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조계사 대웅전에 대해 가장 분노한 것은 조계사 신도들이었다. 조계사 붕괴 사실을 접한 조계사신도회, 관음회, 대승불자회, 반야회, 청년회등 10여개 신행단체는 긴급히 성전수호대책위원회(위원장 김채식)를 구성, 31일 조계사에서 첫집회를 가졌다. 대책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현대건설의 한국일보 신본관 사옥 신축공사 부실안전조치는 우리 민족의 정신적 기둥이자 한국불교의 심장부인 조계사를 붕괴시키고 있다"며 "조계사는 한 개인이나 어느 조직 단체의 재산이 아닌 우리민족 전체의 문화재이자 전 불교도의 자존심"이라며 안전조치를 즉각 취할것과 모든 피해를 보상하라고 촉구했다. 조계사측은 31일과 1일 양일간에 걸쳐 현대건설 신축공사 현장으로 항의 방문을 해 공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한국방송공사 불교연구회(회장 김학선)는 사내에서 활동중인 60여개의 동호회 중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아리로 정평이 나있다. 서울 본사의 1백78명을 비롯, 불교연구회가 설립돼 있는 12개 지방방송국의 1백60여명의 회원들은 전국 각지에서 모임을 갖고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불교연구회는 64명의 불자들이 `불교인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부처님의 교리를 연구, 전통 문화발전에 기여한다'는 설립목적을 갖고 지난 86년 3월22일 창립했다. 창립 10년을 맞는 불교연구회는 그간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혜명양로원.소쩍새마을 등 사회복지 시설에 정기적으로 불우이웃돕기 활동을 전개했으며 여러 불교신행 단체들이 창립할 때 함께 동참하면서 보시행을 실천했다. 매월 3째주 목요일 점
본지 385호 2면 `정치권 불자들 행보'기사중 월정사주지 현해스님과 관련 "자민련불자회자문위원을 맡고 있는"은 확인결과 사실이 아니므로 삭제합니다.
불자직원들간의 친목 도모와 유대강화 및 보살도의 실천을 통한 인격도야를목적으로 창립된 보현회(회장 박동기)는 동국대학교 교직원 불자들의 모임이다. '88년 경주 정각원이 방화로 인해 소실되자 `우리학교는 우리가 지킨다'는목적 아래 '90년 10월 1백여명의 신심을 모아 정식 발족됐다. 보현회는 종립대학의 교직원불자회라는 자부심으로 동악교정은 물론 전국의사찰과 산의 자연보호와 사찰환경보호에 어느 단체보다 열정적으로 임하고있는 단체로도 유명하다. 보현회는 매주 토요일을 보현의 날로 정하고 서울 근교의 사찰과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등을 등반하며 자연보호와 사찰환경보호의 일환으로 쓰레기 줍기, 개울청소, 대국민 홍보활동 등을 실천해 오고 있다. 매월 둘째 토요일 서울 근교의 인근 사찰을 돌며
한국세무사불자회 창립총회 겸 법회가 9월 23일 오후 2시 조계사 불교회관1층에서 2백여명의 불자세무사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1년여의 준비 끝에 창립되는 한국세무사불자회는 지난 10일 한국세무사회 강의실에서 발기인 모임을 갖고 세무사불자회의 회칙 제정과 심의, 창립준비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 확정했다. 이날 모임에는 서울 경기지역은 물론 강원도충청지역의 불자세무사 4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창립준비위원장에 선출된 정구정 세무사는 "때늦은 감이 있는 출발이나늦게 출발한 만큼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에 교계 내외에서 인정받는 훌륭한신행단체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세무사불자회는 창립법회 후 조직이 정비 되는대로 정기법회와 무료세무상담 등의 활동을 펴는 외에도 전국적으로 3천5
