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에 사는 A 씨는 최근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다며 안아달라고 보채는 아이 때문에 고민이다. A 씨는 아이가 걷기 싫어서 어리광을 피운다고 생각해 안아주기보다 계속 스스로 걷게 했다. 그러나 아이의 발목이 자주 삐거나 넘어지자 혹 아이가 걸을 때 아파하는가 싶어 신경외과를 찾았다.A 씨의 아이와 같이 조금만 걸어도 다리 통증을 호소하거나 발목이 삐고 넘어지는 일이 잦다면 안짱다리를 의심해볼 수 있다. 아직 성장 중인 아이들은 성인과 다른 걸음걸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안짱다리의 경우 아이들의 보행을 방해하고 성장에 악영
최근 코로나바이러스와 더불어 노후 불안감, 불안한 직장 및 사업 등과 맞물리면서 일반인들도 공황장애를 겪는 경우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공황장애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는 최근 5년 사이 60% 넘게 증가했다. 2020년에만 19만6443명이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공황장애는 대표적인 스트레스 관련 질환으로 우울증과 더불어 가장 익숙한 정신장애 중 하나이다. 많은 연예인들이 매스컴에 나와 공황장애 치료를 받고 있음을 밝혀 그 증상과 원인, 극복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공황장애란 특별한 이유 없이 예
치아는 강도가 매우 높아 단단하고 질긴 음식도 모두 씹어서 소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신체 다른 부위처럼 손상 후 자연히 회복되지 않는다. 게다가 내부에는 약한 상아질, 신경조직이 있어 한 번 손상되면 내부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따라서 치아 손상이 발생한 후에는 늦지 않게 치료해야 한다. 충치를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내부 깊숙한 곳에 위치한 신경조직에 염증이 발생하고, 인근 치아로도 충치가 전염될 수 있다. 심하면 치아 뿌리로 염증이 이어져 자연치를 살리기 어려울 수 있다.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체감되지 않고 치아 손상이
세월이 지나면 누구나 노화를 겪기 마련이다. 얼굴에 주름도 늘어가고 여러 기능이 저하되는데 치아 역시 마찬가지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잇몸이 느슨해지고 치아가 약해지며 자연치아가 흔들리거나 상실될 수 있다. 치아는 삶의 질을 좌우할 수 있는 부분으로서 단순한 문제로 치부해서는 안 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보아야 한다.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잇몸뼈가 점차적으로 흡수되고 비어있는 공간으로 인접치가 쏠리면서 치열이 망가질 수 있다. 앞니와 어금니, 송곳니 등이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해야 한다. 저작기능을 주로 담당하는 어금니가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긴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안구건조증의 위험에 언제나 노출되어 있다. 전자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크게 감소, 눈물의 증발이 정상보다 증가해 나타나게 된다.여름철에는 이러한 안구건조증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여름은 무더위로 에어컨, 선풍기 가동이 지속되는데, 밀폐된 공간에서 오랜 시간 에어컨을 틀 경우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안구건조증이 생기기 쉽다.안구건조증은 눈이 건조하고 뻑뻑하며, 작열감이나 가려움, 눈부심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구건조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소나기 예보가 잦다. 요즘 같이 습도가 높은 시기에는 피부에 통풍이 이루어지지 않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게 된다. 특히 현대인들은 구두와 양말을 신고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 무좀에 걸리기가 쉽다.무좀은 우리나라에서 흔한 피부사상균이다. 주로 피부의 가장 바깥 층인 각질층이나 손발톱, 머리카락 등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한다. 두피에 생기면 염증 및 탈모를, 손발에 생기면 허물이 벗겨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발톱무좀의 경우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며 발톱 변형을 유발하게 된다. 한번 걸리면
