는 교사로서 소신을 이렇게 밝혔다. 준비도 없이 불쑥 내뱉었던 그 말은 그때부터 자신의 삶을 비추는 인생의 거울이 됐다. 그렇게 30년 교사 생활을 했다.30여년 교직 생활 회향하며‘상담사’ 발원으로 배움의 길열정 하나로 63세 석사 취득남편 먼저 보낸 안타까움에사회복지사 자격 공부 몰두잘 가르치려 욕심 부리기보단마음 속 알
1월 13일(수)▲동사섭 ‘청소년을 위한 동사섭 행복캠프’=오후 2시, 함양 행복마을 동사섭수련센터, 16일까지. 055)962-1070 ▲운문사승가대학 ‘운문사승가대학·운문사 한문불전대학원·보현율원 신입생 모집’=28일까지. 054)372-8800 1월 14일(목)▲서울 봉은사 ‘불기 2560년 주지스님과 함께하는 선원 대중공양’=오전 6시30분, 오대산 월정사. 02)3218-4819 ▲서울 조계사 ‘불기 2560년 1월 성지순례-선원대중공양’=오전 6시30분 일주문 앞 출발, 대구 동화사. 02)768-8520 ▲맑고향기롭게
남방의 소승불교국가에서는 초기교단의 모습인 탁발(托鉢)공양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 한국에서도 예전에는 탁발을 했지만 오늘날은 종단 차원에서 금지하고 있다. 이는 현대사회의 구조에 맞춰 승가의 음식 문화 또한 변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가 알고 먹는 사찰음식은 언제부터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을까?이에 앞서 한국 사찰음식의 역사를 간단히 살펴볼 필요가 있을 듯 하다. 불교가 한국에 전래된 후 국가에 정식 승인을 받게 되면서 불교 정신(불살생, 생명존중의 가치)이 담긴 음식문화가 널리 전파되기 시작했다. 삼국시대
수행하며 자비행 펼치는 ‘평등재가공동체’가 출범한다. 정법빠리사(대표 정은용)는 “10월1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구로 목동 보광정사에서 진리에 귀의하는 평등공동체를 창립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법빠리사, 10월18일 창립법회아비라·사띠명상 생활화 발원토요일 정기법회·수행처 탐방청정지계운동·개척자학교 교육정법빠리사(Dhamma Parisa)는 평등공동체(Parisa)를 이루고자 평생 전법개척의 길을 걸어온 부처님 정신을 계승하는 단체다. 관념불교 벗어나 수행과 교리를 바탕으로 자비행을 실천하겠다는 게 설립취지다. 때문에 창립목
9월8~10일, 인제 만해마을서정우 스님 등 200여 명 참석 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정우스님)가 9월8~10일 강원도 인제 만해마을에서 ‘불기 2559년 하계 군승 안거 및 수련회’를 가졌다. 군종교구는 군승 상호간의 화합과 일체감을 고취시킴으로써 군포교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매년 두 차례 안거 및 수련회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군승 안거는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을 비롯해 140여명의 현역군승과 예비 군승 60여명이 동참하는 등 총 200여명의 부루나 후예들이 동참했다.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은 입재식 법어에서 “군포교에 진력하는 군승
주역만큼 세상으로부터 편견을 많이 받는 학문도 없을 것이다. 주역에 대한 편견은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더욱 커졌다. 뿐만 아니라 주역은 내용이 난해하고, 사람에 따라서 해석도 제각각이다. 상과 수, 뜻 가운데 어느 한 분야에 저마다의 초점이 치우쳐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어떤 사람은 주역을 세상에서 으뜸가는 도덕 교과서라 말하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아직 오지 않은 인간의 미래 예측용 마법의 부적쯤으로 간주하기도 한다. 실제로 주역은 어느 쪽에서 접근하더라도 매우 그럴듯하다. 때문에 주역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오빠와 다투고 난 현이(중3)가 엉뚱하게도 엄마에게 화풀이를 한다. “엄마! 오빠가 잘못하면 야단 좀 치세요. 엄마가 오냐오냐하고 받아주니까 자기만 똑똑한 줄 알고 사람 무시한다니까요.” 부모·자녀는 미숙한 인간일 뿐서로 시행착오 거듭하며 적응보시·이행·동사서 화합 배워그 말을 듣는 순간 엄마는 웃음이 나왔다. 왜냐면 얼마 전에는 아들 석이가 이렇게 말했기 때문이다. “엄마 제발 현이 좀 혼내세요. 여자라고 응석을 받아주니까 정말 잘난 줄 건방떤다니까요.”아이들은 지금 엄마의 잘못된 교육으로 오빠 또는 동생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 연기 결정포교원 행사 잇따라 취소·연기법주사 금동미륵대불 회향식도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여파로 불교계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는 6월8~10일 화성 용주사와 수원 등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제36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는 6월4일 오전 회장 자승 스님과 이사장 도산 스님, 사무총장 법등 정사와 실무진이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는 38년 역사를 지닌 민간교류 대회로서 1977년 1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