8월 30일(수) △한국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 ‘전통 절된장, 고추장 배우기’=강원도 정선 두타초암. 02)355-5961 △광주 호국관음사 ‘낙성식’=1989부대 호국관음사, 오후 1시. 062)571-7832 △반야소녀소녀무용단 정기공연=문예회관 소극장, 오후 7시 30분. △지리산살리기국민행동 창립총회 및 창립식=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 오후 2시. 02)720-1654 8월 31일(목) △천태종 총무원 ‘하안거 해제식’=총본산 구인사. 043)423-7100 △서울특별시 치매노인종합상담센터 ‘13회 치매간호교육 및 자조모임’=송파노인종합복지관 4층 강의실, 오후 2시. 02)3431-734 9월 1일(금) △목동청소년회관 ‘문화학교’=12월 20일
조계종 포교원(원장 정련 스님)이 10월 22일 ‘전국 직장직능 불교신행단체 연합대법회(이하 연합법회)’를 동국대 만해광장에서 실시한다. 연합법회에는 철도청 법우회, 운불련, 방송·언론인 불자회, 병원불자회 등 전국의 직장직능 단체 회원 및 가족 모두 5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신애 기자
◇`달빛을 받으며 불교성지 경주 남산을 순례한다' 생각만 해도 정취있는 그림이 머리 속에 그려지는 `경주 남산 달빛순례'가 지난 30일 부산불교교육원(지도법사 성재도)주최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달빛을 밟으며 순례를 마친 후 31일 아침에는 남산의 부처골에서 아침햇살이 비추는 부처님의 모습을 만났다. 성재도법사는 "동남산의 부처님들은 본래 아침햇살의 각도를 고려하여 조성했다. 그러나 우리들은 늘 오후의 햇살 아래서만 부처님을 만났다"며 달빛 아래서의 서남산 부처님과 아침 햇살 아래서의 동남산 부처님을 만나는 행사를 기획한 의의를 설명했다. 부산불교교육원의 우리문화기행은 8년째 월1회 정기적으로 실시 중이다. 051)466-4080. ◇순천시내 유일의 전통사찰인 향림사 복원이 본
“스님, 깨닫는 것이란 무엇입니까” “깨우침이라는 것을 절대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나’라는 개념을 놓은 상태 즉, 집착을 떼어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갓 태어난 4kg 짜리 아기의 모습이나 한 10년 전 학생 때의 모습이 지금과 다르다고 해서 지금의 ‘나’와 과거의 ‘나’가 전혀 다른 사람이 아닌 것과 같은 이치지요. 하지만 마음이 변하면 몸에 변화가 오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에 대해 미국에서는 깨달음의 경지에 이른 사람은 수행을 하지 않은 사람과 대변의 냄새도 다르다고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증명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 여름밤 과천 정부종합청사 농림부 대회의실. 더위도 잊은 듯 농림부, 보건복지부, 법무부 등 과천청사 공무원 불자
광주 국세청불자회는 창립을 기념해 8월 12일부터 이틀간 경남 함양 법계사에서 ‘제1회 산행 법회’를 실시했다. 회원들은 저녁예불과 입제식 후 새벽 2시부터 법계사 일원을 등반했다. 박채운 회장은 “관공서에는 불교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 불자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지사 = 김경태 지사장 kkt@beopbo.com
2004년 6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8차 세계 여성불교도 대회를 이끌 샤카디타 한국대회 추진위원회가 결성, 대회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제 여성불교도 회의는 전 세계 비구니 스님들의 모임인 샤카디타(SAKYADHITA ‘석가의 딸들’이라는 뜻의 국제여성불자모임)가 2년마다 한번씩 개최하는 국제 대회로 전 세계 비구니 스님들의 위상과 역할을 점검하고 여성 불교도들의 역할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내년에 열리는 한국대회는 전국비구니회(회장 광우 스님)가 주최한다. 6월 5일 열린 한국대회 추진위원회 구성회의에는 전국비구니회 회장 광우 스님, 운문사 주지 일진 스님, 옥수복지관 관장 상덕 스님 동국대학교 교수 해주 혜원 계환 스님 등 비구니 스님 20여 명