장맛비가 참으로 괴팍하게 내리는 것 같다.장마철이 시작되면 물난리 걱정이 앞서기도 하지만 제비가 추녀 밑에서 날갯짓을 잠시 쉬었다가 언뜻 다시 펼쳐지는 파아란 하늘로 비행하는 풍경을 상상하기도 하고, 만해 스님의 시 ‘알 수 없어요’를 통해 그려지는 ‘지리한 장마 끝에 서풍에 몰려가는 무서운 검은 구름의 터진 틈으로 언뜻언뜻 보이는 푸른 하늘은 누구의 얼굴입니까’라는 서정을 기대해 보지만, 올해 장맛비는 다른 것 같다. 마치 숨 쉴 틈 없는 돌발 변수들이 돌출하는 현재 우리 정치판의 한 장면처럼 이번 장마는 근년과는 너무 다른 것
우리 눈은 신체 부위 중 연약한 부분으로 손꼽힌다. 현대인은 과도한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시력저하를 유발하는 초고도근시, 고도난시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들 중 상당수는 오랜 기간 안경 또는 콘텍트렌즈를 착용하다가 결국에는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계획하기도 한다. 그러나 문제는 난시가 있으면 일반적인 라식이나 라섹 등의 치료를 받기 어렵다는 점이다. 난시란 각막 및 수정체의 굴절 이상으로 인해 평행광선이 초점을 만들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물체를 볼 때 시야가 흐릿해지고 물체의 상이 출렁거리는 현상으로 어지럼증을 느
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Human Papilloma Virus)의 감염으로 인한 피부질환의 일종으로 신체 어느 부위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 전염성이 있어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사마귀를 자극하게 되면 다른 부위로 번지거나 크기가 더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병변이 나타나는 위치에 따라 손발톱 주위에 생기는 심상성사마귀, 손이나 발바닥에 생기는 수장 족저사마귀, 얼굴 부위에 생기는 편평사마귀, 아이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물사마귀, 성기나 항문 주위에 생기는 성기 사마귀 등으로 나뉘게 된다. 손이나 발에 생기는 사마귀의
강남에 거주하는 J씨는 최근 자녀에게 충치가 생겨 치과에 방문했다. 아이들은 스스로 구강 청결 관리를 하기 어렵고 치아에 이상이 발생해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유치에 충치가 어느 정도 진행된 후 발견하는 케이스가 많은데, 이때 치료해야 영구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보통 유치는 나중에 빠질 치아이므로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도 한다. 하지만 유치 충치치료가 제때 되지 않으면 치아가 조기 탈락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영구치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거나 자랄 공간이 부족해 덧니, 치열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다.그리고
대만불교를 특집으로 다룬 ‘불교평론’ 여름호(통권 90호)가 나왔다.‘대만불교의 어제, 오늘, 내일’이란 주제를 다룬 이번 호에는 는 △대만불교의 역사와 현황(김응철) △대만의 종교지형과 불교의 위치(서대원) △대만불교의 중심 4대종문의 성립과 전개(이병욱) △코로나 상황과 대만불교 의례(김성순) △대만불교의 계율주의와 재식(齋食)(김현진) △대만불교의 국제활동 성과(양정연)가 수록됐다.이밖에도 ‘논단’에는 △표층종교에서 심층종교를 향하여(오강남) △서구 불교의 학문적 형성과 전개Ⅱ(이민용)가, ‘나의 삶 나의 불교’에는 만해는 행
특정 신체 부위가 검게 착색되는 색소침착으로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 다양한 부위에 생길 수 있지만 엉덩이 등의 부위는 누군가에게 말하기 부끄러운 마음에 혼자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색소침착은 잦은 마찰, 반복적인 자극으로 생기기 쉽다. 특히 엉덩이는 제모나 종기, 여드름에 의한 색소침착도 흔하다.이는 건강상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외적인 측면에서 지저분해 보일 수 있어 적잖은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미백크림 등을 이용해 스스로 해결해보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이 경우 의료적 방법을 통해 개선을
요즘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에서는 ‘오운완’이라는 해시태그를 쉽게 볼 수 있다. ‘오늘운동완료’의 줄임말인 이 해시태그는 꾸준한 운동을 통해 이른바 ‘갓생’(god+인생)을 살려는 MZ세대의 마음가짐을 보여준다. 하지만 헬스클럽에서의 과격한 근력운동, 스쿼트, 등산, 골프, 야구, 스쿼시, 테니스 등으로 관절 손상의 문제를 겪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준비운동, 스트레칭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긴장된 근육을 갑자기 과격하게 사용하거나 잘못된 자세로 척추, 관절에 자극을 줄 경우 스포츠 부상을 입을 수 있다. 하체 근력
보통 오랜 시간 서있거나 앉아있는 경우 다리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이때 가볍게 마사지를 하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등 간단한 방법으로 피로감을 풀어줄 수 있다.하지만 다리 피로감과 부종, 저림 증상이 잦은 경우, 자다가 갑자기 다리에 쥐가 나는 등 이상 증세가 반복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야 한다. 하지정맥류 증상은 정맥 내의 판막이 손상되면서 다리에서 심장으로 혈액이 흐르지 못하고 역류, 정체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판막은 얇은 구조물이며 찢어지거나 늘어지기 쉽다. 한 번 망가지면 혈액을 심장으로 보내기 어려워지며, 혈액이 역류하면
얼마 전 한 세계적인 팝스타가 SNS를 통해 한쪽 눈이 감기지 않고 입도 비뚤어진 얼굴을 공개하며 람세이헌트 증후군 투병을 고백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후 람세이헌트 증후군의 원인과 증상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람세이헌트 증후군은 ‘대상포진-수두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특발성 안면신경마비 질환이다. 바이러스 의한 슬상신경절 내 염증반응으로 신경섬유를 싸고 있는 수초가 손상되어 없어지는 탈수초화가 일어나면서 부종이 발생하면 안면신경을 압박하여 안면신경마비가 발생한다. 대상포진-수두바이러스는 어릴 적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0년도 조사에 따르면 치과 방문 이유 1위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16,372,879명, 2위는 치아우식으로 6,189,346명, 3위는 치수 및 근단주위조직의 질환으로 3,961,958명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위 질환의 환자 수가 2, 3위 질환의 환자 수를 합한 것보다 많다.치주 질환은 입속의 세균에 의하여 생긴 염증이 치아 주변의 잇몸과 잇몸뼈 등을 파괴하게 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통증을 느끼는 상황이라면 이미 염증이 깊어져 발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치주 질환 증상으로 치아 간 균형이
6월이 되면서 낮 최고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다른 계절과 달리 무더운 상황이 지속되고, 습한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여름은 피부 질환으로 인해 고민을 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것이 특징이다.압구정에 거주하고 있는 40대 남성 김 모씨는 여름이 되자 땀이 많이 흐르고 습해져 피부 트러블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트러블은 피부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두피와 같은 부분에도 함께 일어났기 때문에, 더 큰 고민이 되고 있다.땀과 피지 분비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왕성해질 수 있는데, 이러한 문제는 얼굴과
날씨가 점점 무더워질 모양새다. 거리에는 벌써부터 반팔, 반바지에 슬리퍼까지 착용한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곤란한 이들도 있다. 바로 발톱무좀 환자들이다. 여름에도 발을 노출하는 것이 꺼려져 감추기 일쑤다.발톱무좀이 생기면 발톱 표면이 갈라지면서 부스러지고 두꺼워진다. 누렇게 또는 하얗게 착색이 되는 경우도 있다. 남자뿐 아니라 여자에게도 흔하게 발생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이는 단순히 미용적으로 신경 쓰이는 것을 넘어서 방치하면 다른 부위로 확산될 수 있다. 게다가 실내화, 발수건 등을 함께 사용하는 가족 및 타인에게
성인의 치아는 사랑니를 제외하고 28개로 되어있다. 각각 위치에 따라서 기능과 특성이 다른데, 크게 송곳니, 어금니, 앞니로 나눌 수 있다. 송곳니는 뾰족한 모양으로 되어있어서 음식물을 찢을 때 주로 사용한다. 어금니는 치아 중 크기가 가장 크고 평평한 모양으로 되어있는데, 음식을 저작하는 기능을 주로 수행한다. 안쪽에 위치해 있어 겉으로 크게 노출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앞니는 음식물을 끊어내는 역할을 하고 외모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큰 치아다. 웃거나 말할 때 바로 보이는 6~8개의 치아를 말하는데, 눈에 잘 띄는 만큼 심미적으로
사회복지법인 봉은 산하 강남장애인복지관(관장 장지연) ActiveAart가 5월17~20일 캐나다 캘거리 The Pioneer에서 해외교류전 ‘픽셀공유展’을 NaAC(National accessArts Centre)와 공동 진행했다.이번 해외교류전은 장애예술인의 발전적인 작품활동을 지지하기 위한 시각예술 프로젝트다. ‘픽셀공유展’에서는 작가 픽셀킴의 작품 220여점이 전시됐다. 픽셀킴은 ‘픽셀’을 기본조형 삼아 특유의 직관적이고 과감한 드로잉으로 시각적 리듬감을 가진 자신만의 작품을 그려내는 작가다.장지연 관장은 “우리의 시각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