"매주 일요일 아침 오전 10시면 어김없이 부처님 앞에 모여드는 어린이불자들을 볼때마다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간직한 어린이불자들의 눈망울은 한국불교의 미래를 나타내기 때문이죠" 12년동안 어린이포교 활성화를 위해 외길을 걸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월 3일 부산에서 열린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회장 철오스님˙이하 연합회)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포교원장상을 수상한 인성스님(제주지구 어린이지도자연합회 회장)은 어린이불자들에 대한 평소의 마음가짐을 수상소감으로 대신한다. 어린이포교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어린이법회지도자들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인성스님은 "무엇인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어린이법회를지속적으로 운영하기란 그리 쉬운 것은 아닙니다. 많은 어린이 불
기다리던 봄비가 내리던 지난 7일. 마른땅을 촉촉히 적셔주는 일처럼 따뜻하고 촉촉한 이야기가 소쩍새마을에서 피어났다. 앞을 못봐 주로 다른이에게 도움을 받던 혜광맹인불자회(회장 박부봉)회원들과 선림원(원장 혜담스님)신도들이 소쩍새 마을을 찾았다. 혜광맹인불자회회원.원주 영리학지회 회원 등 20여명의 시각 장애인들과 선림원 신도20여명 불교방송 교통통신원불자회 2조 회원 등 50여명이 소쩍새 마을을 방문했다. `소쩍새마을 위문공연'이라 이름붙여진 이날 행사에서 방문객들은 준비해간 떡.과일등을 식당에 정성스레 준비해 놓고 소쩍새식구들을 맞았다. 삼귀의로 시작된 행사에서 지유스님(소쩍새마을 총무부장)스님은 인사말에서 "불편하신 분들이 자리를 마련한 것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며
불교방송 교통통신원불자회(회장 엄한기˙이하 불자회) 회원불자 22명은 지난 10월9일 시흥 송암동산보육원(원장 박금점˙이하 보육원)을 방문, 회원불자들의 정성이 담긴 의료 1백50벌과 과자 8박스 등을 원생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불자회 회원불자들과 보육원 원생들은 예불과 법회를 함께 봉행하며 진정한 보살행을 실천하기 위해 용맹정진하는 불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보육원 총무 백윤식(42)씨는 "갈수록 보육원의 원생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줄어들고 있다"며 "보육원에 방문하는 모든 분들은 원생들도 평범한 아이들과똑같다는 마음으로 대해줄 것"을 당부했다. 보육원에는 현재 미취학아동 2명을 비롯해 40여명의 원생과 보육교사등 50여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건평 1백60평 규모에 2층 현대식 건물과 30평
개국1주년(3월 1일)을 맞은 불교광주방송(이사장 이상진)의 지난 1년은 불교세가 특히나 약한 호남지역에 `방송 포교사'가 등장했다는 것 만으로 지역불교 발전에 상당한 비전을 제시했다는게 대다수 불자들의 의견이다. 광주.전남교사불자회 김진택 운영위원장은 "광주에 연고를 두고 타 전남지역으로 출.퇴근하는 불자들 중 아예 주파수를 고정시켜 놓고 불교방송을 청취하는 사람이 많다"며 "라디오를 통해 부처님 말씀을 들을 수 있다는 것자체만으로 너무나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불교광주방송은 지난 1년간 편성.제작 방향에 있어서도 지역적 특색을 충분히 고려, 불자뿐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주력해 왔다. 불교광주방송의 김형만 PD는 "광주본래의 문화적 속
김인택 서울불교청년회 회장은 지난 10월9일 불교회관 1층에서 제22주년 창립기념법회를 포교원 연수국장 화암스님 등 2백여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했다. 엄한기 불교방송교통통신원불자회 회장은 10월27일 오전 9시에 창덕여자중학교 운동장에서 불자회 회원과 회원가족 등 2백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안전운전기원 대법회 및 추계체육대회를 실시한다. 금봉(대구 최정사 주지)스님은 오는 11월17일 오전 10시에 최정사에 8각 7층53불 청동사리탑 제막식을 봉행한다. 이날 제막식에는 전 조계종 종정 서암, 동화사 주지 무공 스님 등 5천여명의사부대중이 동참할 예정이다. 053)767-4860 도업(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정각원원장)스님은 전 동국인을 대상으로 10월17일 오후 3시30분에 동
인천 경찰종합학교불교회(회장 김재현)는 10월 10일 경찰종합학교불교회 법당에서 1부 봉불점안식 및 현판식에 이어 경찰종합학교 체육관에서 2부 개원식 기념법회를 각각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포교원 원장 성타, 태고종 부원장 인공, 서울지방경찰청 경승실장 자우 스님과 경찰종합학교장 유병국 치안감 등 3백50여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했다. 불자회 회장 김재현(경찰종합학교 체육학과장)씨는 발원문을 통해 "3개월동안 스님들의 도움과 회원들의 불심이 모아져 불교회 법당에 부처님을 봉안할수 있게 된 만큼 회원들 모두는 부처님의 정법을 구현하는 동냥이 되기 위해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5월 중순께 창립된 불교회는 현재 1백여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매주정기적인 법회를 봉행할 계획이
마포경찰서 불자회(경승실장 청해 스님)는 6월 27일 수덕사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마포경찰서 불자회는 대웅전에서 법회를 봉행하고, 수덕사 경내를 참배했다. 또한 인근 정혜사와 만공탑을 참배하고, 독립기념관을 견학했다. 포교국장 정암 스님은 “수덕사는 경허, 만공 등의 많은 선사들이 머물며 선풍을 크게 일으킨 우리나라 4대총림의 하나”라며 “사찰 구석구석에서 옛 선사들의 숨결을 느껴보라”고 법문했다.
대구 달구벌거리에서 택시를 운전하며 불교포교에 힘쓰고 있는 정법회가 10월20일 동화사에서 10주년 창립대법회를 봉행하며 거듭난다. 86년 7월31일부처님의 말씀을 포교하고 육화정신을 바탕으로 불교발전을 위해 3백명의 불자들이 힘을 모았다. `달리는 법당, 거리의 포교사'라는 슬로건을 걸고 시민포교 거리포교에 힘쓴정법회는 10년간 봉사활동과 불심포교에 관한 일이라면 앞뒤를 가리지 않고열심히 활동해 왔다. 창립법회 이후 10월12일 전국기능인올림픽 선수 수송을시작으로 87년 `염주달기 캠페인' 자연보호 캠페인 등을 펼쳐 왔다. 화성 양로원과는 87년 자매결연을 맺고 효도잔치 및 차량지원 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매년 부처님 오신날이면 제등행렬과 시내 교통정리에 힘써왔다. 특히 92년예천 연꽃마을과 인연을
"부처님의 법을 중생들의 삶과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신심을키워나가겠습니다" 지난 17일 부경대학교 대강당에서 창립법회를 가진 부경대 교수불자회 회장하만경(기계설계학과)교수. "2년전부터 부산공업전문대학교 교수불자회에서 활동을 해오다 이번에 수산대와 부산공업대가 부경대로 통합 출범하면서 52명의 불자교수들이 뜻을 모았다"며 교수불자회 창립 배경을 밝힌 하만경 교수는 "각자의 학문은 모두가전문가지만 불교 만큼은 아직 미약한 점이 많은 `초보'지만 경전 공부를 통해 신심을 키우고 불법홍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초대회장으로서의 굳은 의지를 다짐했다. 부경대교수불자회는 오는 11월중 사찰순례를 계획하고 있으며, 12월에는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작은 행사를 마련 보살행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